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돈을 잃는 것보다 나쁜 것은 ‘더 많은 돈’을 잃는 것이다!”
800조 굴리는 월스트리트의 큰손 윤제성의
10년, 20년 ‘이기는 투자’를 위해 지켜야 할 원칙
한경 뉴욕 특파원 김현석 기자가 묻고 윤제성 CIO가 답하다
윤제성 뉴욕생명 자산운용 CIO는 월가의 큰손으로, 800조 원을 굴리는 사나이로 유명하다. 월가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투자자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조언을 아끼지 않던 윤 CIO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독자들이 친숙할 것이다. 그러던 그가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위해 김현석 기자와 힘을 합쳐 ‘월가 거장의 투자법’을 알려주는 책을 출간한다.
윤 CIO에 따르면 한국의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을 몇 개 찍어 달라’거나, 테슬라·엔비디아 등 기술주 1~2개, 배터리 주식 1~2개 식으로 몇 개 업종이나 주식만 보유하신 분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이들 주식이 오르면 돈을 많이 벌겠지만, 윤 CIO는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말한다. 1~2개 종목을 찍어서 대박을 내겠다는 건 일종의 도박이고, 카지노에 가서 룰렛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의 투자자들을 위해 월가 투자자의 시선에서 진짜 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전달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투자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레버리지, 공매도 등 공격적 방법이 있지만 윤 CIO는 권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 방법은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윤 CIO의 투자법은 무엇일까?
그는 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를 말한다. 가치투자는 한 마디로 가격이 자신에게 맞는 수준까지 내려올 때를 기다려서 싸게 사는 것을 말한다. 이에 반해 모멘텀 투자도 있다. 이는 추세에 따라 오르는 업종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모멘텀을 기준으로 급등하는 주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단, 모멘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제때 파는 것이다. 즉 사는 건 아무 때나 해도 되지만 팔 때는 매도 원칙을 지켜 팔아야 한다.
투자하려면 자기가 어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하고, 그런 전략에 맞는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지, 그 신호를 잘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매도 타이밍 잡는 시기, 윤 CIO의 손절매 원칙, 가치투자 시 위험 관리법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짜는 법과 투자할 때 윤 CIO가 참고하는 것들을 담았다. 특히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지식과 미국 ETF, 채권, 부동산 등 미국 금융 투자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해 눈길을 끈다. 덧붙여 김현석 기자는 뉴욕 특파원의 시선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현재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비롯해 알아두면 좋은 경제 지식 등을 전달해주어 투자가 처음인 독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7-8장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윤 CIO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을 추려 그에 답하는 내용 및 월가 큰손의 투자 철학을 키운 월가의 거장과 추천도서를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은 20-30대 젊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투자 지침이, 40-50대 독자에게는 이기는 투자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투자 지식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제성
뉴욕생명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아시아 회장을 맡고 있다. 월가에서 한국인 중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로 꼽힌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건설사에서 근무하던 부친을 따라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생활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혔으며, 16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오퍼레이션 리서치(Operations Research)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메릴린치와 JP모건에서 리스크와 자산 관리 업무를, 웨스턴에셋에서 퀀트 리서치와 리스크 관리를 수행했으며, 32세의 나이에 런던 메릴린치에서 최연소 상무가 되었다. 현재 80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그는, 투자자들을 위해 자신의 투자 원칙과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지은이 : 김현석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으로 학사 학위를, 국제관계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경제신문〉에서 미국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첫 번째 임기를 보내고, 2021년 8월부터 다시 뉴욕에서 일하고 있다. 증권업계, 금융업계, 전자업계, 유통업계, 통상 및 세무 분야 등을 다뤄왔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016년) 등을 수상했으며, 기명 기사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를 2017년부터 게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한경글로벌마켓〉에서 동명의 유튜브 라이브를 매일 아침 7시 진행하고 있다. ‘미국 주식 지킴이’라고 불린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
목 차
들어가며
1장 투자 기회가 넘쳐나는 미국 시장에 주목하라
기축통화국이라는 지위│굳건한 안보와 기술 경쟁력│뿌리 깊은 자본주의│크고 효율적인 단일 시장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달러 위기, 사실일까?
2장 미국에 투자한다면 무엇을 살까?
주식: 개별 종목, 그리고 분산 투자에 유용한 ETF│채권: 안정적인 국채부터 하이일드 채권까지│원자재: 금속, 에너지, 농산물│부동산 직접 투자와 리츠를 통한 간접 투자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Fed
3장 탈세계화의 시대, 이기는 투자법
단기투자할 때는 현금흐름 모멘텀을 봐라│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 FCF│국채 투자의 기본은 거시경제와 경기 사이클을 이해하는 것│회사채에 투자할 때는 거시 지표와 함께 기업의 펀더멘털이 핵심│대안: ETF로 채권에 투자하기│원자재 투자에서는 수급 불균형에 주목하자│양분되는 세계에서 현명한 투자를 하려면│미국 외 나라에서 투자 대상을 찾는다면?│산업도 기업도, 영원한 강자는 없다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중국은 투자 가능한 나라인가?
4장 월가의 투자 전략은 이것이 다르다
가치 투자와 모멘텀 투자│관건은 셀 디시플린을 지키는 것│가치 투자자의 기회와 위험 관리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미 증시의 아웃퍼포먼스는 계속될까?
5장 월가 큰손의 포트폴리오
주식: 지역, 규모, 경기 사이클에 따라 분산│채권: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수준, Fed 움직임을 주시하자│그 외 원자재와 부동산 투자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다음 위기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터진다?
6장 월가는 어떻게 투자를 결정할까?
자주 참고하는 언론 매체와 눈여겨보는 이코노미스트│리서치 기관과 전략가들│소비와 고용 관련 각종 지표│장·단기 채권 수익률의 역전 현상│경기 사이클의 전환을 알려주는 징후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저물가, 저금리 시대는 끝났나?
7장 월가의 성공한 한국인, 윤제성이 답하다
한국의 독자들이 궁금했던 질문 21가지
▶김현석의 월가 뷰포인트-부채한도와 커지는 정치적 불확실성
8장 투자 철학을 키운 거장들과 도서
하워드 막스: 리스크와 보상을 신중하게 따져보라│워런 버핏: 훌륭한 기업을 발굴하고 오래 보유하라│스탠리 드러켄밀러: 시장 앞에 늘 겸손하라│지정학 분야의 대가, 피터 자이한과 조지 프리드먼│말콤 글래드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끊임없이 계발하라│처세에 도움이 되는 그 밖의 추천 도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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