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동식 작가의 이번 시·에세이집은 시와 에세이가 사계의 정서와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먼저 펴낸 『햇살이 머무는 뜨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시를 통해서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기후환경인 춘하추동의 정서와 자연이 주는 다양한 메시지를 노래하고 있다.
에세이는 신앙의 깊이와 구원에 이르기 위한 문학인으로서의 순수한 욕망을 드러내고, 한편으로는 한 인간으로서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성찰과 통찰의 지혜를 묘파하고 있다. 그의 글은 동·서양을 넘나들며 폭넓은 식견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이끌어내는데 능숙하다.
이동식 작가의 시·에세이집은 자연을 내밀하게 살피며 노래하여 인간이 지닌 가장 따스한 서정을 촉발시킨다. 이러한 그의 문체는 낭만적이고 부드러워 마치 소년 같은 순수함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그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마음이 정화되고 순결해진다. 이러한 힘은 이동식 작가의 온화한 성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학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 이동식 작가의 글은 부드럽지만, 그 뒤에 숨겨진 것은 예리한 칼과 같은 차가운 이성이다. 이 이성의 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통찰을 이끌고 있다.
-강경호(시인·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동식
이동식
·전남 나주 출생
·《시와사람》으로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기독교 호남신문 칼럼니스트
·한국 창조과학회 광주지부 운영위원
·수필집 『하늘정원으로 통하는 창문』
『햇살이 머무는 사랑의 뜨락에서』
『꽃비 내리는 창가에 서서』
·무안읍교회 담임목사
목 차
꽃비 내리는 창가에 서서 / 차례
프롤로그 --- 4
발문 --- 6
愛 _ 실꽃 한 송이 피워놓고서
시
실꽃 한 송이 피워놓고서 --- 18
종종종 --- 20
세방낙조 --- 22
꿈속의 어머니 --- 24
명절이 끝나고 --- 26
불면증 --- 28
모래 위의 발자국 --- 30
조롱새 --- 32
자화상 --- 34
슬픈 강물 --- 36
청보리 밭 --- 38
春 _ 꽃비 찾아온 창문 앞에서
시
꽃비 찾아온 창문 앞에서 --- 43
몽돌 해변에서 --- 44
봄비 --- 46
입춘 --- 47
뻐꾸기 우는 언덕 --- 49
봄처럼 --- 50
봄 처녀의 사랑 --- 51
찔레꽃 연가 --- 52
묵향을 품고 --- 54
바람 부는 산상에서 --- 56
외로운 바위섬 --- 57
봄에 부르는 노래 --- 60
수필
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합시다 --- 63
더욱 더 믿고 사랑하면서 --- 66
푸른 은혜의 단비를 기다리면서 --- 69
인걸(人傑)은 간 데 없다 --- 73
작품에 새겨 놓은 위대한 고백 --- 76
순간을 기억하라/내 인생 최고의 말 --- 79
오늘도 하룻길 선한 발자취를 남기면서 --- 83
자연이 가르쳐 준 인생의 교과서를 안고 --- 86
봉산개로 우수첩교(逢山開路 遇水疊橋) --- 89
푸르른 희망의 계절을 맞으면서 --- 93
변명의 나팔보다 소망의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 96
신록이 생명과 회복을 노래하는 계절에 --- 99
모래시계 위에 인생을 읽다 --- 103
夏 _ 순백의 백련처럼
시
순백의 백련처럼 --- 108
긴 하루 --- 109
시계꽃 --- 110
향기에 들켜버렸네 --- 112
동 터 오르는 산길에서 --- 114
혼자 걷는 길 --- 116
해당화 --- 118
새벽 비 --- 120
여름고개 합창단 --- 122
향모 --- 124
자귀나무 향기 담아서 --- 126
마음 망태에 --- 128
항구에서 --- 130
무더운 아침 --- 131
수필
내게로 떠난 한여름 밤의 여행 --- 134
잃어버린 가치(價値)를 찾아서 --- 137
이어령의 마지막노트 “눈물 한 방울” --- 140
목마른 한 영혼을 부르면서 --- 144
놓쳐버린 보물을 찾아서 --- 147
볏잎에 구르는 영롱한 물방울처럼 --- 151
길 가를 달리는 킥보드의 교훈 --- 155
고향의 진한 향기를 그리워하며 --- 158
그리운 어머니의 음성 --- 161
행복한 에필로그(epilogue)를 준비하면서 --- 165
秋 _ 달빛을 따라 창문은 열리고
시
달빛을 따라 창문은 열리고 --- 170
슬픈 가을 --- 171
가을 리허설 --- 172
달빛 창가에서 --- 173
어느 새 --- 175
동탄의 아침 --- 176
로즈마리 피어나는 언덕 --- 177
추석이 다가오는데 --- 178
코스모스 --- 180
주님의 숲에서 --- 182
나도감나무 --- 184
모정 --- 187
익어가는 가을 --- 188
가을이 지네 --- 189
꽃무릇 --- 190
수필
낙엽에서 인생의 겸허(謙虛)를 배우다 --- 194
거인의 족적(足跡) 같이 --- 198
해 저무는 들녘에 서서 --- 202
숲길에 흐르는 가을날의 피날레 --- 206
꽃길에 불어오는 행복한 바람처럼 --- 209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 --- 212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216
다시 데리러 오겠습니다 --- 219
익어가는 가을날의 품격(品格) --- 223
어머니의 감나무 --- 226
冬 _ 행복이 피어오르는 고향
시
나에게 묻는다 --- 230
겨울 비 --- 231
꿈 속의 고향 --- 232
둥지 --- 234
심동지(池)의 아침 --- 237
갈매기 노래 부르고 --- 238
대왕암에 기대어 --- 239
외로움 --- 240
눈 --- 242
청춘 --- 244
섣달의 둥지 --- 246
설날 --- 247
겨울로 향하는 이정표 --- 248
난로 곁으로 --- 250
수필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 252
인생의 조각 천을 색동옷으로 --- 256
단풍(丹楓)보다 더 아름다운 낙엽(落葉) --- 259
역사가 가르쳐 준 겨울을 준비하면서 --- 263
과이불개(過而不改) --- 267
시린 마음들이 모여드는 따뜻한 난로가 되어 -- 270
연륜에 어울리는 흔적을 남겨야 --- 274
시간의 팡세 --- 277
희망의 열차에 부푼 가슴으로 --- 280
희망의 동산을 향하여 --- 28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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