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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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약용
출판사항현암주니어, 발행일:2023/11/30
형태사항p.154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760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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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자식들 생각에 잠 못 이루며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편지들

뛰어난 학자이자, 선량한 정치가, 과학자이자 발명가……. 그리고 무엇보다 자상하고 사려 깊은 아버지였던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 대해 들어 본 적 있나요? 

다산 선생님은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천주교를 믿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형제들과 함께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무려 18년이나 귀양살이를 견뎌야 했지요.

그러나 힘든 시간이 찾아왔을 때조차 올곧은 마음을 잃지 않았던 다산 선생님은 평생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다방면에 걸쳐 500여 권이 넘는 저술을 남겼습니다. 이 저술들은 다산 선생님이 조선 후기의 실학 사상을 집대성한 인물이라 칭하기 충분한 근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산 선생님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들은 유려한 문체와 진실한 마음이 담겨 있어, 세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편지』는 다산 선생님이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 중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간추려 묶은 책입니다. 다산 선생님에게 편지는 자녀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가르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다산 선생님은 두 아들에게 자주 편지를 보내 뜻을 세워 학문을 익히는 데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자신이 몸소 겪은 많은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로서, 그리고 학문적 동지로서 두 아들을 이끌어 훗날 두 아들도 훌륭한 학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편지』는 총 3부로 나누어 같은 주제를 담은 편지들을 모아 살펴봅니다.

1부에서는 독서와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모았습니다. 공부하는 마음가짐부터, 어떻게 하면 폭넓게 공부하여 자신의 학문을 넓힐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 줍니다.

2부에서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와 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전합니다.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 옳은 길을 가자고 다독이며, 남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버리고 자립하는 태도를 닦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일러 줍니다.

1, 2부에서는 편지마다 엮은이의 해설을 덧붙여 편지에 담겨 있는 뜻을 쉽게 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3부에서는 다산 선생님에 대해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다산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와 다산 선생님의 업적,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일화들을 사진 자료와 함께 담았습니다.


자식들이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학문을 익혀 훌륭한 학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던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과 애정 어린 가르침을 전합니다.

작가 소개

일러스트 원유미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 대행사의 아트디렉터 일을 했으며, 지금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리즈, 『꺼벙이 억수』시리즈, 『여우의 화원』, 『어쩌다 탐정』, 『단비야, 조선을 적셔라』, 『언제나 사랑해』, 『우리나라 대한민국』, 『삼국의 아이들』, 『내가먼저 말 걸기』, 『우리 반 코코샤넬』, 『우리 반 안중근』, 『운명아, 덤벼라!』 등이 있다.


원작 정약용

1762년(영조 38년)-1836년(헌종 2년)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실학자. 호는 다산, 사암, 여유당 등으로 썼다. 경기도 광주(지금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소내 마재)에서 진주목사를 지낸 아버지 정재원과 어머니 해남 윤씨 사이의 4남 2녀 중 4남으로 태어났다. 정조 임금 때에 문신으로서 벼슬길에 나아가 많은 업적을 쌓았으나, 청년기에 접했던 서학(천주교)으로 인해 장기간 귀양살이를 했다. 일생 동안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다방면에 걸쳐 모두 50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이 저술을 통해서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인물로평가되고 있다. 1836년 2월 22일 고향에서 75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엮은이 : 한문희

고전 속에는 나를 돌아보는 자각과 성찰, 세상의 변화를 읽는 지혜가 담겨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세상의 원리가 바뀐 것은 아니기에 고전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이정표가 되고 길잡이가 된다.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어린이 고전과 고전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대학에서동양 고전과 콘텐츠 기획론 등을 강의했으며, 한국번역가협회와인문콘텐츠학회 이사를 지냈다.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 고전의 기획과 번역 편찬,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 디지털 한글박물관등 디지털 박물관의 구축과 다수의 박물관 건립 기획 등에 참여했으며, 『논어의 생각』,『생각이 자라는 우리 고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추천 도서),『훈민정음_세계가 놀라는 우리의 글자』,『어린이 격몽요결』, 『한국 문화의 풍경』(공저),『문화콘텐츠 입문』(공저) 등을 냈다.

목 차

여는 글


제1부 독서와 공부의 장

확고한 뜻을 세우고 책을 읽거라

중요한 내용은 기록해 두거라

아버지의 말을 새겨듣거라

공부에는 때가 있는 것이다

공부는 근본이 확실해야 한단다

독서할 때는 뜻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단다

공부는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단다

정성을 다해 공부에 힘쓰거라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공부의 근본이다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떳떳한 길이다


제2부 생활과 실천의 장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옳은 길을 가자꾸나

사람이란 목숨보다 의리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뛰어난 재주보다 단정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단다

집안을 안정시키는 네 가지 근본을 알고 힘쓰거라

어버이의 뜻을 받드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

삼가고 조심해서 행동하거라

웃어른을 공경해야 한단다

남의 은혜만을 구하지 말거라

주어라, 또 주어라

생각과 행실을 올바르게 하여라

친척들 간에 화목하게 지내거라

사람을 대할 때는 정성을 다하여라

국화를 심는 것도 유익한 일이다

채소밭을 가꿀 때는

닭을 기를 때는

아들의 죽음을 애통해하는 편지


제3부 다산 정약용 선생님에게 역사 배우기

다산 선생님은 어떤 시대에 살았을까

실학이란

다산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

다산 선생님의 일화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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