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뉴스가 들리고 논술이 쉬워지는 필수 정치 상식!
국내 최초 ‘포퓰리즘’ 청소년 안내서
세상을 깊게 읽는 힘을 길러 포퓰리즘을 구별해 낼 수 있도록 돕는 책!
다른 나라의 사례로 우리 사회의 포퓰리즘을 알아볼 수 있다.
―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
정치참여나 사회문제, 또는 언론의 역할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심소현, 창동중학교 사회 교사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치 상식을 담은 『도대체 포퓰리즘이 뭐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좌파 포퓰리즘, 우파 포퓰리즘, 안보 포퓰리즘, 복지 포퓰리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여러 단어들과 결합된 ‘포퓰리즘’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로 정치인이 다른 정당이나 정부의 정책 등을 비판할 때 많이 쓰는데, 오늘날 포퓰리즘은 대중의 인기에 영합해 목적을 달성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정치적인 태도를 일컫는다.
이 책은 포퓰리즘의 의미, 기원, 특징에서부터 포퓰리스트를 가려내는 팁까지 상세하게 소개하는 국내 최초 포퓰리즘 청소년 안내서다. 브렉시트, 반세계화, 경제위기, 난민 문제 등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을 밝히고, 세계 정세의 흐름까지 뚜렷하게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이라면 포퓰리즘이 우리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포퓰리즘에 휘둘리지 않고 맞설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스스로 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판에 특별히 수록된 해제에서는 한국 정치에 나타난 포퓰리즘 논쟁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외 정치 이슈를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종교 혐오, 정치인 혐오, 기득권 혐오… 혐오를 조장하는 포퓰리즘!
포퓰리즘에 속지 않는 법을 알려 주는 똑똑한 청소년 입문서
독일의 언론인인 저자 얀 루트비히는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21세기 유럽과 미국의 포퓰리즘 사례와 문제점을 소개한다. 유색인종과 성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으로 표를 얻으려는 미국 정치인, 이민자 혐오로 세력을 키우려는 유럽 포퓰리즘 정당의 예를 통해 포퓰리스트들이 교묘하게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국민 분열로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우리나라 정치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저자는 포퓰리스트들의 10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통해 포퓰리스트를 가려내는 명쾌한 방법을 제시한다. 복잡한 문제에 터무니없이 간단한 해결책 제시하기, ‘우리’와 ‘그들’로 나눠 갈등 조장하기, 다른 정치인들을 무시하고 경멸하기, 음모론 퍼뜨리기 등의 방법을 구사하는 정치인들을 특히 의심해 볼 것을 권유한다.
더불어 이 책은 최근 십여 년 동안 SNS의 발달로 더욱 진위를 가리기 힘들어진 ‘가짜 뉴스’에 똑똑하게 대응하는 방법도 알려 준다. 오늘날 포퓰리스트는 다른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보이도록 만든 합성사진, 고의로 조작한 통계자료, 온라인상에서 사람처럼 활동하며 거짓 여론을 조성하는 소셜 봇 등을 동원해 가짜 뉴스를 만들고 유포한다. 이 책에서는 낚시성 헤드라인에 주의하기, 믿을 만한 기사일 때만 공유하기, 뉴스를 무조건 믿지 않고 추적해 보기 등 청소년이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는 최근 미디어 교육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한 훈련이 될 것이다.
정치사회 기초 개념과 배경지식까지 한 권에!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퓰리즘 교육 설명서
청소년 선거권이 확대되고 청소년의 정당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청소년의 올바른 정치 판단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치와 관련된 개념과 용어들은 어렵게만 느껴지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왜곡된 정보를 접한 청소년들은 정치를 좌파와 우파의 진영 싸움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정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정치를 보는 비판적 시각을 길러 주기 위해 기초 개념과 배경지식부터 탄탄하게 잡아 준다. 먼저 좌파와 우파의 기원, 민주주의와 독재의 차이, 경제체제와 정치체제에 따른 분류 등 정치사회 기초 개념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설명한다. 또 모든 정책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한계 등 교과서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배경지식까지 친절하게 풀어 이해를 돕는다.
권말에 수록된 해제는 우리나라 포퓰리즘 논쟁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볼 수 있는 기회다. 《경향신문》 서의동 논설위원은 “군사독재 등으로 수십 년간 민주주의가 유명무실한 상태였던 만큼 포퓰리즘이 나타날 수 없었던”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을 짚어 주었다. 여기에 2000년대 초부터 불거진 정부를 향한 포퓰리즘 공격, 2011년 무상급식 논쟁, 지금까지 이어지는 복지 포퓰리즘 논란, 배타성과 공격성으로 똘똘 뭉친 팬덤 정치 등 우리 사회를 달군 포퓰리즘 논쟁 사례를 다루었다. 포퓰리즘을 가리는 비판적 시각으로 오늘을 직시하며, 우리나라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할 겨를을 준다.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포퓰리스트의 10가지 속성을 기준으로 삼아 우리나라 정치인의 발언을 평가해 보거나, 복지정책과 같은 논쟁적인 정책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다. 또 뉴스 등 미디어를 접할 때 포퓰리즘을 가려내는 방법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보고, 자신이 잘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하는 데에도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추천사를 쓴 심소현 교사의 말처럼 “정치참여나 사회문제, 또는 언론의 역할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 혹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시는 선생님들”께 자신 있게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얀 루트비히
1983년에 태어났다. 독일 드레스덴과 프랑스 파리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헨리 난넨 언론 학교를 다닌 후 이스라엘에서 프리랜서 통신원으로 일했다. 2015년 알렉산드라 로이코프와 공동으로 CNN 기자상을 받았다. 현재 데페아 통신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서 서아시아 역사를 비롯한 글을 쓰고 있다.
그린이 : 애슝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페페의 멋진 그림』, 『고양이 생활』, 『문장수집가, 스테레오』 등이 있다.
옮긴이 : 전은경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 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을 거쳐 지금은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으로는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바이러스 과학 수업』, 『아인슈타인의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가르쳐 주세요!』, 『리스본행 야간열차』, 『언어의 무게』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바야흐로 포퓰리즘 시대
1부 오늘날의 포퓰리즘
전 세계에 부는 포퓰리즘 물결
포퓰리즘의 역사적 배경
포퓰리스트를 알아보는 방법
한 대통령의 취임사로 보는 포퓰리즘 연설
2부 포퓰리스트가 득세하는 원인
누가 포퓰리스트를 뽑을까?
국민투표가 늘 최선은 아닌 이유
포퓰리스트가 사실을 왜곡하는 방법
언론을 대하는 포퓰리스트의 전략
3부 오늘날 포퓰리즘의 문제점
포퓰리스트의 유권자 공략법
포퓰리스트에게 언어는 강력한 무기!
포퓰리스트는 어떻게 사진을 조작할까?
포퓰리스트가 위험한 이유
4부 포퓰리즘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포퓰리즘을 견제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
포퓰리즘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해제 우리 사회의 포퓰리즘_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
참고 자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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