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극한 직업? 노는 게 일?
직업으로서의 광고를 말하다!
괴로움과 즐거움 사이를 오가는
생계형 광고인들의 생생한 업무열전!
현실 싱크로율 100%! 공감 폭발 일러스트 다량 수록
예비 광고인들에게는 광고계 안팎 생태계를,
현직자들에게는 현실공감 100% 이야깃거리와 타 직군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은 히트 광고들을 다량 탄생시킨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임태진의 첫 저작이다. 물리학과 디자인을 전공하고, 음악방송 연출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임태진 작가는, 그 경험들을 자양분 삼아 여러 타깃대를 공략한 화제의 광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고(인)의 세계를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이것이 광고인이다》를 집필하게 된 배경에는, 오랫동안 저연차 광고인들, 신입사원과 인턴들의 실무 교육을 도맡아 한 데 있다.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 촬영감독 등 광고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꽤 많지만, 그 일들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했던 일이 아니라며 어렵게 입사한 직장을 퇴사하거나 잘 적응하지 못해 연차가 쌓여가는 데도 곤란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광고인이다》는 광고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들, 광고업계에 왔으나 현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광고일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어떤 프로세스로 광고가 만들어지고 어떤 네트워킹과 노하우로 접근해야 더 원활히 일할 수 있는지, 광고인들의 희로애락은 무엇인지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전한다.
1인 카메라로 광고현장을 샅샅이 누비는 듯한 생생한 전개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만화가 더해진 친절한 안내서
이 책의 문체나 구성은 특별하다. 마치 1인 카메라를 들고 아트디렉터의 책상부터 촬영장, 편집실, 녹음실 등등 광고현장의 곳곳을 탐험하듯이 전개된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스케치한 듯한 살아있는 일러스트가 머릿속에 흥미로운 상상들을 더해주고, 각 직군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대화들이 직무를 간접체험하게 한다. 단순히 업무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주던 기존의 직업 안내서와 확연히 구분되는 장점이다.
본문 총 7장에, 전현직 베테랑 광고인 9명의 인터뷰, 모르면 대화의 맥이 끊기는 ‘필수 실무용어 90’까지, 광고의 모든 것을 담았다. 1장 〈직업으로서의 광고〉는 AP, AE,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 PD, CD 등 광고대행사의 직종 A to Z를 다룬다. 각 직군들이 말하는 ‘빡세지만 재미있는’ 광고의 매력을 알 수 있다. 2장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모든 일의 시작 ‘오티 브리프’부터 살 떨리는 발표의 시간 ‘시사’까지, 광고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각 단계의 노하우를 전한다. 힘들이지 않고 노련하게 광고의 파도를 타려면 꼭 읽어야 할 파트 중 하나다. 3장 〈저 많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는 사람을 관찰하길 좋아하는 작가가 조감독부터 프로덕션 PD, 조명감독, 모델, 푸드 스타일리스트까지 자기 분야에서 활약하는 프로들을 만난 이야기이다. 분주하고 활기 넘치는 촬영장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짜릿해!” “늘 새로워!” “사실 잘 모르겠어”
매일이 파도타기인 광고인들의 하루
4장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는 크리에이터들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활용하는 여러 별나고 신기한 방법과 모습을 소개한다. 은둔형, 리사이클형 등 작가만의 분류가 재미있다. 5장 〈A안으로 팔고 올게! 설득의 전장〉은 광고회사에 다닌다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난이도 별 두 개인 실무보고부터 난이도 별 다섯 개인 대표보고까지 어떻게 이뤄지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담겨 있다. 6장 〈사연 없는 광고 없다〉는 실무 안팎의 에피소드들 1편이다. 광고인의 직업 만족도, 워라벨, 장수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 모델 캐스팅 일화, 조감독 실종사건 등 웃긴데 애잔한 (그래서 어느 직장인이든 공감할)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7장 〈오늘도 무사히〉는 실무 안팎의 에피소드들 2편이다. 연말평가, 겨울의 촬영장, 예산 삭감의 괴로움, AI 시대에 필요한 광고인의 역량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또 다른 마스코트인 별책부록에는 ‘일 좀 아는 직원’으로 만들어줄 실무용어 90가지와 활용예문이 담겼다. 이 용어 90가지를 익히고 나면 현장에서 대화의 맥을 놓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재미있고 매번 새롭지만, 또 매번 첩첩산중이어서 긴장되는 일. 괴로움과 즐거움이 늘 세트로 장착된 묘한 밸런스가 매력적인 일. 이런 광고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마지막으로 애정 어린 조언을 덧붙인다. “초반 5년은 ‘혼나지 않을’ 정도로만 실적을 내세요. 처음부터 너무 잘해버리면 윗사람의 기대가 커집니다. 5년 차 이후부터는 슬슬 속도를 내세요, 이 10년이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이고 이때 잘 풀리면 이후에도 잘 풀립니다. 그리고 중간에 힘들더라도 피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광고일만의 재미가 그 힘든 순간을 이겨내게 할 겁니다.”
작가 소개
임태진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태원에 있는 제일기획의 제작 본부 CD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름은 거창합니다만 막상 들여다보면 고만고만한 직장인입니다.
나름 광고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고 있고 의욕적으로 재미있게 일하지만, 문득문득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괜히 우쭐했다가 별거 아닌 걸로 속상해하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꾸역꾸역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직업으로서의 광고
- 거기 빡세지 않아?
- 광고대행사의 직종
- 전략을 짜는 자, AP
- 극한 직업, AE
- 생각을 그림으로, 아트디렉터
- 펜은 칼보다 강…한가?, 카피라이터
- 어떻게든 일이 되도록 만드는 사람, PD
- 걱정이 많은 CD
- 미디어 직군과 PM
[인터뷰] 전현직자 Q&A 1편_시대ㅢ시선 대표 강찬욱
2장.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광고의 구분
- 결국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여정
- 모든 일의 시작, ①오티 브리프
- 고통과 인고의 시간, ②아이데이션
- 부끄러움은 잠시 접고, ③프레젠테이션
- 드디어! ④촬영 준비
- 약속해요, ⑤PPM
- 긴장 또 긴장, ⑥촬영
- 불안불안, ⑦편집
- 한숨 돌리자, ⑧녹음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⑨시사
[인터뷰] 전현직자 Q&A 2편_프리랜서 기획실장 이병하
3장. 저 많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 저 사람은 누구지?
- 프로덕션팀
- 연출팀
- 촬영팀
- 데이터 매니저팀
- 로케이션팀
- 그립팀
- 아트팀
- 조명팀
- 스타일리스트/헤어 메이크업팀
- 모델 에이전시
- 푸드 스타일리스트팀
- 씨즐팀/특효팀
- 오디오팀
- 밥차
[인터뷰] 전현직자 Q&A 3편_비전 홀딩스 3D 그래픽 디자이너 조형준
[인터뷰] 전현직자 Q&A 4편_소리를 그리다 실장 진효진
4장.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 나름 페어한 경쟁
- 노는 게 일입니다
- 논문도 읽습니다
-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요
- 시동은 언제 걸리는가
- 아이디어 채집
- 고삼 때 잘하면 돼
- 그래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 카피라이터와 아트디렉터의 즐겨찾기
- 타인의 레퍼런스
- 중독자들
- 은둔형부터 자기학대형까지, 별난 아이데이션 유형
- 애정의 총합, 밈(MEME)
- 성장의 시간, 아이디어 회의
[인터뷰] 전현직자 Q&A 5편_러브앤드머니 감독 김장훈
5장. A안으로 팔고 올게! 설득의 전장(戰場)
- 첩첩산중 4단계 PT! 잘해내는 법
- 의외로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들
- 광고주 유형
- 리액션은 힘이 됩니다
- 광고인이 좋아하는 광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광고
- 기발한 아이디어와 팔리는 아이디어
- 광고주에 따른 공략법
- 잘하는 사람과 열심히 하는 사람
- 디렉터와 오퍼레이터
- 타임 루프물
- 마이너스의 예술, 15초 TVC
- 과잉, 과속의 시대에 필요한 크리에이터
- 광고와 시대 공감
- 인생은 래프팅
[인터뷰] 전현직자 Q&A 6편_매스매스에이지 강수민 EPD
[인터뷰] 전현직자 Q&A 7편_키스톤 필름 프로듀서 남윤석
6장. 사연 없는 광고 없다
- 1월 8일의 일기
- 광고인의 직업 만족도
- 광고인의 워라벨
- 직장인의 성취감
- 젖소의 고충
- 광고의 전성기
- 장수 브랜드들의 광고 마케팅 전략
- 혹시 모델 해볼 생각 없어요?
- 더블 캐스팅
- 취향의 문제
- 스무고개
- 어느 조감독 이야기
- 조감독 실종 사건
- 저 사실 이 브랜드 안 좋아해요
- 나는 광고를 사랑하는가
- 위기의 토요일
- 이 정도면 충분해
[인터뷰] 전현직자 Q&A 8편_샘파트너스 부대표 김지훈
7장. 오늘도 무사히
- CD가 되고 난 후
- 겨울의 촬영장은 언제나 춥다
- 사랑의 작대기
- 너의 예산은
- 티 나는 일과 티 나지 않는 일
- 하얗게 불태웠어
- 실력은 계단처럼 는다
- 자연 선택설
- 콘티 깎던 노인
- 어쩌다 꼰대
- 카피를 AI가 쓴다고?
- AI 시대에 필요한 광고인
- 퇴사하는 동료를 보면서
-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 광고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뷰] 전현직자 Q&A 9편_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허준영
[부록] 모르면 대화의 맥이 끊기는 ‘필수 실무용어 90’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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