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테마로 하고 있다. 제1집이 테마 없이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결핍과 소외, 암시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서로 공감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동기 부여해 주는 동인들”(「序」)의 작품을 묶었다면, 제2집은 군산이라는 항구도시의 특징을 살린 바다를 테마로 삼고 있다. 제1집을 묶은 지 불과 6개월 만에 펴냄에도 한결 숙성된 시편들을 선보이고 있어 제1집과 제2집을 동시에 읽은 독자라면 ‘한결 숙성된 시’라는 말에 수긍할 것이다. 이는 생업과 시작에 매진하면서도 한결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시인들 스스로가 더 잘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시인들이 펼쳐놓은 바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김정수 (시인)
작가 소개
목 차
초대시
신달자 모성적 바다 _ 020
문효치 소록도·눈물 외 1편 _ 024
정숙자 공우림의 노래·37 _ 028
김영찬 떠나는 자들의 아침 식탁 _ 032
테마시 : 바다
이서란 쥐똥섬개론/ㅤㅍㅡㅍ _ 040 ㅤㅍㅡㅍ
강수아 섬/해녀 일기 _ 046
김차영 무녀도 책방/섬 _ 050
김충래 산중 어부 일기/출범하지 못하는 _ 054
라채형 바다 1/바다 2 _ 060
문화빈 흰 바람벽에 갈매기는 하얗게 잠들었는데/ 황량하고 슬픈 방식으로 _ 066
윤명규 어부 일기/십이동파도 _ 070
신작시
이서란 밤에는 뼈가 없다 _ 076
장미 넝쿨, MZ2023 _ 078
지렁이 _ 079
줄을 잡아당기다 _ 081
드라이플라워 _ 082
황금박쥐 _ 083
강수아 지하철 _ 086
골목길 비가 _ 087
고해 _ 089
혼유석 _ 090
공 _ 091
서랍을 당기다 _ 092
김차영 바다 _ 094
출범 _ 095
지렁이 _ 096
이 겨울의 말벌집 _ 097
소리가 보인다 _ 098
루키즘lookism _ 099
김충래 언총言塚 _ 102
눈물 _ 104
뻥튀기 _ 106
자유 1 _ 108
압화 _ 110
문 _ 112
라채형 문 _ 116
물의 본향 _ 118
번뇌 _ 120
송장풀 _ 122
숨결, 이면 _ 124
숲속에는 소리가 살고 있다 _ 125
문화빈 詩, 나리오 _ 128
벚꽃 엔딩 _ 129
은하 _ 130
샤갈의 버려진 삽 _ 132
구부러진 선 _ 133
오늘은 왠지 다이소한 날 _ 134
윤명규 그 봄날, 골담초 _ 136
안경 _ 137
그녀의 깃발 _ 138
이 밤 머리를 갈아 _ 139
술 _ 141
피아노 협주곡 5번 _ 142
■ 평설 | 삶의 존재 방식을 바다에 묻다 _ 145
_ 김정수(시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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