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 모두가
갑작스럽게 맞이할 수 있는 우울증,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전하다
▶ 타겟 고객
학습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
심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들!
한 부모 가장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
아이를 양육하면서 심한 갈등 관계로 고민하는 부모들!
우울증을 겪었거나 우울증일지도 모르는 아이와 부모들!
아이가 남들과 조금은 다르지만 “괜찮을 거야”라고 믿으며 시기를 놓치는 부모들!
▶ 책 소개
정신병 같은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가 그 다른 사람들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이야기이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어맨다 프라우즈가 우울증을 앓는 아들과 함께 쓴 첫 논픽션,
마음의 병을 겪는 모든 이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위로의 글!
평범한 가족에게 우울증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기거하게 되면서 생긴 수많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흔히들 정신질환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일을 겪어온 저자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이 책은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시의 성장 과정을 따라 시간 순으로 엄마 어맨다와 아들 조시가 번갈아가며 글을 썼다. 난독증과 관절 질병인 엘러스 단로스증후군을 겪으며 사람들의 ‘평균’에서 벗어나 겉돌았던 조시의 어린 시절과 막연히 아들의 성공과 행복을 바랐던 어맨다의 이야기, 조시가 대학에 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일들이 서로의 시각과 기억에 기반해 서술되어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어맨다와 조시가 조시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현재의 상태를 서술한다. 또한 조시의 우울증을 지나오며 가족 구성원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3장에서 5장까지는 어맨다의 어릴 적 기억과 조시가 어린 시절 겪은 난독증,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이 발견되는 과정이 쓰여 있다. 난독증을 극복한 조시는 우수한 성적을 받고 유수의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을 보고, 온 가족이 희망에 차 기뻐한다. 6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시의 우울증이 시작되는 과정이 드러나 있다. 대학입학시험을 치르면서 ‘머리의 전원이 꺼진’ 상태가 되어 버린 조시가 과제를 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자, 어맨다와 그의 남편 시므온까지 혼란을 느끼고 불안해한다.
8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그전까지 이름 붙이지 못했던 조시의 증상들에 우울증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조시와 가족들 모두 어찌할 바 모르고, 어맨다는 자신이 ‘우울증’ 환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아들 조시를 겹쳐 보며 혼란과 불안을 느낀다. 10장부터는 조시가 사우샘프턴 대학에 간 이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시는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서술한다. 조시는 대학에 간 이후 매일 술을 약처럼 마시고 정신과 육체가 점점 망가져 간다.
13장부터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대학 체제에 대한 고찰이 등장하고, 어맨다의 경력은 승승장구하던 반면 대학교 2학년이 된 조시는 점점 더 망가져 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 조시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게 된다.
지상에서의 내 시간이 멈추기를 바랐다.
견딜 수 없이 지쳤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난 할 만큼 했다.
그러다 어맨다의 남편 시므온이 직감적으로 조시의 집에 들러 조시를 본가로 데리고 온다. 15장부터는 어맨다가 조시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알게 되고, 어맨다와 조시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도 큰 불안과 슬픔을 느낀다. 조시는 항우울제 치료를 시작하지만 부작용에 시달리며 약을 끊고 싶어 한다. 20장부터는 약을 끊고 우울증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조시가 다시 브리스톨 대학에 입학한다. 그렇지만 또다시 조시의 정신은 서서히 망가지고 위기의 순간에 본가로 돌아온다. 지금까지 태산처럼 곁을 지켜주던 시므온도 버티지 못하고 흐느낀다. 22장부터는 조시의 병이 조금씩 나아진다.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조시는 우울증을 겪으면서도 살아남기로 한다. 23장부터는 조시와 어맨다가 대화를 나누며 이 책을 쓰기로 한 이야기, 그리고 현재 정신건강에 관한 의료 체제와 정신질환 관련 통계들,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문화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져야 하는지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하지만 SNS에 진실을 적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상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적 생활을 남들의 하이라이트 모음과 비교하고 있는 셈이다.
조시와 어맨다는 솔직하게 자신들의 경험을 내어 놓고 독자들을 위로한다. 이들은 ‘실수’와 후회, 그리고 조시와 그의 가족들이 지나왔던 수많은 절망들을 가감 없이 보여 주며 이 책의 독자들 또한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지만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은 문장들로 읽는 사람이 마냥 우울한 감정에만 빠지게 두지 않는다. 또한 여러 통계와 자료를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영국과 세계가 정신 건강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 또한 제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어맨다 프라우즈
힘과 용기, 사랑이 시험당하는 평범한 여성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쓴다. 영국에서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여성 현대 소설 작가로, 충성스러운 팬들을 이끌며 더욱 정진하고 있다.
2011년 데뷔작 『영령기념일』을 자비 출판한 뒤, 25권의 장편소설, 6권의 중편소설과 첫 논픽션 『두 세계 사이의 아이』를 발표했다. 어맨다의 책은 10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은이 : 조사이아 하틀리
사우샘프턴 대학교와 브리스톨 대학교를 잠시 다니다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한 후, 어맨다와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을 놓아주지 않았던 정신질환과 우울증에 대해 책을 쓰기로 했다. 조사이어 하틀리는『두 세계 사이의 아이』를 통해 상황은 나아질 수 있고, 종종 나아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옮긴이 : 권진아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1984년』 『동물농장: 어떤 우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가의 살인』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_조시
서문_어맨다
1장 어맨다_내 평생의 사랑을 처음 만난 날
2장 조시_나는 두 세계 사이의 아이
3장 어맨다_목표는 행복
4장 조시_그래, 조시, 뭐가 문제니?
5장 어맨다_세상은 네 것!
6장 조시_깊은 수렁에 빠지다
7장 어맨다_어둠 속을 더듬으며
8장 조시_치료, 체크!
9장 어맨다_애버딘에 가본 적 있어요?
10장 조시_새로운 출발
11장 어맨다_제 궤도에 올라선 삶
12장 조시_여행 티켓
13장 어맨다_육감
14장 조시_최악의 날
15장 어맨다_최악의 슬픔
16장 조시_내 잘못이 아니야!
17장 어맨다_모든 것을 가진 아이
18장 조시_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
19장 어맨다_피터 피터 포인세티아!
20장 조시_다시 새로운 시작
21장 어맨다_기로
22장 조시_색채의 귀환
23장 어맨다_가장 힘든 대화
24장 조시_행복을 향한 끝없는 여정
감사의 글
저자소개
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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