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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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승준
출판사항인문MNB, 발행일:2023/08/15
형태사항p.207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4782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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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거지같은 회사에 잘못 입사했다가 퇴사 당하기(?)까지의 웃픈 이야기

거지같은 회사에 잘못 입사했다가 퇴사 당하고 고소와 소송을 통해 승소하기까지의 슬픈데 웃긴 이야기. 이승준 작가(철도 고양이)의 브런치북 화제작 〈공포의 스타트업 체험기〉가 웃기고도 슬프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삽화와 함께 책으로 나왔다.

청춘은 누군가 적당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하지만 이 사회 어딘가에는 ‘어른’ 혹은 ‘직장상사’라는 이름으로 청춘을 약탈하고 무너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며 일한 만큼의 급여를 받고 일과 직장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일이 오히려 부자연스럽게만 느껴지는 이 극한 사회에서 우리 청춘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때론 이기적이고 개인적이라는 가면을 선택해야만 했는지도 모른다.

영혼을 갈아 넣으며 일했지만 상식에 한참 어긋나서 오히려 억지에 가까운 업무진행과정과 비인격적 대우에 월급까지 밀린다면 우리는 무슨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물론 고소만이 정답일 수는 없다. 그러나 불합리한 사태를 해결하거나 대화하려는 의지조차 없는 회사라면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것인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승준

커피 내리는 일을 한다. 충주에 있는 카페 사장님이다. 가끔 글도 쓰고 아버지를 도와 나무화석도 판매하고 있다. 집에 가면 고양이 두 마리와 아내가 있습니다. 어서 집에 가고 싶다.


그린이 : 박초아

그림 그리는 일을 한다. 위에 글작가가 집에 가면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아내다. 매우 귀여운 그림을 그린다. 삽화를 부탁했더니 중간에 몰래 자기를 그려놨다.

목 차

■ 프롤로그

축하합니다. 합격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는 누구신가요?


1. 업무에 적응하기 전에 회사가 거지같음을 먼저 알았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놀라울 만큼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수습평가가 있다고?: 게다가 잘릴 수도 있다고?

뜻밖의 승진: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나 승진하였다

어느 마케터의 업무_희망편: 절망 앞에는 희망이 와야 맛이 사는 법이지

어느 마케터의 업무_절망편: 그냥 잘 하지 말걸


2. 너도 나도 무능하니 그냥 싸우자

사공이 없으면 배는 산에서 출발한다: 아니 배도 없어, 그냥 산이 산으로 간다

이 인간을 만나 보자_1: 여우원숭이 선임

납득 못 하는 사과: 제발 일 좀 하게 해주라

병신은 뒤통수도 맞지 않는다: 아니 맞지 못하는 건가?


3. 이제 그만 이동시키고 정직원 좀 시켜 주면 좋겠다

난 아직 수습기간이에요: 잊으신 거 없나요?

이 인간을 만나 보자_2: 고블린 본부장

이 인간을 만나 보자_3: 하늘다람쥐 팀장

이 인간을 만나 보자_4: 빛 매니저

소문내는 놈과 소문 만드는 놈: 이게 회사냐 아니면 이벤트 기획사냐


4. 무슨 구조조정을 타노스 손가락 튕기듯 하냐

피바람: 이 회사의 평화를 위해 인원 절반을 날려 버리겠습니다

이 인간을 만나 보자_5: 광고마스터 광스터 본부장

일이 없으나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무슨 죄를 지어서 이 지옥에 빠지게 되었는가

웰컴 투 광고 대행사: 이 새끼는 정말 미친놈이구나

떨어진 PT와 강제연차: 신박한 방법으로 생색내기


5. 이게 회사냐

임금체불: 내 돈 어딨냐

밀샤사화: 이날 나는 이 모든 거지같은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두기로 마음먹었다

하늘다람쥐 팀장의 퇴사: 기둥이 사라지다

광스터 PM의 시대: 너는 PM이 뭐라고 생각하냐

도망가는 본부장: 내 직속 상사의 마지막 말은 ‘더워 보이네’ 였다


6. 임금체불과 고소전의 시작

밀린 월급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일단 모여봅시다

고소는 마치 눈치게임 같아서: 월급 안 주는 회사와 사장을 고소해 보자

모든 직원의 퇴사: 월급을 못 주겠으니 모든 직원들은 퇴사하십시오

기다리는 것밖에 할 일이 없다: 이게 무슨 수미쌍관인가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었던 인연을 끝내자


■ 에필로그

축하합니다! 승소하셨습니다: 자 이제 정말 끝내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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