책 소개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한 우리 아이들 이야기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아무리 속상해도 거짓말은 곤란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고?
아니, 아니, 고무장갑은 코가 길어지는 대신…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대!
4월 5일 식목일,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화분에 씨앗을 심기로 한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이번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화분을 돌본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 화분에서 다 싹이 나도록, 고무장갑과 때밀이 장갑 화분에서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고무장갑은 속이 상하지만, 모범생답게 더 열심히 화분을 돌보기로 한다. 노래도 불러 주고, 책도 읽어 주고, 응원도 해 주고, 그야말로 지극정성을 다한다. 그날도 가장 먼저 학교에 와서 화분에 물을 주려는데, 드디어 싹이 났다! 고무장갑 화분이 아니라, 때밀이 장갑 화분에 말이다. 고무장갑은 속이 상하다 못해 화가 치밀어 오른 나머지 두 화분에 붙은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고 마는데….
아무리 속상해도 거짓말은 곤란해!
오늘은 식목일,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은 나무 대신 씨앗을 심기로 합니다. 고무장갑은 여느 때처럼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씨앗을 화분에 심습니다. “선생님, 화분에 난 구멍은 작은 돌로 막는 거죠?” 거듭 확인까지 해 가면서요. 화분을 창가에 갖다 놓을 때는 햇빛이 잘 드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때밀이 장갑 화분을 밀어내기까지 합니다.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 꽃이 만발하면 선생님은 칭찬을 듬뿍 해 주실 테고 친구들은 부러워하겠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씨앗을 심은 지 일주일쯤 지나자 친구들 화분에서는 하나둘 싹이 돋아나는데, 고무장갑과 때밀이 장갑 화분에서만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때밀이 장갑은 몰라도 고무장갑은 분명히 다른 누구보다 더 열심히 화분을 돌봤는데 말이지요. 늘 맏언니처럼 구는 고무장갑을 고까워하던 레이스 장갑은 내심 고소해하는 눈치입니다. 고무장갑은 속이 상했지만 모범생답게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화분을 돌보기로 합니다. 노래도 들려주고, 책도 읽어 주고, 응원도 해 가면서요.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싹이 틀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화분에 싹이 돋아났습니다! 고무장갑 화분이 아니라 때밀이 장갑 화분에요. 속이 상하다 못해 화가 치밀어오른 고무장갑은 저도 모르게 두 화분의 이름표를 슬쩍 바꾸어 놓고 맙니다. “와, 드디어 고무장갑 화분에도 싹이 났네! 축하해, 고무장갑아!” 친구들의 관심이 온통 화분에 쏠리는 통에 이제 돌이킬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고무장갑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는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져 온 유설화 작가가 처음으로 오롯이 어린이만을 바라보며 쓰고 그린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강연장에서 만난 한 어린이의 요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세요!” 하는 요청을 받고 보니, 그동안 만났던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림책에 담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지요.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모두 장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 겁쟁이 비닐장갑, 새침데기 레이스 장갑, 우직한 권투 장갑, 활동적인 야구장갑, 태평한 때밀이 장갑, 먹보 주방 장갑, 추리왕 가죽장갑, 궁리왕 목장갑, 야무진 고무장갑까지……. 저마다 다른 개성과 재능을 지닌 어린이의 모습을 저마다 다른 쓰임새를 지닌 장갑에 담아 보여주고 있지요.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은 고무장갑입니다. 고무장갑은 언제나 맨 앞줄에서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쌍둥이 장갑처럼 말썽부리는 친구들을 잡도리하고, 비닐장갑처럼 약한 친구들을 감싸 주지요. 얄미운 레이스 장갑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도왔고요. 그런데 언제나 큰언니처럼 의젓하고 야무진 고무장갑에게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칭찬과 인정이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칭찬과 인정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고무장갑은 그 욕구가 남달리 강한 아이입니다. 그런 만큼 언제나 무엇이든 열심히 하지요. 하지만 세상에는 열심만으로는 안 되는 일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를테면 싹 틔우는 일처럼 말이지요.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칭찬과 인정이 멀어진다 싶자, 고무장갑은 저도 모르게 꼼수를 쓰고 맙니다. 싹이야 트건 말건 노느라 정신이 없는 때밀이 장갑의 화분과 제 화분의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은 것입니다. 그러고 나니 자꾸만 거짓말할 일이 생겨 납니다. 화분의 이름표가 찢어진 건 물 주다 흘려서 그런 거다, 내가 심은 씨앗은 가지가 아니라 오이다, 배가 아프다…….
고무장갑은 거짓말이 들통날세라 온종일 신경이 곤두서서 심통을 부리다가 급기야 진짜 탈이 나고 맙니다! 거짓말과 꼼수에 가장 상처받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혹독하게 깨우친 셈이지요. 하지만 그런 고무장갑을 나무라지도 비난하지도 않고 “같이 할까?”라고 말해 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후련한 얼굴로 유유히 하늘을 떠다니는 고무장갑을 보면 언제든 무엇이든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도 조금쯤은 자유로워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 소개
유설화
여러 해에 걸쳐 여러 분야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꾸준히 그림책 공부를 해 왔다. 그 공부의 첫 번째 결실인 《슈퍼 거북》과 후속작 《슈퍼 토끼》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두루 사랑을 받았다. 전작 《슈퍼 거북》이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의 뒷이야기를 통해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면, 후속작 《슈퍼 토끼》는 경주에 진 토끼의 뒷이야기를 통해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지금은 강연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작가님, 우리 이야기도 그림책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요청에 힘입어 장갑 어린이들의 고민과 갈등, 성장을 담은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로는 《잘했어, 쌍둥이 장갑!》, 《용기를 내, 비닐장갑!》, 《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이 있으며, 그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으리으리한 개집》, 《밴드 브레멘》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