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일천 수필가의 작품집 <겨우살이>에는 생활에서 발굴해 낸 통찰과 철학적 사유가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은 균질한 미감과 작품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공생의 가치를 탐색하자는 제언이 진진하게 들어있다. 자연과 여행에서 받는 잠깐의 유토피아를 현실에 재현한다.
- 김영(시인, 문학평론가, 전북문학관장)
삶이 나를 지치게 하고 세사에 긁혀 가슴이 시리면 산속으로 스며든다. 초록을 보면 마음이 아늑해지고 맑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틈만 나면 숲을 찾고 산에 오르고 여행을 떠나는지도 모른다. 초록이 숨 쉬는 공간이라면 어디라도 나는 그고싱 좋다.
- 본문 <초록 예찬>중에서
작가 소개
박일천
전북 전주에서 출생, 전주에 살고 있으며
전주교대 졸업, 초등교사로 34년 재직
2016년 평사리 토지문학 수필부분 대상
2015년 『지구문학』 시인 등단, 2012년 『대한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회원
전북수필, 행촌수필, 아람수필 회원
늘푸른 문학회 회장, 샘문학회 회장, 에세이트 이사
수필집 『바다에 물든 태양』, 『달궁에 빠지다』
목 차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제1부 겨우살이
겨우살이
소금 꽃
꺼지지 않는 불꽃
울지 않는 반딧불이
먹장구름을 뚫고
바람에 갇히다
초록 예찬
숨표
제2부 도시 속의 섬
비밀의 협곡
직박구리
솔숲 사이로 물안개 흐르고
대관령 고갯길
문門
푸른 바다 웃음꽃
뜨거운 눈물
도시 속의 섬
제3부 구름이 머무는곳
약속의 땅
어느 날 갑자기
유리 벽
잃어버린 왕도를 찾아서
우물가 이야기
생명의 끈
구름이 머무는 곳
제4부 명화의 고향을 찾아서
명화의 고향을 찾아서
들국화 그녀
햇살 바라기
청송별곡
한계를 넘어
바람의 언덕
선을 넘다
제5부 징검다리
봄의 왈츠가 흐르는 동화 속으로
산골 집 누렁소
해후
우리 땅 독도
봄비 속의 눈물
열정의 씨앗
징검다리
제6부 하늘 연못가게 핀 야생화
하늘 연못가에 핀 야생화
옹이 박힌 고구마
길 잃은 여치
물안개길
너나들이
세계의 벽을 뚫은 맨발의 열사
골굴 앞에서
강 건너 산 넘어
평론
돌아보기와 머무르기를 통한 공생의 가치 찾기
-김 영 (시인, 전북문학관장)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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