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들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카카오 웹툰 『고교호구왕』, 안전가옥 엔솔로지 『빌런』의 「송곳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이야기꾼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낸 작가 김구일의 첫 장편소설 『디 피플』이 출간됐다.
『디 피플』은 어른들의 욕망으로 모든 걸 빼앗긴 채 태어난 아이들이 결국 유일하게 가진 목숨마저 빼앗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
『디 피플』에서는 다른 청소년 소설에서 도드라지는 도전과 모험, 성장 따위는 없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세 아이의 처절한 생존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욕망과 필요에 휩쓸려 고통받는 아이들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아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것을 쥔 이들의 결핍과 불안을 음각처럼 선명히 새긴다.
맞다. 생명이었다. 아이들이었다.
빈민촌에서 도둑질로 가족을 책임지는 열다섯 소년 제로. 형제나 다름없는 ‘원’, ‘투’와 함께 살아가는 제로는 어느 날 엄마처럼 따르던 ‘마더’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원인이 자신들 때문임을 알게 된다.
세 아이의 정체는 바로 세온 병원에서 탄생한 ‘디자이너 베이비’.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심각한 유전병을 앓는 아이들은 완벽함을 신봉하는 박성호 박사로서는 결코 드러나선 안 될 결점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구일
경상북도 스토리 콘텐츠 공모전에서 『청도 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스토리 작가로 카카오 웹툰에 『고교호구왕』을 연재, ‘메가박스플러스엠×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당선으로 앤솔로지 『빌런』에 「송곳니」를 수록했으며, ‘2022 한국 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어 장편소설 『디 피플』을 출간했다.
목 차
1장 DESERT 009
2장 DISTANT 078
3장 DISTURB 143
4장 DISAGREE 21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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