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저, 별일 하면서 먹고 삽니다.”
일꾼 위에 일잘러있고, 일잘러 위에 ‘일잼러’ 있다!
★ 김민철, 이다혜, 황선우 작가 강력 추천
★ 유튜버 이연, 온라인 매거진 디에디트, 뉴스레터 프로젝트 썸원 인터뷰 공개
★ 일잼러의 일머리, 밑줄 쫙 별 다섯 개 ‘일잼포인트’ 수록
“정답 없는 세계, 유일한 정답은 재미.”
예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명제이자 중요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재미. 재미가 있기에 몇 시간이고 취미생활에 몰두하듯 일에도 재미가 필요한 법이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일을 더 재미있게 더 신나게 할 방법이 절실하다. 꿈도 밥벌이도 좋은 회사에 다니는 것도 모두 중요하지만 ‘일하는 나’를 온전히, 꾸준히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근본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나는 어떤 일을 하면 흥이 나지?’ ‘어떤 일을 해야 온 마음과 정성을 쏟을 수 있을까?’
여기, 자기만의 일을 꾸리는 11명을 소개한다. 모든 것이 빠르게 뒤바뀌는 시대에서 끊임없는 커리어 경로 재탐색이 필요한 지금, 주체적으로 자기만의 길을 닦으며 나아가는 열 가지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들이 벌이는 ‘별일’은 건조한 일상을 반짝반짝하게 뒤바꾼다. 똑같은 일이어도 조금 더 유머러스하게, 조금 더 발랄하게, 조금 더 멋지게 풀어내는 재주를 인터뷰이들에게서 들어본다. 자기 일을 기꺼이 재미로 굴리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주목하자. 그리고 나의 일로 가져와 적용시키자. 그리고 커리어 모험을 함께 떠나보자.
(이 책은 한국일보 기획연재 및 인터뷰 시리즈 《일잼원정대》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의 재미에 관한 깊은 인터뷰,
오늘을 살아가는 밥벌이를 응원하는 편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대학 때 전공이 평생의 족쇄가 된 것 같아요.”
”월요일 출근이 싫습니다. 출근길 지하철도 당연히 싫고요.“
”같은 업무 같은 일상, 지겨워서 일할 맛이 나지 않아요.“
한국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 자주 듣는 소리가 있다. 턱없이 높은 업무 강도와 목표(귀에 인이 박히도록 듣는 매출 타령), 두세 사람의 일을 한 사람이 감당하는 현실(이 모든 걸 혼자서 하셨다고요?), 긴 근로 시간(점심 시간이 근로 시간에 들어가지 않다니!). 우는 소리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의 대답으로 좁혀진다. ”일에서 재미를 못 보니까요.“ 물론 재미를 추구한다고 일꾼들이 힘들지 않을 것이라는 허튼 소리는 아니다. 다만, 한번 생각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일 자체가 고된 건 맞지만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면서 일하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지금 당신이 짐 치우듯 해치우는 일에도 ‘재미’가 있어야 그 힘으로 많은 성과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신명나게 손품 발품 팔며 일한다면, 매출이건 실적이건 업무 능력이건 원하는 결과가 눈앞에 보일 가능성은 높아지니까. 좋아하는 일을 더 크게 좋아하기 위해, 보다 일을 신나고 근사하게 해내고 싶은 이들에게 열 가지 이야기를 권한다. 현재 업계 최전선에서 ‘프로’로 활약하는 일잼러들의 에너지와 격려를 받아보자. 오늘날 일꾼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강력한 비타민이 될 것이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 (X) 스스로 불러온 재미 (O)
일을 재미있게 재미가 일이 되게
”일은 해도 해도 줄지 않고, 언제나 어려워요.“ 딩동댕. 이 책은 당신 말이 맞다고 다독인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재미’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그 재미,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일꾼 대다수가 생각하는 성과급, 칼 같은 정시 퇴근과 보장된 안식월 등은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바이니 잠시 제쳐두도록 하자.) 아쉽게도, 정답은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대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 우리는 11명의 열 가지 이야기 속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일하는 모습은 어떤지, 그 일에 가닿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오랜 시간 질문한 11명의 ‘내 일’에 대한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대답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 마음가짐은 똑같다. 나라는 사람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기꺼이 온 힘을 퍼내 달릴 수 있을지, 무엇을 진하게 애정하는지,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지독하게 질문할 용기가 있는지 묻는 점이다. 꿈은 짧고 현실은 긴 법, 결국 나의 일은 ‘15초짜리 티저 영상’이 아닌 무수한 삽질과 혼비백산 그 자체인 ‘무편집 원본 영상’이니까. 그래서 ‘재미’라는 오답 같은 정답은 일꾼에게 더더욱 중요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일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
예비 일잼러들 주목!
프로들의 업무 노하우 ‘일잼포인트’
전방위로 활약하는 ‘프로 일잼러’ 인터뷰이들의 업무 노하우를 공개한다. 인터뷰 마지막에 등장하는 ‘일잼포인트’에는 실전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지식과 디테일을 챙길 수 있는 업무 팁, 일잼러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업무 태도까지 고급 정보만 쏙쏙 골라 담았다. 올라운더all-rounder를 위한 ‘뇌를 열 개로 쪼개서 일하는 방법’(권정현),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정독해야 할 ‘멱살 잡는 첫인상(제목) 만들기’(이연실), 직장인에게 마법 주문과도 같은 문장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구체적으로 잘 사용하는 팁(유꽃비), 커리어를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에게 권하는 ‘기본기 갖추기’(장영화) 등등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성 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업계 선배이자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른 인터뷰이들이 건네는 다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언은 각종 변수와 끝없는 지시가 내려지는 일터에서 어떤 선택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지 제시해준다. 다른 직군의 팀원과 원활하게 협업하는 방법(도그냥 이미준)부터 타인과 타인 사이의 신뢰를 잘 배열하는 노하우(썸원 윤성원)에 이르기까지, 꼭 나와 동일한 일이 아니어도 참고하거나 생각해보면 좋을 정보도 함께 실어 당신의 업무 센스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 소개
박지윤
커리어가 시작된 날을 기준으로 나이를 세는, 일곱 살짜리 일간지 기자. 2017년 한국일보에 취재기자로 입사해 수천 명의 사람을 만나고 그 이야기를 글로 전해왔다. ‘각자의 삶’ 속에 갇히기 쉬운 이들에게 ‘타인의 삶’을 보여주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이쪽의 삶과 저쪽의 삶을 부지런히 엮어내며 ‘함께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커리어 분야에서 깊이 있는 시각을 갖춘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2022년 1인 버티컬 미디어 ‘커리업careeup’을 만들었다. 질문의 쓸모를 믿기에,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늘 고민한다. 2년 넘게 일에 대한 질문을 탐구해왔다. 현재, 차기작인 일터뷰 시리즈 ‘맨땅브레이커’를 취재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
내가 만든 천직
육십대 아저씨 ‘성수동 힙스터’ 만들기 - 권정현 ‘더 뉴 그레이’ 대표
일잼포인트 궁극의 멀티태스커가 ‘뇌를 쪼개’ 일하는 방법
‘나’에게 소속되자
명함에 이름 두 글자만 남았다 – 이연수 ‘이연 스튜디오’ 대표
일잼포인트 ‘직업으로서의 유튜버’가 혼자를 경영하는 방법
베스트셀러의 비법?
전지적 덕후 시점으로 만든다 – 이연실 ‘이야기장수’ 대표
일잼포인트 밋밋하고 무난한 건 망한 거야! 필살기 포인트
주인의 그릇으로
팔아보면 보이는 것들 – 유꽃비 ‘롯데칠성음료’ 지점장
일잼포인트 정글 같은 조직 생활 이렇게 똑 부러지게!
코미디 덕후가 차린 기획사
1,000만 명을 웃겼다 –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일잼포인트 상업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언니들의 소비 특강
소신이 취향을 만든다 – 이혜민, 하경화 ‘디에디트’ 공동창업자
일잼포인트 나만 알고 싶은 ‘콘텐츠 맛집’이 되는 전략
커리어 재탐색을 돕는
휴먼 내비게이터 – 장영화 ‘조인스타트업’ 대표
일잼포인트 성공적인 커리어 피보팅을 위한 세 가지 전략
이상한 IT 나라에 떨어진 문과생,
올라운더 기획자가 되기까지 – 이미준 ‘지그재그’ 프로덕트 오너
일잼포인트 문과생, 비개발자 신분으로 IT 기업에서 일잘러 되는 법
프리 워커로 일한다
딴짓 덕분에! - 록담 백영선 ‘플라잉 웨일’ 대표
일잼포인트 슬기로운 딴짓 생활, 이렇게 합니다
백년 가게 주인의 마음으로
콘텐츠 자영업 합니다 – 윤성원 ‘프로젝트 썸원’ 대표
일잼포인트 남들 안 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공동체 만들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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