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숱한 시행착오 끝에,
결국 잘될 거라는 믿음
도전하는 나, 실패한 나, 행복한 나, 우울한 나
수많은 ‘나’ 사이에서 균형 잡기
문득 사회에서 ‘나이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과 내 현실이 어긋나 있다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바로 지금일 테고, 누군가에게는 ‘그때부터였다’ 떠올리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정도보다는 곁길로 걷기 시작하면서 나를 포함해 타인에 대한 시선이 넓어질 때가 있다.
『모든 나를 품으며』(2023, 자화상)는 가린 작가의 다섯 번째 에세이로, 저자가 일반적으로 사회가 정한 길을 벗어나 자기만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경험하고 느낀 바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먼저 출판되었던 것을 개정한 것으로, 이미 독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게 읽혔다.
책은 대학을 자원해서 두 번 가게 된 일을 소회하며 시작한다. 그만큼 본격적으로 사회에 발을 들이는 시기 역시 늦춰진 저자는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전보다 더 깊이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도전하는 나, 실패한 나, 행복한 나, 우울한 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나와 나 사이의 간극을 줄여가며 균형을 잡으려 하는 과정, 그리고 서로 차이가 있는 나 사이의 평균값을 찾으려 하는 과정이 이 책 안에 그려져 있다.
『모든 나를 품으며』는 이전 에세이와는 달리 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전에는 폭풍 같은 감정의 파도 속에 휩싸여 내 감정을 바라보고 가다듬느라 마음이 바빴다면, 이 책을 기점으로 마구잡이로 밀어닥친 감정의 파도를 거치며 발견한 나들을 ‘나 자신’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수많은 나 사이에서 흔들리며 나를 찾아가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함께 자기 자신의 평균치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린
글로 모든 감정을 호명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이윽고는 그것들이 당신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출간한 책으로는『이 밤을 너에게』(2018, 지식인하우스), 『실은 괜찮지 않았던 날들』(2018, 프로젝트A),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날에』(2019, 자화상), 『미래에서 기다릴게』(2021, 21세기북스), 그리고 한 권의 독립출판물이 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목 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균형 잡기
1부 투명해지는 시간
나와 나를 양팔에 끼고
Minds
오늘과 내일의 낙차
나의 무기력들
이해하려는 버릇
내 마음을 먼저 포기했다
다칠수록 약해지는
결
단순한 마음
누구에게나 부캐가 있다
여행이라는 물건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것들
회피형 사람
마음이 하는 일
8월의 제주에서
살아가는 노동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
쉽게 지지 않는 마음
나와 친해지기
2부 ‘우리’라는 지독함과 신비로움
요즘 좀 어때?
그 사람에게는 상처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랑이라는 비현실
시절인연
적당한 마음
하나의 결론
선택
미움을 누르면 나도 눌러진다
어떤 사람인지보다 나와 맞는 사람인지
변동 사항
이별과 허무
각자의 세계
우리는 여전했으면 해
안정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이름을 부르면
나의 할머니
그 시절, 우리들
J에게
다정한 놀이
시절인연·2
3부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
눈으로 마음을 볼 수 있다면
혼자여도 괜찮은 줄 알았지
실패를 안고
나의 본질
이곳에 성장이라는 이름을
쉬어간다는 공포
뒤로 걷기
시간은 약이 될 수 있을까
한겨울 글램핑
나를 다루는 법
적당한 분배
보이지 않는 성장도 있어
미움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상처 다이어트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무한한 선택의 궤도 속에서
도전 앞에 있다면
잘될 거라는 믿음
나를 위한 이해
상처받지 않기 위한 가정법
나를 믿을 때
외로움에 대하여
에필로그 그런 나도 나라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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