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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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후
출판사항동아시아, 발행일:2023/02/14
형태사항p.323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2482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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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펜타닐, 얼마나 위험할까?

헤로인이 합법화되는 시대가 찾아왔지만

여전히 마약을 모르는 우리를 위한 재기발랄한 마약 교양서

금기에 도전한 지적이고 발칙한 마약 교양서

마약을 둘러싼 급진적인 담론의 변화를 담아내다


마약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금기 가운데 하나다. 마약은 어떤 경우에라도 허용되어서는 안 되며 마약 사용자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분위기다. 이 책은 단순히 ‘마약이 좋다, 나쁘다’라는 가치판단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마약이 무엇인지, 마약이 왜 금지되고 어떻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지,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마약에 빠지는지 고찰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입장은 마약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강화하는 효과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약과 관련된 팟캐스트를 제작하면서 마약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마약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생긴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유쾌하면서 세련되게, 또한 진지하게 마약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마약은 나쁘다’라고 말하기 전에, 마약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우리나라 저자가 마약에 대해 이렇게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며, 역사적 맥락에 따라 논지를 전개하는 것은 전에 없던 시도다.

펜타닐이라고 하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2023년, 급기야 캐나다의 BC주에서는 헤로인, 코카인 등의 소지를 합법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대한 현지의 모습은 극명하게 갈린다. 혹자는 마약 중독자들이 횡행하는 거리를 지옥이라고 표현하지만, 경찰들은 이 거리에서 마약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한 시설이나 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이 이색적인 풍경은 마약을 대하는 인식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2022년 태국이 대마를 합법화한 이후, 미국의 각 주에서도 대마 합법화 추세가 이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마를 둘러싼 합법화와 규제 완화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다른 나라도 금지 일변도에서 통제와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마약 정책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마약에 대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만으로는 이 흐름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마약이 애초에 무엇인지, 마약 안에서도 서로 다른 약물들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지 못해서는 도저히 세계적인 변화를 감지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저자 오후는 이 책을 통해 마약을 금지와 배제의 대상이 아닌 ‘앎’의 대상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에서도 마약 복용이 지속해서 문제가 되고, 펜타닐이 전 세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2023년, 개정증보판을 내어놓는 것 또한 그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마약에 대한 인식과 실체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저자는 이를 좇아간다. 바로 지금도.

작가 소개

지은이 : 오후

중학교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득바득 우겨서 영화과에 진학했으나, ‘영화 하는 데 대학 졸업장이 무슨 상관인가?’ 싶어 2년 다닌 대학을 스스로 그만뒀다. 이후 영화판을 기웃거리며 이 일 저 일 했지만 늘 오래가지 못했다. 이 외에도 바리스타, 신문사 기자, 방송국 작가, 팟캐스트, 세계일주, 연애 등 살면서 한 대부분의 일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마약과의 첫 번째 만남은 스물한 살 때였다. 저가항공권을 잘못 사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원치 않는 노숙을 하고 있을 때, 인천행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한국인을 우연히 만났다. 그는 자신에게는 필요 없다며 낡은 배낭에서 팩소주를 꺼내 나에게 주었다. 나는 밤새 술을 마셨고, 그는 밤새 대마초 경험담을 떠들었다. 원고를 끝내고 나니 불현듯 그 일이 떠올랐다. 어쩌면 이 책은 그 소주팩 한 개에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자에게는 언제나 친절하자. 그게 자신일지 모르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마약에 관련한 책을 낸다고 하니 잡혀가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될 대로 되라지. -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작가의 말 중에서

목 차

개정판에 부쳐. 여전히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프롤로그.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1. 태초에 마약이 있었다

2. 마약과 함께한 문명

3. 기독교의 등장과 마약의 몰락

4. 마녀사냥과 르네상스, 그리고 탕자가 돌아왔다

5. 개처럼 벌어서 마약을 사라: 산업혁명, 제국주의, 아편무역

6. 오늘 오후엔 뭘 하지? : 마약의 종류와 구분

7. 19세기, 중독의 시대

8. 금주법으로 살펴본 마약금지 정책

9. 대마초는 강한 마약으로 가는 디딤돌?

10. 세계최강 미국도 이길 수 없는 '마약과의 전쟁'

11. 콜롬비아의 비극이 만든 괴물,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12. 갑.툭.튀 네덜란드

13. 한국은 마약청정국? 위험한 징후들

14. 잠들지 않는 각성제의 나라

15. 게임 체인저의 등장

16. 실전, 영화 속 마약을 찾아서


에필로그. 마약이 문제인가, 사회가 문제인가?

참고 자료

감사의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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