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문학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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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조의연 외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23/08/26
형태사항p.416 A5판:21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4317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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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문학은 어떻게 K 문학이 되었나?


한국문학을 K 문학으로 이끈 번역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전문 번역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오역 논란과 좋은 번역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한류 열풍 속 한국문학의 위상과 과제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번역 이야기. 한국 현대 시 번역의 최고 권위자 안선재와 한국 현대 소설 번역의 최고 권위자 브루스 풀턴을 비롯하여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등을 번역한 제이미 장, 김혜순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 등을 번역한 로렌 알빈과 배수현, 윤고은의 소설 《밤의 여행자들》 등을 번역한 리지 뷸러,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 등을 번역한 제이크 레빈 등 해외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또 수상하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의 진솔하고 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문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내외 유명 번역 전문가와 번역 연구자들이 함께한 《K 문학의 탄생》은 한국문학 번역과 관련해 그간 접할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책이다. 각 분야의 대가가 전하는 문학 번역 과정과 원칙 그리고 노하우를 전하고, 그동안 작가와 작품의 이름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번역가들을 조명하여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번역 문학 작품을 새롭게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하나의 번역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번역가가 겪는 깊은 고민과 지난한 과정을 담았고, 2부에서는 오역 논란에서 벗어나 창조적 번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뤘다. 3부에서는 작가와 번역가 그리고 연구자가 당면한 과제를 심도 있게 살폈고, 마지막 4부에서는 한류 열풍 속 K 문학의 위상과 실체를 드러냈다. 일부 번역가의 글은 영어로 기고되었는데, 번역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번역본뿐만 아니라 영어 원문도 함께 실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의연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미국 인디애나대(블르밍톤)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화용론이며, 한국 담화-인지 언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추론 화용론에 기반해 언어 및 번역 현상을 연구해왔다. 공동 저서로 《번역학, 무엇을 연구하는가》와 《번역문체론》이 있다.


지은이 : 이상빈

한국외대 영어대학 EICC학과 교수.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저널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교육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제이미 장

번역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강사,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강사. 터프츠대 영문학 학사, 하버드대 동아시아 지역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8년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를 시작으로,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 조남주의 《사하맨션》《82년생 김지영》, 박수용의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등을 번역했다. 슬하에 갈색 푸들 한 마리를 두고 있으며, 아내와 강원도에 산다.


지은이 : 로렌 알빈

번역가, 영 해리스 칼리지 웨인 롤린스 천문투영관 책임자. 애리조나주립대에서 MFA를 받았다. 김혜순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 공동 번역에 참여했으며, 나희덕의 시집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를 번역했다.


지은이 : 배수현

시인, 번역가. 애리조나주립대에서 MFA를 받았고, 동 대학에서 비교문화 및 언어프로그램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시집 《Truce Country》를 썼고, 김혜순의 시집 《한 잔의 붉은 거울》 공동 번역에 참여했으며, 하재연의 시집 《라디오 데이즈》, 최정례의 시집 《빛그물》을 번역했다.


지은이 : 브루스 풀턴

번역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한국문학 및 통번역학과 교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배우자 주찬 풀턴과 함께 한국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해서 영미권에 소개해왔다. 권영민과 함께 《What Is Korean Literature?》를 썼고, 《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를 엮어 출판했다. 최근 번역작으로는 천운영의 《생강》, 김숨의 《한 명》, 공지영의 《도가니》 등이 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정은귀

산문 작가, 번역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딸기 따러 가자》《바람이 부는 시간》을 썼고, 앤 섹스턴의 《밤엔 더 용감하지》,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패터슨》《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블린 도깨비 시장》,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신실하고 고결한 밤》《아베르노》《맏이》 등을 한역했고,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 강은교의 《바리 연가집》 등을 영역했다.


지은이 : 리지 뷸러

번역가, 하버드대 박사과정. 프린스턴대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오와대에서 문학 번역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을 번역해 영국 추리작가협회 대거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윤고은의 《1인용 식탁》, 서수진의 《코리안 티처》를 번역했다. 《Asymptote》《Azalea Magazine》《Litro》《The Massachusetts Review》 등에 글을 기고했으며, 현재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며 첫 소설을 쓰고 있다.


지은이 : 전 미세리

번역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도서관학 석사를 받고 동 대학 도서관 참고 사서로 근무하면서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와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계간지 《ASIA》에 실린 소설, 비평, 에세이 등을 번역하면서 동 출판사의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대표소설 및 K-FICTION 시리즈의 번역가로 참여했다. 그 외 국내외의 학술 및 번역 작업을 했다.


지은이 : 안선재

한국 현대 시 번역의 최고 권위자, 영문학자, 떼제 공동체 소속 회원. 본명은 Anthony Graham Teague다. 영국에서 출생해 1994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왕립아시아학회에서 최장 기간 회장직을 역임했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옥관장을 받았다. 2007년 서강대 교수직을 정년 퇴임한 후,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지은이 : 전승희

번역가, 보스턴 칼리지 한국학 부교수. 서울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대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계간지 《ASIA》와 동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우리말 번역서로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설득》《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수영장 도서관》이 있고, 영역서로 《김대중 자서전》《랍스터를 먹는 시간》《회복하는 인간》 등이 있다.


지은이 : 제이크 레빈

시인, 번역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수년간 스포크 출판사에서 시를 편집했고, 《Sonoran Review》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블랙 오션 출판사에서 “Moon Country Korean Poetry Series”를 선별 및 편집하고 있다. 김이듬 시인의 《히스테리아》를 공동 번역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12권 이상의 책을 쓰거나 번역(혹은 공동 번역)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번역했다.


지은이 : 이형진

숙명여대 영문학부 번역학 교수. 미국 뉴욕주립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비교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비교문학회 회장과 한국번역학회 부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번역원 영어권위원장을 역임했다. 고형렬의 시선집 《Grasshoppers’ Eyes》, 김승희의 시선집 《Walking on a Washing Line》, 이강백의 희곡집 《Allegory of Survival》 등을 공동 번역했고, 《다문화주의 시대의 비교문학》《문학번역의 세계》 등을 번역했다.


지은이 : 신지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 부교수, 이화여대 통번역연구소 소장.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몬테레이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세종대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저서로는 《통번역학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번역학, 무엇을 연구하는가》《국가 번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 등이 있고, 공역서 《Understanding Contemporary Korean Culture》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목 차

프롤로그


1. 역작의 탄생

김지영의 일생과 나의 일생_제이미 장

우리 나름의 김혜순_로렌 알빈·배수현

모든 번역은 중요하다_브루스 풀턴


2. 번역은 반역이다

시 번역과 창조성_정은귀

재활용 행위로서의 번역_리지 뷸러

기계 번역이 인간 번역을 대신하게 될까?_전 미세리


3. 한국문학 번역의 역사와 과제

번역 속의 한국문학_안선재 수사

한국문학 번역가의 책무_전승희

국내 번역학 연구의 과제_이상빈


4. 한국문학과 K 문학

K 콘텐츠 노동자로서의 K 번역가_제이크 레빈

한류를 통해 바라본 한국문학 번역의 미래_이형진

한국문학번역원의 20년을 돌아보며_신지선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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