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도감

고객평점
저자엔야 호나미
출판사항수오서재, 발행일:2023/08/05
형태사항p.131 A5판:21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2380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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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욕탕 도감》은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림으로 소개하는 목욕탕 가이드북이다. 도쿄를 비롯해 사이타마, 지바, 교토, 미에, 아이치, 도쿠시마 등 도쿄 근방의 개성만점 목욕탕 24채를 엄선해 소개한다. 맥주 마이스터 공인을 받은 사이토유, 봄이면 벚꽃 잎이 떨어지는 사쿠라칸, 도쿄 스카이타워에서 영감을 받아 초록, 파랑, 보라, 하양 순으로 온수 색깔이 바뀌는 야쿠시유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목욕탕들이다.

특히 저자는 건축가였던 전공을 살려 높은 곳에서 특정한 각도로 내려다보는 투시도법으로 목욕탕 내부를 그렸다. 덕분에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목욕탕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실제 목욕탕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구석구석의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세하고 치밀한 설계, 목욕탕의 온기가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그림체, 솔직담백한 에세이까지 목욕탕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펼쳐내는 저자의 목욕탕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내 참을 수 없이 목욕탕에 가고 싶어진다. 목욕탕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라져가는 일본의 목욕탕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본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책을 통해 따스한 온기와 매력으로 가득한 목욕탕의 세계에 퐁당 빠져보길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엔야 호나미 塩谷 歩波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어릴 적부터 선망해온 건축가의 꿈을 이뤄 도쿄에 소재한 한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일의 강도는 예상보다 높았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네댓 시간에 불과했고, 초콜릿이나 영양음료로 식사를 때우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결국 건강에 문제가 생겨 휴직을 신청했다.

그때 친구가 건넨 가벼운 권유로 목욕탕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탕에 얽힌 사람들과 교류하며 점차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목욕탕의 세계에 푹 빠져들어, 사람들에게 그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16년 11월부터 목욕탕 그림을 그려 SNS에 올렸다. 이 책은 SNS에 올렸던 일러스트 ‘센토도해銭湯図解’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목욕탕을 찾아가 레이저 측정기와 3미터 줄자를 이용해 내부를 세세히 측량하고, 직접 탕에 들어가 목욕을 한다. 이러한 취재와 체험을 바탕으로 목욕탕의 구석구석을 해부하듯 그리는 ‘목욕탕 도감’은 한 곳을 그리는 데에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그렇게 남다른 애정으로 그려낸 그림들은 일본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아 TBS 정열대륙情熱大陸, NHK다큐멘터리 등 많은 미디어에 소개되었으며, 《목욕탕 도감》을 원작으로 드라마 〈목욕 후 스케치湯あがりスケッチ〉(2022년작)가 제작되었다.

그간 방문한 목욕탕의 숫자만도 무려 200곳 이상, 그중 생전 목욕탕에 가본 적 없는 초심자부터 목욕탕 애호가인 마스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4곳의 목욕탕을 엄선해 이 책에 소개했다. 좋아하는 목욕탕 물의 온도는 43도이다.


옮긴이 : 네티즌 나인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한국어로 일본의 오늘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목욕탕 도감》은 첫 번역서다. 이번 번역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일본의 골목길을 걸을 때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본의 대중목욕탕을 볼 때마다 ‘저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을까?’ 생각한다.

목 차

들어가며

홈그라운드 목욕탕 - 고스기유(도쿄 고엔지)

대중목욕탕 가격·준비물

대중목욕탕 이용법


제1장. 초심자 코스 “목욕탕 첫걸음”

목욕탕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 - 다이코쿠유(도쿄 기타센주)

친구랑 가고 싶은 목욕탕 - 우메노유(도쿄 아라카와)

최고의 품질을 추구한다 - 닛포리 사이토유(도쿄 닛포리)

목욕탕 테마파크 - 히다마리노 이즈미 하기노유(도쿄 우구이스다니)

밥맛이 좋아지는 목욕탕 - 도고시 긴자 온천(도쿄 도고시 긴자)

노천탕 하면 여기지! - 다이코쿠유(도쿄 오시아게)

매번 새로워지는 변혁의 목욕탕 - 기라쿠유(사이타마 가와구치)

Column 1. 목욕탕 도감 그리는 법


제2장. 상급자 코스 “목욕탕을 즐기다”

현대 목욕탕 건축의 걸작 - 오쿠라유(도쿄 마치다)

목욕탕 건축의 새로운 물결 - 천연온천 히사마츠유(도쿄 네리마)

벚꽃놀이 목욕탕 - 사쿠라칸(도쿄 가마타)

제대로 호강하는 목욕탕 - 천연온천 유돈부리 사카에유(도쿄 니혼즈쓰미)

도심 속의 오아시스 - 유가 와고코로 요시노유(도쿄 나리타히가시)

교토에 몸을 담그다 - 사우나 우메유(교토)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온천 - 쇼와 레트로 온천 이치노유(미에 이가)

Column 2. 냉온욕을 해보세요


제3장. 마스터 코스 “궁극의 목욕탕”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목욕탕 - 야쿠시유(도쿄 스미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 가마타 온천(도쿄 가마타)

울고 싶을 때 찾아가는 목욕탕 - 교난욕장(도쿄 무사시사카이)

그곳에 가면 별천지가 있다 - 다이코쿠유(도쿄 요요기우에하라)

목욕탕계의 지상낙원 - 구아팔레스(지바 나라시노)

Column 3. 대중목욕탕 커뮤니티

제4장. 인간미 코스 “목욕탕 사람들”

애정이 듬뿍 들어간 목욕탕 - 헤이덴 온천(아이치 나고야)

너구리 전투가 펼쳐지는 목욕탕 - 쇼와유(도쿠시마)

고향집에 온 것 같은 목욕탕 - 곤파루유(도쿄 오사키)


마치며

나의 첫 목욕탕 도감 - 고토부키유(도쿄 히가시우에노)

목욕탕 리스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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