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신장애 당사자의 삶을 기록하다
아시아 최초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만드는 라디오 방송 ‘마인드라디오’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선 당사자 6명이 지나온 삶의 기록
《어느 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는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태어나 자라고 발병 후 살아온 삶을 풀어낸 책이다. 한 사람은 곧 하나의 세계라는 말이 있다. 정신장애 당사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이들의 삶에는 역사가 있고 서사가 있다.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일은 이들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들을 고립시키는 오해와 편견의 장벽이 얇아지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엮은이 : 숨쉬는미디어교육자몽
2010년 미디어교육 강사들이 만든 문화예술교육단체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미디어교육이 뭐예요?’다. 여전히 이 질문의 답을 찾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을, 학교, 기관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많은 사람의 꿈을 표현하고 그 꿈들을 세상과 공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정신장애인 라디오 교육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정신장애인이 만드는 라디오방송 '마인드라디오'를 개국했다.
목 차
마인드라디오를 응원해 주신 분들
추천사
들어가는 말
정아, 나에게만 조명이 비췄을 때 너무나 짜릿했어요
기록자의 말 -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와 긍정의 삶으로
바람, 인생을 돌보는 사람
기록자의 말 - 한 그루의 나무를 심듯이
초야나비, 나도 언젠간 저렇게 출근하겠죠?
기록자의 말 - 단단해진 마음으로
조명수, 비정상적인 사람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요?
기록자의 말 - 여전히 투쟁하며 세상과 호흡하는 사람
서양이, 이제는 완전히 일어난 사람이에요
기록자의 말 - 귀를 열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당근조림, 소소하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기록자의 말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다독이며
나가는 말
기록한 사람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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