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림이 좋지만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미술관에 혼자 갈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
미술교양을 쌓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겠는 사람 …
잘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미술 이야기
2018년 출간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많은 박혜성 작가의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개정증보판이다. 도판을 감상하는 데 불편함을 줄이고자 기존 판형보다 가로 사이즈를 넓게 조정해 최대한 효과적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가독성을 높였다. 각 장의 끝에 있던 부록 〈아트 스토리〉 내용을 ‘뮤지엄과 갤러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화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위에 오른 작가는?’ 같은 그림 밖 미술 세상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다룬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로 교체해 독자들이 좀더 다양한 관점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저자 박혜성은 예술의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연 화가이자 네이버 블로그 〈화줌마의 ART STORY〉에 하루 5분 미술 상식, 세계 미술 여행, 국내 미술관 산책 등을 올리며 쉽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전하는 아트 스토리텔러다. 작가는 이 책이 미술에 다가가고 싶지만 어쩐지 어렵게 느껴져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초대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고, ‘마음속에 진심으로 감동한 그림 한 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술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박혜성 작가가 명쾌하게 풀어놓은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간 속사정, 미술 전공자가 뽑은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 스페인이 낳은 천재 예술가 가우디와 피카소의 격렬한 충돌, 똥 통조림이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값에 팔리게 된 사연, 데미안 허스트의 난파선 전시 현장 스케치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다 보면, 저절로 그림과 친해지고 그림을 보는 안목과 재미도 생기는 것은 물론 삶도 조금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혜성
화가인 본업보다 글 쓰는 작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저자는 도서관과 카페를 오가며 미술에 관한 글을 쓰거나 화실에서 그림을 그린다.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화가, 작가, 칼럼니스트, 인문학 강연자, 아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일 년에 한 달은 미술관이 있는 도시에 머물며 그림에 빠져들고 싶어 ‘한 달 미술 여행’을 하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블로그 〈화줌마 ART STORY〉에 기재한다. 지은 책으로는 『키라의 박물관 여행: 뉴욕현대미술관』(2019), 『루이 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2021)가 있다.
목 차
개정증보판을 내며
들어가며_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드는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Chapter 01. 볼수록 매력 있어 - 반전 있는 그림
〈모나리자〉는 누구일까요?
루벤스의 〈조선 남자〉 이야기
‘셀카’는 진짜 내 모습일까요?
18세기 유럽 부자들의 쇼핑 목록 1순위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어, 신비로운 ‘라파엘 전파’
화가의 도둑질은 무죄인가요?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1] 뮤지엄과 갤러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Chapter 02. 보석을 알아보는 눈 - 스토리가 있는 그림
〈모나리자〉는 어떻게 프랑스에 갔을까요?
밀레와 쿠르베가 본 아름다운 인생
단 한 점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쇠라
스페인의 상징, 가우디와 피카소의 충돌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프리다 칼로
낙서 같은 바스키아의 그림은 무엇이 특별할까요?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화는?
Chapter 03. 남들보다 늘 먼저 - 최초의 그림
여성 누드화의 시작, 〈비너스의 탄생〉
신성한 성당 천장에 그려진 거대한 누드 군상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서 유명인 찾기
고야는 왜 전라 누드화를 그렸을까요?
인상주의 화가는 ‘미친 사람들’
모네의 〈건초더미〉에서 칸딘스키가 발견한 것은?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3] 사람들이 아프로디테 조각상 앞으로 몰려든 까닭은?
Chapter 04. 기묘하고 낯선 이 느낌 - 특별한 그림
미술사에서 가장 기묘한 그림 〈쾌락의 정원〉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 〈시녀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극성 엄마’에서 ‘국민 어머니’가 된 〈화가의 어머니〉
상징주의, 사물이 아니라 생각을 그린다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4] 아름다운 그림 속에 감춰진 ‘내로남불’
Chapter 05. 미술사를 바꾸다 - 결정적 그림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은?
인간 중심 르네상스 미술의 문을 연 조토
마네의 〈올랭피아〉는 왜 그토록 욕을 먹었을까?
세잔의 사과가 위대한 세 가지 이유
변기가 어떻게 작품이 되나요?
물감을 뿌렸을 뿐인데, 피카소만큼 유명하다고?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5]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위에 오른 작가는?
Chapter 06. 아는 만큼 보인다 - 사연 있는 그림
관음증일까, 효심일까?
죽마고우를 위하여, 〈인왕제색도〉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룬 소박파 화가들
그녀의 자전거가 내게 왔다, 무하의 자전거 광고
유니클로에서 바스키아를 사다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6] 마티스의 대표작이 러시아에 있는 이유는?
Chapter 07. 5분이면 충분해요 - 초간단 미술사
고전주의, 그리스ㆍ로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어!
중세 미술, 정말 암흑기였을까요?
아하, 르네상스!
변화무쌍한 정물화의 변천사
야수주의를 알면 현대미술이 보인다
똥 통조림부터 난파선까지, 동시대 미술 이해하기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7] 반 고흐가 가장 좋아한 자신의 그림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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