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안녕, 안녕, 안녕
하늘 나라에서 다시 볼 때까지
우리 모두 알다시피,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은 죽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 것인지다.
알 수 없는, 알 수 없을 많은 것들에 대해 그러하듯이 우리는 죽음을 두려운 일로 여긴다. 아니면 아주 슬픈 일. 누군가 그것을 입에 담으면, 특히 아이들이 앞에 있으면, 사람들은 주의를 주거나 쉬쉬하거나 목소리를 낮춘다.
물론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것, 그를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것은 두렵고 슬픈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떠나보낼 준비를 먼저 해두기도 하고, 떠나보낸 뒤에 기억하며 애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사실 아이들에게는 그것 말고도 많은 것들이 주어지지 않는다.
어른이라고 해서 죽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스쳐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해서 닥치지 않을 일이 아닌데도. 가족이,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아이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슬픔을 느낄 수 있고, 애도할 수 있고, 기억하기 위해 애쓸 수 있고, 죽음을 이해할 수 있고, 세상을 떠난 이를 죽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온전히 이해하고자 애쓸 수도 있다. 네 명의 작가가 쓴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어떤 아이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천국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지를 판결하는 재판에 증인으로 서면서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전에도 사후에도 기다렸”던 말, “정말 미안해”라는 말을 듣고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까지도 이해하게 된다(아밀, 〈노 어덜트 헤븐〉). 어떤 아이들은 작별을 겪는다. 오랜만에 귀신 친구를 사귀고 또 작별하면서 “슬펐지만 슬프기만 하지는 않”은 감정을 느끼는가 하면(박서련, 〈애총으로 모여!〉) 어떤 아이는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면서 후회를, 자책을, 그리움을, 애정을 느낀다(남유하, 〈숨은 머리 찾기〉). 또 어떤 아이는 떠나보낸 이가 돌아온다는 동짓날에 팥죽과 술잔을 앞에 놓고 그를 기다린다. 세상을 떠난 이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쩌다 그렇게 살았는지, 또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해하면서(함윤이, 〈옥경이라는 이름의 술집〉). 그렇게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를, 가족을, 친구나 가족이 아니지만 가까웠던 이를 떠나보낸다.
작가 소개
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지었다.
목 차
아밀│노 어덜트 헤븐
박서련│애총으로 모여!
남유하│숨은 머리 찾기
함윤이│옥경이라는 이름의 술집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