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은 삐뚤삐뚤해도, 마침내 나는 나를 넘어선다.
니체 아저씨가 나를 향해 씩, 웃어준다.
이봉직 작가는 니체의 철학을 통해 어렵게 접근할 수도 있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짧은 동시로 표현하여 발표했다. 니체는 글을 중언부언 길고 어렵게 쓰지 말라고 했다. 좋은 글이란 간결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함축하는 짧은 글을 의미한다.
갈수록 더욱 팽배해져가는 경쟁사회에서 우리 어린이들이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삶의 모든 문제는 진정한 ‘나’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풀 수 없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진정한 나를 아는 것이다.
이봉직 작가는 이번 동시집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
삽화 그림과 함께 작가가 정성으로 놓은 니체의 철학 동시에 빠져보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봉직
동아일보, 매일신문,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제1회 눈높이문학상과 제3회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었습니다.
동시집 『어머니의 꽃밭』 『내 짝꿍은 사춘기』 『웃는 기와』 『우리들의 화해법』 『새싹 감별사 모집』 『시 쓰는 아이는 뭐가 달라도 달라』 『신라의 아이』 『백제의 아이』 등이 있고, 청소년시집 『요즘애들, 밥보다 밥』이 있습니다.
이번에 펴내는 『니체의 철학 동시』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주요 철학적 표현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철학 동시입니다.
그린이 : 임용운
서양화가 임용운은 5회의 개인전과 450여 회의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을 가졌습니다. 대전시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서양화, 캘리그라피), 대전시 도시마케팅위원회위원, 대전시 조형물심의위원, 한국미술협회, 대전여성미술가협회, 한국캘리그라피연구소, 목요언론인클럽, 전문직여성클럽(BPW)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목 차
1부 나는 이렇게 철학했다
낙타의 정신 13
사자의 정신 15
어린아이의 정신 16
나는 초인이다 19
아모르 파티 21
고통을 주는 사람 23
넘어졌을 때 25
춤추는 신 27
삶은 주사위 놀이 29
망각의 지혜 31
지질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 33
양심의 가책 35
밧줄 위에 서서 37
정오의 시간 39
르상티망 1 41
르상티망 2 43
나는 나를 사랑한다 45
영원히 돌아온다 47
약한 자를 내쫓고 강한 자를 보호하라 49
권력에의 의지 51
니체의 해머 53
원숭이는 별이 없다 55
신은 또 죽었다 57
2부 나의 선언
나의 선언 60
나는 나다 61
니체의 독수리 62
나는 위험하다 63
우주의 주인 64
나는 나를 긍정해요 67
별자리 68
나를 보내는 시간 70
별을 낳는다 72
먹다 남은 빵 74
영웅이 온다 76
나는 태양을 향하고 있어요 78
나는 크게 살아야지 79
때우다 80
나는 문명 발상지 81
나는 요즘 82
나를 넘어서 84
기쁜 얼굴 86
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이 필요해 88
사건의 핵심 91
별이 지나다니는 길 92
나는 언젠가 94
나는 미래의 발자국이다 95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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