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세상읽기

고객평점
저자장원섭
출판사항푸른영토, 발행일:2023/04/27
형태사항p.28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167183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저마다 쏟아내는 ‘지혜의 홍수’ 시대 속에서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제시하는

촌철살인의 날카로움과 쾌도난마의 해법

공자는 『논어』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최고지도자부터 자신을 바르게 하는 데에 있음을 강조한다. 지도자 자신이 올바른 후[正己]에야 비로소 남을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다[正人]는 논리이다. 정기(正己)는 수신(修身)을 의미하고, 정인(正人)은 백성을 다스리고[治人], 나라를 다스리는 것[治國]을 의미한다.


정치는 그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그러므로 정치를 보면 내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금이 얼마나 안정되고 건강한 사회인가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공자가 지적했던 ‘정치’라는 덕목의 이해가 2,500여 년이 지난 지금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대가 달라도 사회를 이끌어가는 위정자들의 덕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서고금의 숱한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위정자들은 고전에서 그 답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역사는 반복을 거듭하며 순환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시대적 상황이 달라도 그 내용의 본질은 같기 때문이다.

이번에 책으로 엮은 내용은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발표했던 칼럼 가운데 선별하여 하나로 묶은 것이다. 여러 해 전에 쓴 글도 있고 최근에 쓴 글도 있다. 그러나 여러 해 전에 발표한 글의 내용이라 하더라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정치 행태와 비교해 보면 별로 달라진 것 없이 거의 반복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오래된 글이라고 볼 수도 없다. 주연과 조연의 얼굴과 이름만 달라졌을 뿐이다.

사실 이런 칼럼을 모아 출판하는 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독자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쪼록 정치를 하거나, 하려는 사람들이 필자가 제시하는 고전(古典)을 통해 ‘참다운 정치 덕목’을 환기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글쓴이로서의 보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원섭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역사 속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오늘날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칼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학자들의 한국고대사 연구논문을 번역하여 국내 전문 학술지에 소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저자로 많은 독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동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서문


제1장 | 먼저 백성을 배부르게 하라(食一碗)

사당 쥐[社鼠]와 주막집 개[猛狗]

-아무리 성한 나라라도 어찌 망하지 않겠는가?


민심의 왜곡歪曲

-물은 배를 띄우지만, 뒤집어 엎어버리기도 한다.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은 더 멀어지고

-모든 일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객逐客

-어제의 저들은 옳고 오늘의 이들은 그른가?

무탈하신가?

-그 근본부터 먼저 묻는다.


비[雨]야 내려라

-생기 잃은 민심을 푹 적셔라.


정권은 무엇으로 튼튼해지는가?

-너그러움과 엄격함의 기술


야망의 계절

-산은 높아지기를 마다하지 않고, 물은 깊어지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포정해우庖丁解牛

-무엇을 하든 집중하고 성실하며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 해의 겨울

-곧은 인재를 등용하는 것은 통치술의 기본이다.


무엇으로 이 근심을 풀 수 있으리오

-잠시 취하면 잊을 수 있으려나…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

-선심 쓴다고 그런 얄팍한 꼼수를 모를 거라고 보는가?


우리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왜 통제할 수 없는 상대에게 매달리는가.


백수들의 놀이터, 국회

-이런 후안무치한 자들의 얼굴을 계속 보기를 원하는가?


머리 큰 쥐[碩鼠]

-저렇게 실컷 훔쳐 먹어대고도 설마 아무런 화를 당하지 않을까?


농단壟斷

-하는 짓이 하도 가소로워 코미디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제2장 | 총명한 듯, 어리석은 듯(難得糊塗)

지식인의 두 얼굴

-어찌 그 사람됨을 감출 수 있으리오!

비루鄙陋한 충성

-부하의 삐뚤어진 충성은 윗사람을 해치고 나라를 망친다. 


염치廉恥없는 사람들

-부끄러움을 모르면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다.


어수룩함[糊塗]의 지혜

-총명함을 감추고 어수룩하게 보여라. 오히려 득을 본다.


정치인의 삼어三語

-분쟁을 조정하고 양쪽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현명한 화술


탈가稅駕의 교훈

-권력만을 좇아 앞만 보고 달려온 무상한 인생역정에 대한 후회


겸손함의 미덕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이비들이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백성에게 지은 죄罪

-제왕이라도 천하를 제멋대로 할 수는 없다.


말의 품격

-말은 자신의 내면이 밖으로 드러나는 그림자다.


없어지지 않는 세 가지[三不朽]

-아는 자는 말을 아끼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정육점의 개고기

-모든 일은 반드시 훗날 그 흑막이 드러난다.


늙은 소의 새끼 사랑[老牛舐犢]

-사람에게 최고의 스승은 부모


종남산終南山으로 가는 길

-몸은 강호에 있으나 뜻은 조정에


귤[柑] 장수의 항변

-사람만 다르지, 그 악취는 해마다 반복된다.


동창東窓이 밝았느냐

-묻힌 일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제3장 | 채우면서 작음을 깨우치다(舍得)

술 한 잔으로 천하를 안정시키다

-모름지기 자신의 훗날을 경계하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정권을 뺏고 빼앗기는 논리로 보는 지도자는 잠재적 독재자


완장腕章

-진짜 높은 완장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무섭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

-운명은 자신의 행동과 처신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웅덩이 속 거북이처럼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


가소로운 재주 자랑

-군자는 지혜로워도 선비와 지혜를 다투지 않는다.


눈을 뜨고 귀를 열어라

-믿고 안 믿고는 우리 백성들의 몫이다.


겨울의 길목에서

-더 늦기 전에 겨우내 살림 채비에 들어가라.


복문福門을 열자

-내 의견을 존중받으려면 상대방 의견부터 먼저 존중하라.


시제時祭의 계절

-삼라만상의 근원은 하늘이며 인간의 뿌리는 조상이다.


불구대천의 원수不俱戴天之讐

-상대를 겨누는 칼끝이 언젠가는 자신을 향한다.


이익과 도리

-국익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파적인 이익만 있을 뿐


우리가 바라는 세상

-가장 중요한 건 분열을 통합으로 만드는 것이다.


통 큰 정치를 바라며

-선비의 의리는 궁핍할 때 비로소 드러난다.


제4장 | 변화와 소통이 핵심이다(通)

항산恒産과 항심恒心

-항산이 없으면 항심도 없다.


천하의 주인

-천하는 만민의 공유물[天下爲公]


더 높은 세상을 꿈꾸는 그대에게

-높이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청년들이여! 이제 시작일 뿐이다

-관 뚜껑을 덮기 전에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는다.


이 시대의 소조蕭曹를 그리워하며

-모든 것이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


뜻이 있는 사람[有心人]

-성공은 누가 그저 가져다 바치는 게 아니다.


한 번쯤은 독하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끈기


6월의 산하山河

-포화가 멎은 지 70여 년, 아직도 이 땅에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좋은 이웃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챈스 일병과 화랑 관창

-순직한 영웅보다 불법시위로 다친 자들이 더 관심 받는 세상


백비白碑 앞에 서서

-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구린내가 온 산천을 뒤덮고 있다.


상산常山의 솔연率然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관리 능력이다.


소통의 리더십

-진정한 리더는 노력하고 섬기는 자


사람을 얻는 자, 천하를 얻는다

-결론은 하나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후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