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AI, 즉 인공지능이 바짝 다가온 2023년이다. 이제 AI 로봇이 바로 우리 곁으로 올 날도 멀지 않았다.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온 AI 로봇을 아이들이 미리 볼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
저자는 로봇 바샤를 네 가지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 첫째는 한 가족의 아들으로서의 관점이고, 둘째는 어린이들의 친구로서의 관점, 세번째는 선생님으로서의 관점이고 네번째는 지구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관점이다.
저자는 바샤를 통해서 현대 사회의 가족의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바샤는 로봇이지만 엄마, 아빠의 아들이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인연으로 만든 가족도 매우 중요함을 알려준다
그리고 바샤는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준다. 즉, 모든 어린이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재능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의 중심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함께 의사소통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래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음을 알려준다.
세번째는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재능에 반응하고 기뻐하는 교사를 그려주고 있다. 그것은 현대의 교사가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네 번째는 인간과 동물들이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간의 관점도 아니고 동물의 관점도 아닌 지구와 환경을 보존하는 관점에서의 바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바샤는 계속 발달하는 인공지능이지만 인간들과 어울려서 살 수 있는 인공지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로봇이 우리의 삶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가족에게 공기로 합성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거나 스파이 할아버지의 오랜 꿈인 손자와 동물원가기 꿈을 이루어 주는 로봇이 있다면 좋을까? 지루한 생물 수업 시간에 4D 홀로그램으로 수업을 해서 아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고, 동물들을 위한 치료소를 만드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착하고 올바른 행동만을 하려고 노력하는 인공지능 로봇 바샤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는 이상적이고 배려심 많고 세심하며 매우 똑똑한 슈퍼 로봇이다.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곁에 오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이기에 가능한 많은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톤 소야
1967년 12월에 러시아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헤르첸 사범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6년부터 작사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출판사에서 어린이 청소년 책 편집을 하였다. 2012년부터 출판그룹 '렌이즈다트' 편집차장으로 일을 하였다. 2007년부터 청소년 소설 및 성인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2014년 Russian Сhildren’s Choices에서 『노래하는 별과 말』로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심장의 운명』, 『에모보이』, 『노래하는 별과 말』, 『학교에 가는 고슴도치 또는 300살 먹은 소녀의 모험기』, 『미샤와 레지쉬카』,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얼음 위의 암소』, 『바다 늑대』 등이 있다.
옮긴이 : 허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학술원 러시아문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이 있다.
일러스트 세르게이 가브릴로프
1975년에 러시아의 카잔에서 태어났다. 1994년에 카잔 연극학교를 마친 뒤 모스크바의 게라시모프 국립 영화학교를 2001년에 졸업했다. 2018년에 『등대- 앞을 봐!』로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최고의 삽화 도서 10종에 선정되었다.
목 차
바샤와의 만남 6
로봇의 꿈 12
첫 수업 20
즐거운 체육과 기술 수업 28
재미있는 생물 시간 43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의 방문 56
화성 대작전 71
동물원에 간 바샤 90
고양이 기사 114
갑작스러운 이별 13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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