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의 시대

고객평점
저자세스 고딘
출판사항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2023/11/07
형태사항p.335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7588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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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왜 사서 고생하냐고? 여기 그 대답이 있다!”

★<포브스> 추천 도서★

★《오리지널스》, 《싱크 어게인》 애덤 그랜트 추천★

★‘일’ 전문가들의 추천 도서★

신수정(KT 부문장) · 서은아(Meta 상무) · 이승희(브랜드 마케터)

장인성(우아한형제들 상무) · 소호(모빌스그룹 브랜드 디렉터)


이상적인 일터는 모든 직장인의 소망이다. 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고, 현상 유지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어필할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알아서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주는 조직. 과연 이런 곳이 현실에 존재할까?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를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순 없는 노릇. 당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어떤 책임을 짊어지고 있든, 당신의 가치, 당신의 인생,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세스 고딘은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로 30여 년간 현업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변화를 감지해 왔다. 《의미의 시대》에서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의 조짐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144개 사례로 압축해 소개한다. 그는 패배와 위축으로 점철된 이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을 ‘의미’에서 찾았다. 꿀벌의 여정을 인간의 여정에 비유하면서 수익은 일의 목적이 아님을 외친다. 벌집의 목적은 꿀벌의 보금자리이며 꿀은 건강한 벌집의 부산물이듯, 일의 목적은 의미를 찾는 것이며 이를 이루었을 때 결과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옴을 주장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해내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 의구심을 가지고 오늘도 출근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답을 알려줄 것이다.

#마케터는보라 #성공하고싶다면 #직장인공감 #왜일하는가 #일하는방식 #경영전략


월급, 복지, 성과급, 화려한 사무실….

당신은 왜 하루의 절반을 일에 투자하는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먹고살 텐가?


지나가는 직장인을 붙잡고 다음과 같이 물어보자. “당신은 왜 일합니까?” 대다수의 답은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혹은 “당장 그만두면 생활비는 어쩌고요?” 직장인의 낙은 월급. 매달 월급날만 손꼽아 한 달을 버틴다. 그럼 보상으로 월급이 들어오지만, 즐거운 기분은 채 이틀을 가지 못한다. 월급날에 맞춰 자동이체 되는 교통비, 월세, 보험료, 공과금 등 사방에서 한 달 치 노동의 대가를 순식간에 가로챈다. 허무함만 가득한 상태로 다음 보상을 위해 권태를 참으며 하루의 절반가량을 직장에서 보낸다. 과연 월급이 많아지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성과급이나 복지가 좋아지면 직장생활에 만족할 수 있을까?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전략가로 평가받는 세스 고딘은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90개국 1만 명에게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일자리 조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는 상위권에 있지 않았다. 가장 응답이 많았던 네 가지 답안은 ‘성취 경험’,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중요한 것을 만들어 낸 팀’,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그건 단지 돈에 관한 문제만은 아니다.”(15쪽) 그렇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월급만을 보고 산다면, 우리는 일터를 지배하는 권태와 허무함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허무함에서 탈출할 것인가?


세상을 앞서가는 구루의 새로운 통찰

조용한 사직의 시대, 해답의 키워드 ‘의미’

일터를 지배하는 허무함을 없애라!


기업은 이제 인간으로부터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 ‘창조성’과 ‘인간성’이라는 대단히 희귀한 두 가지 자원을 찾고 있다. 이 두 가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인간을 대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통찰력을 발견하는 일과 관련 있다.(29쪽) 늘 시대를 한발 앞서가는 혁신적인 통찰을 보여 주는 세스 고딘은 기업의 이 같은 행보의 목적이 ‘의미 찾기’라고 말한다.

대다수가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을 처리하고 퇴근 시간만을 고대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충돌하고 갈등한다. 일하는 이유를, 일하는 의미를 찾는 이들이다. 모빌스그룹 브랜드 디렉터이자 《프리워커스》의 저자인 소호가 “의미를 찾는 사람은 왜 일하는지 질문하고 문제를 찾으며, 대화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라고 말하고, Meta 서은아 상무 또한 “나는 리더로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앞서 ‘왜’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데 항상 더 큰 애를 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의미를 찾는 여정은 곳곳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 카펫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기업 ‘인터페이스Interface’는 그 의미를 찾은 결과 지속가능성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카펫타일을 판매한다. 자폐증이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세차 회사 ‘라이징 타이즈Rising Tide Car’는 연간 15만 대를 세차한다. 극단주의자들의 요구마저 수용할 수 있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의 자그마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개선해 나갈 때 비로소 조직의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될 것임을 실제 글로벌 조직들의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의미는 자연스럽게 변화를 가져온다. 이제 우리 각자가 일에서 의미를 찾을 차례다.


회의는 ‘서열을 밝히기 위한 자리’일 뿐이다!

조직 문화를 갈아 치울 비즈니스 전략가의 날카로운 제언


고딘은 무엇보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우선임을 강조한다. 그 출발점으로 관리자와 리더를 구분해야 한다. 관리자가 준수를 강조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반면, 리더는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리더는 권한을 요구하지 않으며, 중요한 일이라는 여정에 참여한 이들 사이의 신뢰, 관심, 관계를 조율한다.(104쪽) 이제 규율을 바탕으로 직원에게 상사가 원하는 일을 강요하는 것은 예전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낡은 문화를 갈아 치워야 한다. 고딘은 의미 없는 회의는 강의를 대화인 척 가장하는 자리이자 누가 어디에 앉는지, 누가 질문을 하고 침묵을 지키는지에 따라 서열을 명백히 밝히는 자리일 뿐이라고 말한다. 의미 있는 회의는 모두가 듣고 모두가 말하는 대화의 장이자, 참석해야 할 사람만 참석하며, 에너지를 파괴하지 않고 창조한다.

또한 ‘정말 중요한 기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격증이나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직무 관련 기술이 아닌, 열정적인 참여, 두려움과 함께 춤추기, 당당하게 말하기, 팀으로 일하기, 진실을 말하기,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기 등 우리가 의미를 찾는 데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책에는 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들의 조직 문화 사례로 가득하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상무가 “당신이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이 책은 더 중요하다. 조직 구성원들 모두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 책을 평한 이유다.


우리의 일상에서 일이 차지하는 시간은 엄청나다. 일하는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의미 있지 않다면 과연 우리의 삶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말해도 될까? 의미 있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세스 고딘의 이야기가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세스 고딘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이자 비즈니스 전략가.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다이렉트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요요다인을 설립해 AT&T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 온라인 프로모션 기법을 전파했다. 이후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스퀴두의 CEO로 활약했다. 늘 시대를 한발 앞서가는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제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다이렉트 마케팅협회 명예의 전당, 2018년 미국마케팅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글과 강연을 통해 아낌없이 공유한다. 그의 블로그는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블로그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가 펴낸 《보랏빛 소가 온다》, 《마케팅이다》, 《린치핀》 등 20여 권의 책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매체의 찬사를 받으며 37개국에 번역되어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옮긴이 : 박세연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카루스 이야기》,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등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1장 세 가지 노래

2장 의미를 향하여

3장 경영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4장 이번에는, 의미와 함께

5장 약속

6장 현실을 직시하자

7장 우리는 무엇을 만드는가 그리고 어떻게 설명하는가?

8장 길 찾기

9장 회의는 징조다

10장 의미 있는 조직 창조하기

11장 빗자루


감사의 글

부록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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