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갯마을 일기』는 저자 현옥환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글) 현옥환
작가의 말
돌이켜보면 지난한 세월, 곡절도 많았다.
맨주먹으로 가난 속에서 일구던 청춘의 꿈은 아직도 숙제로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월남 참전용사로,
늦깎이 시인으로 수필가로 시조 시인으로, 국가유공자로 나름의 인생을 관조하니
부끄럽지 않게 최선으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아비로서 남편으로서 무엇 하나 번듯하게 내세울 것 없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미안함에도 식구들이 고마워하고,
자랑스러워하니 한편으론 열심히 살아온 대견한 인생이 아닌가 싶다.
시인이란 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그 무엇이,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 혹은 넋두리일지라도 몇 명의 독자라도 공감하여
소통할 수 있다면 무명 시인으로의 삶도 충분한 존재 이유가 되리라 생각한다.
첫 번째 시조집을 냈을 때 격려해준 문우들과 가족들, 주변 지인들, 전우들, 복지관 동료들 덕분에 서너 번 문학상수상의 기쁨도 나누었는데 이번에도
어설픈 글이나마 엮어 시집을 발간하는 것 역시 변함없는 감사한 인연들의 응원 때문이다.
아픈 아내를 병간호하며, 옛 전우와의 추억을 더듬으며, 일광 바닷가의 느낌을 배경 삼아 시를 쓰고, 감동을 주는 인생 벗님에게 전하고픈 마음도 담아본다.
더욱 숙성된 느낌과 인생의 다양한 표정을 시에 담는 노력 계속하겠다는 다짐으로 지금의 부족함을 대신해 본다.
일광 바닷가에서
목 차
작가의말
제1부 갯마을 일기
제2부 달빛 회상
제3부 오월의 새벽 어촌
제4부 강변의 아침 일기
제5부 따뜻한 잔소리
축하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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