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은근히 선 넘는 일을 많이 겪게 되는 학교 현장 속에서 상처받는 교사,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몰랐던 ‘감정’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가며
마음 돌봄과 자기 치유를 넘어 교사의 성장 에너지로 활용한다!
감정과 이성은 각각 그 기능이 분명히 다르다. 서로 상호보완적인데 이성은 처리 속도가 느린 반면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다. 반면 감정은 처리 속도가 빠르고 직관적이지만 변화도 다양하여 감정이 가진 역할을 모르거나 인식하지 못하면 활용하기 어렵다. 우리는 이성의 발달을 위해 수년간 정규교육을 받아 왔고, 일상에서도 이성의 판단에 근거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며 실행에 옮긴다. 대부분의 교사는 학교생활에서 이성을 작동시켜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한다. 학생의 학습, 생활, 상담, 업무 포털의 공문 처리에서도 교사의 이성은 많은 역할을 한다. 수업을 준비할 때, 학급이나 동아리를 운영할 때, 학교에서 맡은 업무나 행사를 준비할 때도 이성은 업무가 처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절차를 판단하고 수행한다. 그렇게 아무 일 없으면 교사의 생활은 정말 평탄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이 이렇게 불쑥 내뱉는다. “선생님, 왜 선생님은 아이들을 차별하세요?” “선생님 수업 진짜 지루한 거 아시죠?” 가끔은 무방비 상태로 언어 폭탄을 맞을 때도 있다. “선생님,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왜 일을 이렇게 맘대로 하시죠?” 심지어는 학생의 보호자로부터 막말을 들을 때도 있다. “교사면 다야? 우리 애가 뭘 잘못했냐고? 언론사에 제보하고 청와대 신문고에 민원 넣어야 정신 차리겠어?”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이성이 냉정하게 작동된다면 참 좋을 텐데, 현실에서는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이성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학교의 문제 상황은 대부분 관계 문제이다. 학교 내에서의 인간관계라든가 학생, 보호자와의 관계와 관련이 있다. 관계를 철회하거나 끊어 버리면 바로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을 텐데, 직장으로서의 학교는 그런 면에서 유연하지 않다. 한번 담임교사가 정해지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1년 동안 유지되고, 한 학교에 발령받으면 최소 3년 이상 있어야 한다. 관계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끊어 버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계속 쌓일 때 교사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효능감, 자존감이 낮아진다. 또,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고 무기력해지거나 불안, 긴장과 같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이때 토닥임과 같은 무조건적인 위로와 지지도 도움이 되지만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 어떻게 활용할지 방향을 잡으려면, ‘감수성훈련’이 필요하다.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돌보는 것은 학교생활에 대한 효능감과 안녕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즉 교사의 감정은 학교교육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 수업할 때 동기유발과 라포 형성이 필요하고 생활지도나 상담에서도 교사 감정의 유연성은 중요하다. 학생의 감정과 상태를 인지하려면 교사 자신의 내면이 여유로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무작정 체념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알려 줌과 동시에 자신의 감정과 어떻게 마주하고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 실천해 보기를 제안한다.
‘내 감정과 마주하는 마음 챙김 훈련’으로 삶이 특별해지는 교사 성장 심리학
이 책에서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 중에서도 교사들이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과 사례들을 위주로 ‘화, 억울, 우울, 슬픔, 수치심, 죄책감, 무기력, 공포, 불안, 걱정, 시기, 질투, 지루함, 짜증, 행복, 홀가분함’ 등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감정들에 대해 살펴본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은 저자가 오랫동안 전국 시도교육청 연수원에서 강의를 통해 만난 현장 교사들의 고민과 문의를 받아 왔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들이다. 이 사례들을 통해 각각의 감정들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이며, 이런 감정들을 스스로 어떻게 알아차리고 마주해야 할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또 책 마지막에는 자신의 감정들과 마주해 보는 연습을 실제로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다.
감정은 늘 우리 마음 한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감정을 공부한다는 것은 어쩌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교사가 자신의 감정과 마음에 집중할 때, 교사의 효능감과 자존감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교과서로 책으로 계속 지식을 쌓으며 이성을 키워 왔지만, 그에 비해 감정은 100분의 1도 배우지 않았으니 감정을 다루기가 어려운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한 번에 모든 감정을 마스터하여 자유자재로 다루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이성적인’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다 보면, 막연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안다고 믿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바라볼 기준과 근거가 생길 것이다. 이런 기준과 근거는 자신의 감정을 좀 더 돌봐 줄 여유를 만들어 준다. 감정을 돌보고 조절한다는 것은 감정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감정에 따른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교사에게 학교생활 만족감과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구체적인 전략이 된다. 이 책은 많은 교사들에게 그동안 이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감정을 돌보는 시간과 더불어 마음 챙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작가 소개
김태승
부산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초등교사가 되어 고려대 석사, 건국대에서 교육학 박사(상담심리전공) 학위를 취득하였다. 사람의 선한 본성과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져 ‘상담’을 배웠다. 전국 시도교육연수원에서 1급 정교사(유·초등) 자격 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부모교육, 성격심리, 감정코칭, 상담, 진로교육,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 활동으로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진로, 상담, 학폭 예방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다. 아이스크림원격연수원 <미술 속 진짜 아이 심리 사로잡기>를 비롯해 중앙교육연수원에서 다수의 원격연수를 진행 중이다. 두산동아 《실과》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공저로는 《초등 학부모 상담》, 《슬기로운 학부모 소통》, 《초등 상담 새로 고침》, 《얼렁뚱땅 미술 교실》, 《감정조절카드》, 《마음이 자라는 인성 디자인》 등이 있다.
목 차
Prologue 교사, 이제는 감정에 집중해야 할 때
1) 참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의 강렬한 표현 ‘화’
노엽고 언짢아 달아오르는 불쾌한 마음 화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화 감정이 삶의 태도가 된 학생, 이렇게 지도하세요.
누군가는 풀어 줘야 하는 분하고 답답한 마음 억울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억울함을 돌보고 슬기롭게 푸는 법
2) 지금 여기, 나를 돌보는 시간 ‘슬픔’
감기처럼 찾아오는 답답한 마음 우울, 슬픔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우울을 극복하는 루틴 만들기
비슷한 듯 다른, 부끄러운 마음 수치심, 죄책감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좋은 점도 많지만 균형이 필요한 완벽주의
피로감과 다르게 한없이 축 처지는 마음 무기력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학습된 무기력, 이렇게 극복하세요.
3) 나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반응 ‘두려움’
무섭고 두려움, 불편한 감정들의 출발점 공포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 연습하기
편안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마음 불안, 걱정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교사 정체성이 흔들릴 때 떠올려야 할 것들
4)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신호 ‘싫음’
의도하지 않아도 자꾸 생겨나는 감정 시기, 질투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열등감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세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점점 불편해지는 마음 지루함, 짜증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짜증 날 때, 멈추고 떠올리면 진정되는 전략
5) 충분히 누릴수록 풍성해지는 화분 ‘행복’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한 마음 행복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행복한 감정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거추장스러움 없이 가볍고 후련한 마음 홀가분함
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난 부정적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 기억하세요.
내 감정과 마주하는 훈련 수업
화 마주하기
억울 마주하기
우울과 슬픔 마주하기
수치심과 죄책감 마주하기
무기력 마주하기
두려움 마주하기
불안과 걱정 마주하기
시기와 질투 마주하기
지루함과 짜증 마주하기
행복 마주하기
홀가분함 마주하기
부록 (감정 단어 목록 / 교사 감정 분석)
Epilogue
참고문헌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