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구의 동식물 가운데 가장 큰 생명체, 나무!
생태계를 든든히 받치는 ‘나무’에 관한 집중력 있고 아름다운 그림책!
지구의 동식물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요? 코끼리도, 기린도, 대왕고래도 아니에요. 바로 나무예요! 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생명체입니다. 초록빛 커다란 나무는 어떻게 그렇게 키가 커질 수 있을까요?
《초록빛 커다란 나무는 어떻게 높이 자랐나요》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를 통해 식물과 생물의 생장, 자연의 순환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그림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정보 그림책입니다. 과학자이자 작가인 레베카 E. 허쉬는 나무의 한살이를 시적으로 풀어내고, 여기에 미아 포사다의 섬세한 콜라주 삽화가 풍성한 색채, 입체적 설명을 더합니다. 코스트 레드우드, 시트카가문비나무, 자이언트 세쿼이아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나무라도 그 시작은 아주 작은 씨앗이에요.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나무는 어두운 땅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햇빛을 향해 잎을 들어 올려요. 나뭇잎은 태양의 빛과 땅속 물,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죠. 나무는 자라면서 자꾸자꾸 배가 고파요. 나무가 커다랗게 자라려면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 책은 나무의 생김새와 생태 등 기본 정보에서부터 나무의 호흡, 광합성, 한살이에 이르는 과학적 정보까지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합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나무의 생장 과정을 차근차근 관찰하며 나무를 비롯해 식물, 나아가 자연의 원리와 순환까지도 깨닫도록 도와주지요.
사계절 시시각각 무럭무럭 성장하는 나무를 만나 보세요! 생태계 속 나무의 위대한 역할과 자연의 놀라운 과학에 눈뜨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나무 한 그루의 가치,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겁니다.
*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의 위엄과 매력!
뜨거운 햇볕 아래 어린나무는 물과 공기를 먹고 마시며 쑥쑥 자랍니다. 하늘을 향해 위로 위로 쑥쑥 더 높이 높이 자라고 또 자라요. 해마다 더 크게 자라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몇 미터까지 자랄 수 있을까요?
오늘날 가장 높이 자란 나무는 ‘히페리온’으로도 불리는 코스트 레드우드로, 그 키가 무려 115.9미터나 됩니다. 히페리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티탄 가운데 한 명의 이름을 따온 것이죠. 엄청난 높이와 두께를 지닌 거대한 나무들로 가득한 숲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합니다.
이 책은 흙빛 갈색과 에메랄드빛 녹색의 선명한 색상을 과감한 구도로 사용해 자칫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나무를 활기차게 보여 줍니다. 다양한 구도와 사실적 질감이 나무의 높이와 위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지요.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우리 생태계를 든든히 받치는 놀라운 나무에 대해 경탄하며 우리 곁의 나무를 새로이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 나무를 통해 본 자연,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이치!
쪽쪽 뿌리가 빨아들인 물이 물관을 타고 나뭇잎까지 올라갑니다. 목이 마른 나무는 땅속 깊이 뻗은 뿌리로 물을 빨아들이고 비와 안개, 지난겨울에 내린 눈도 마셔요. 우리가 숨을 쉬듯 나무도 잎의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숨을 쉽니다.
나무는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햇빛을 향해 잎을 펼쳐 부지런히 산소와 영양분을 만들어 내지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동물은 나무 같은 식물 덕분에 산소와 에너지를 얻어 살아갑니다.
《초록빛 커다란 나무는 어떻게 높이 자랐나요》는 나무의 생장 과정과 변화를 보여 주며 동시에 자연의 순환 원리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생명을 잇고 성장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주변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정말 귀하게 여겨지지요. 책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촘촘히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이치를 깨닫고 배우길 바랍니다.
* 섬세한 콜라주와 수채화로 만든 생생한 나무 생태 그림!
오래된 그루터기에서 돋아난 작고 여린 연둣빛 싹은 여름을 지나며 점점 짙은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계절에 따라 바람도 흙도 물도 저마다 빛깔이 달라요. 시간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자연 속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지요.
이 책은 이처럼 변화무쌍한 나무와 자연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수채 물감과 붓 터치, 종이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생생히 표현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키가 큰 나무를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나무둥치 곁에서 바라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보게 함으로써 시선을 붙잡지요.
시적인 글과 시원시원한 그림이 나무의 생장과 자연의 순환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책 뒷면에는 나무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재미있는 활동을 따로 담아,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고 독후 활동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 관찰의 첫걸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레베카 E. 허쉬
어린이 도서 분야 수상 이력이 있는 작가인 동시에 식물학 관련 학위를 보유한 박사입니다. 발표한 작품으로는 《식물도 움직여?》와 《밤의 생물》 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나무로 둘러싸인 집에 살고 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나무만큼 높은 나무는 없다고 해요.
그린이 : 미아 포사다
작가이자 삽화가로, 자연에 관한 관심과 예술적 열정을 연결하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구의 알일까요?》, 《작고 동그란 무당벌레》, 《민들레가 활짝 피었어요》,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미네소타주 골든 밸리에서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한소영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졸업 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아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인체 해부학 대백과》, 《The Art of 도리를 찾아서》, 《The Art of 어드벤처 타임》, 《책 먹는 쥐 시몽》, 《바다를 병들게 하는 플라스틱》,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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