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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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배동순
출판사항예인, 발행일:2022/03/03
형태사항p.128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01008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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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격려의 글 】


이제 시작이니


그리 기다려 온 게 이제야 나왔으니 시작이 반이 넘은 게 아닐까 싶다. 지나온 날들 속에 말과 글만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온 삶을 본 것 같다. 그렇게 담아온 마음 이제야 풀어놓는 배동순 시인의 첫 시집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를 특별하게 여긴다.

문학이라고 말할 때 배동순 시인은 언어와 행동 자체가 실천하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간’이라는 부제副題를 전면에 놓아야 하는 좋은 표본이 되는 사람이다. 시인은 전업주부기는 하지만 전문 시 낭송가이기도 하다. 또 대내외적으로 많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단체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이나 말과 글, 자연과 사물을 대할 때 예술적 역량만이 아니라 표현하는 감각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시인의 말에서 “장맛을 내기 위해 긴 시간 숙성과 담금질을 했다.”라고 쓰고 있다. 이 숙성과 담금질은 한낱 장식을 꾸민 수사修辭가 아니라 그가 감내한 고향과 어머니, 자연과 사물, 지나온 삶의 뒤안길에 담긴 일상을 담고 있다. 그것이 정맥으로 살아나 지금도 실핏줄에 혈류가 흐르듯 오늘의 편력遍歷으로 이룬 결과로 보인다. 또 기나긴 시간과 고투를 벌였던 시인의 체험, 삶의 현장들이 시 속에 향기가 되어 피어오른 것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시인의 시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만나서 이런 소리를 듣는다. 시인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어머니의 딸, 또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이미 숙성된 수액을 퍼 올리며 강물처럼 흘러가는 성숙한 내면의 소리다.

봉헌峰軒 배동순 시인의 시와 주부 시 낭송과 사이에서 포용력을 가진 시집을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 늦었지만 첫 마음을 잘 담아낸 첫 시집 발간을 축하해 마지않는다. 이제 시작이니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비는 소원을 담아 둔다.


시인 보 우 스님

현, 감천 관음정사 주지

작가 소개

지은이 : 배동순

※ 작가 배동순 프로필


。청주 문의 출생

。시인·수필가·시낭송가·시낭송 강사

。월간《한국국보문학》시 등단 (2016년 11월, 제99호)

。계간《실상문학》수필 등단 (2020년 가을, 제94호)


。동백낭송회 회장 (2017.6.30.∼현재)

。한국국보문학 부산지회장 (2022.1.15.∼현재)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2019년∼현재)

。부산문학인아카데미협회 계간《문심》공동발행인 (2021년∼현재)

。부산불교문인협회 이사 (2021년∼현재)

。재부 청주향우회 회장 (2020년∼현재)


。수상:


- 제2회 부산국보문학상 작가상(2021년 12월 17일)


- 제1회 한국국보문학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2014년 11월 8일)

- 대한민국문화예술 시낭송 부문 명인상(2017년)

- 제5회 논개정신선양 전국시낭송퍼포먼스대회 동상(2015년)

- 제24회 전국재능시낭송 부산대회 은상(2014년 5월 17일)

- 제4회 논개시낭송대회 금상 수상(2014년 9월 27일)


。시집: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2022년 3월 3일)

『동백이 되어』(2022년 3월 3일)


。저서:『시 낭송, 삶의 속삭임』(가제) (2022년 예정)

목 차

시인의 말 · 첫 마음 담아 배동순 … 4


격려의 글 · 이제 시작이니 보우 … 6


제1부 · 내 고향 문의


。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 15

。 어머니의 정수리 ‥ 18

。 어머니 마음 ‥ 20

。 국수를 먹으며 ‥ 22

。 흐르지 않는 눈물 ‥ 24

。 어머니의 전화 ‥ 26

。 내 고향 문의文義 ‥ 27

。 어릴 적 고향 ‥ 28

。 고향집 옆 청남대 ‥ 30

。 괜찮을 줄 알았다 1 ‥ 32

。 괜찮을 줄 알았다 2 ‥ 34

。 복숭아꽃 ‥ 36

。 오빠야 1 ‥ 38

。 그 징검다리 ‥ 39

。 오빠야 2 ‥ 40

。 언니 ‥ 42

。 아버지와 유랑극단 ‥ 44


제2부 · 당신이 있으므로


。 여자의 품격 ‥ 47

。 인연이란 ‥ 48

。 버리는 연습 ‥ 50

。 소중한 당신 ‥ 52

。 남편이 되어 ‥ 54

。 밤에 쓴 시詩 ‥ 55

。 기다림 1 ‥ 56

。 기다림 2 ‥ 57

。 기다림의 여백 ‥ 58

。 이별 이야기 ‥ 60

。 살아간다는 건 ‥ 61

。 교훈 ‥ 62

。 유서 같은 기도 ‥ 63

。 당신이 있으므로 ‥ 64

。 이제는 감사할 뿐 ‥ 66


제3부 · 슬픔을 재는 기계


。 움직이는 등불 되어 ‥ 69

。 슬픔을 재는 기계 ‥ 70

。 목어 ‥ 72

。 물레방아 ‥ 73

。 군고구마 ‥ 74

。 깃발 ‥ 75

。 장구 애한哀恨 ‥ 76

。 하늘이 내게 주어진다면 ‥ 77

。 등대를 보며 ‥ 78

。 고마운 등대에게 ‥ 80

。 송도 케이블카에서 ‥ 82

。 식탁에서 ‥ 84

。 아이스커피 한 잔 ‥ 86

。 어항 풍경 ‥ 88


제4부 · 감천의 꽃이 되어


。 감천의 꽃이 되어 ‥ 91

。 냉수탕 가든 ‥ 92

。 논개를 그리며 ‥ 93

。 낭송하면서 ‥ 94

。 고독한 섬 ‥ 95

。 코로나 여름 풍경 ‥ 96

。 행복의 힘 ‥ 98

。 독립유공자에게 바치는 노래 ‥ 100

。 남북통일 염원 ‥ 102

。 무심한 하늘이여 ‥ 104

。 왕따가 되어 ‥ 105

。 촛불과 함께 ‥ 106


시집을 읽고 · 눈물은 사랑입니다 김종대 … 107


발문 · 그리움의 시학 차달숙 … 10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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