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챗GPT의 출현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인공지능 시대. 그런데, 2022년, 구글 연구진은 매우 흥미로운 논문을 하나 발표했다. 생성적 AI들은 계산 규모가 10의 22승을 초과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능력이 생긴다는 것. 마치 이성이 발현한 것처럼 창발적인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아직도 이 놀라운 능력이 생겨나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갑자기 찾아온 인공지능은 블랙박스 속에 담겨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지적 보조도구로 영원히 함께하길 원하지만, 앞으로 연산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창발적 능력이 더욱 높아진다면 인공지능이 지금처럼 인간의 지시를 따르는 존재로만 남을 것인가? 이 현상만으로도 우리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창발적 능력의 뿌리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이 인류와 함께한 5,000년 역사를 인공지능 입장에서 살펴보았다. 늘 되풀이되는 질문이지만, 인공지능이 우리의 친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적으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퀘스트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획기적으로 커지고 있기에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숙명 앞에 놓였다. 우리 미래의 삶을 함께할 인공지능. 이 책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생을 위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가 소개
강시철
강시철 박사는 마케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리콤, 동방기획 국제부장으로 근무했고, 애드익스프레스, 온엔오프라는 독립광고대행사를 창업하고 경영했다. 지금은 여러 기업에 투자하고 경영을 돕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우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1998년, 인터넷 초창기에 인터넷 광고회사를 만들었고, 그 후 인터넷 비즈니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IT분야의 경영과 인문학 연구를 20년 넘게 해 오고 있다. 강박사는 핸디캡마케팅, 디스럽션, 인공지능 비즈니스 등 책을 저술했고 많은 강연을 했다.
목 차
생성형 AI, 그 속내가 궁금하다.
10 의 22 승을 넘어가면 ‘그분이 오신다’
생성형 AI의 뿌리를 찾아서
대장장이도 ‘지니야~’라고 했을까?
古代 아이언맨
반 만년 전에도 인공지능이 있었다 (BC 3,000 년경)
별에서 온 AI (BC 4 세기 추정)
고대 로봇의 시작
수력으로 작동한 로봇의 조상 (BC 3 세기)
사람의 목숨을 구하던 동양 최초의 로봇 (BC 3 세기)
고대의 로봇왕 (AD 1 세기)
고대의 실리콘 밸리, 바그다드 (AD 9 세기)
“로봇 공학의 아버지” 알자자리 (1206)
중세소설에 등장한 로봇 (1220)
중세 때 시작된 AI 이론 (1308)
메타버스의 효시 (1300)
조선은 로봇강국 (1438)
휴머노이드를 발명한 다빈치 (1495)
중세의 크리스찬 자동인형 (1574)
효심으로 만든 기계식 컴퓨터 (1642)
AI의 일탈을 처음으로 경고한, 골렘 (1645)
디지털 창세기와 디지털 코드를 새긴 태극기 (1673)
AI 에 대한 철학적 사고의 시작 (1678)
챗 GPT 를 상상한 걸리버 여행기 (1726)
인공 생명체의 탄생 (1738)
알파고의 조상은 사기꾼 (1769)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봇의 등장 (1775)
킬러로봇의 출현을 경고한 프랑켄슈타인 (1818)
‘계산적 창의’ 시대를 연 빈캘의 콤포늄 (1821)
초소형 드론을 상상한 ‘주홍글씨’ 작가 (1844)
컴퓨터에 두뇌를 심어 준 불 (1847)
안드로이드 로봇이 최초로 등장하는 소설 (1868)
디스토피아 논쟁의 시작 (1872)
AI 이론의 시작, 하노이탑 (1883)
테슬라가 만든 “생각을 빌려오는 기계” (1898)
연극 제목이었던 단어, ‘로봇’ (1921)
AI, 드디어 눈이 생겼다 (1931)
진짜 로봇의 등장 (1939)
AI, 음성을 장착하다 (1939)
로봇, 드디어 인간을 사냥하기 시작하다 (1940)
로봇의 3 원칙 (1943)
인공신경망 (1943)
에니악, ABC, Z1, 콜로서스 (1946)
튜링테스트 (1950)
사이버네틱스 이론의 탄생 (1943)
컴퓨터가 스스로 배우는 기계? (1951)
마법 같은 음성인식 기술의 시작 (1952)
자연어를 인식하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1954)
AI 의 탄생 (1956)
트랜스휴머니즘 (1957)
딥러닝의 원조, 퍼셉트론 (1958)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다 (1956)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을 시작했다 (1959)
인간과 AI 의 공생이 시작되었다 (1960)
최초의 챗봇 엘리자 (1964)
망신 주는 기계 (1964)
스스로 진화하는 AI (1962)
엑스퍼트 시스템 (1965)
퍼지이론 (1965)
딥러닝 (1965)
세계 최초의 휴대용 전자계산기 (1965)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이 나왔다 (1968)
멀티버스 속 영생의 세계를 발견한 과학자 (1967)
NFT 의 조상 (1966)
AGI 의 출연을 예측한 HAL 9000 (1968)
핵미사일 발사버튼을 AI 에게 맡기면 생기는 일 (1970)
블록 쌓기에서 출발한 첨단 AI 기술 (1971)
AI에게도 윤리와 도덕이 강조되야 한다 (1972)
기계로 만든 마음 (1975)
중국어 방 가설 (1984)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이들의 이야기 (1982)
부처님의 말씀에서 배워 온 자율주행 (1984)
AI, 거대 악이 될까? (1984)
우리는 인공생명체에 ‘빙의’하고 있다 (1984)
AI, 개미를 스승으로 모셨다 (1986)
AI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평행이론이 존재한다’ (1988)
코끼리는 체스를 두지 않는다 (1990)
인간은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1996)
도장 깨기에 나선 AI (1997)
로봇에 진심이었던 아톰의 후예들 (1999)
새로 온 파출부의 정체 (2002)
외뇌(外腦)의 탄생 (2007)
AI, 퀴즈왕에 등극하다 (2011)
세상은 요~지경 (2014)
이세돌이 쏘아 올린 작은 공 (2016)
‘Attention’–I 를 사람처럼 말하게 만든 위대한 키워드 (2017)
자동차 노조의 주적 탄생 (2022)
세상이 뒤집혔다 (2022)
맺는말 -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갈림길에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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