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토마 피케티의 극찬★★★
“내 이론을 완벽하게 표현한 교양만화!”
1901년, 프랑스에 사는 쥘은 파티에서 루이즈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커다란 저택에서 하인을 부리며 사는 쥘과 루이즈의 풍족한 삶은, 과연 온전히 그들이 이룬 것일까? 그들의 이야기는 쥘의 고조할아버지가 살던 17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의 인간이 성직자, 귀족, 그리고 제3신분으로 명확히 구분되던 시대로까지. 특권층이었던 쥘의 고조할아버지의 삶은 프랑스 혁명을 기점으로 크게 변화한다. 하지만 ‘평등’을 외쳤던 혁명은 ‘이데올로기’와 맞물리며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토마 피케티의 과감하고 날카로운 제안
‘불평등’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인류의 미래도 없다!
금수저, 흙수저 등 부모의 재력으로 결정되는 계층을 의미하는 용어, 일명 ‘수저계급론’이 여전히 유효하게 읽힌다. 이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신을 흙수저로 표현하며 자조 섞인 한탄을 내뱉고는 한다. 이렇듯 한국 사회에서 ‘부의 대물림’은 너무나도 확고해 보인다.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 부모의 재력이 성공의 기초가 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부의 불평등’은 변하지 않는 불가피한 것일까? 피케티는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불균형과 불평등을 그대로 둔다면 세습자본주의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8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가 보여주는 불평등의 역사!
‘개인’과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맞물리는가
쥘의 고조할아버지 피에르의 이야기는 쥘을 거친 뒤 쥘의 증손녀 레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200여 년 동안 시대는 급변했고, 그에 따라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도 함께 변해왔다. 노예제 시대부터 21세기 자본주의 시대까지의 사회역사적 구조와 정치가 한 가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며, 우리는 피케티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면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우리는 심화되는 소득 불균형과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독자들에게도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클레르 알레
저널리스트로 일하다가 잡지 Alternatives economiques에서 약 15년 동안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경제와 사상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작가로 경력을 쌓아 Arte에서 방송했다. 2022년 초부터 Bayard에서 실생활 문학 컬렉션의 공동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성 불평등에 맞서 싸우기 위해 그녀는 2014년 여성 언론인 협회인 프레논 라 우네를 공동 설립했다.
지은이 : 벤자민 아담
작가이자 만화가. 2007년 스트라스부르 데코라티프 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라 레뷔 데시네, 토포, XXI, 리베라시옹에서 정기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그래픽과 내러티브 코드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관심사를 반영한 소설 작품도 발표하고 있다. <라르티그와 프레베르>, <조커>, <곧, 토마스 카데네와 함께>, <플루이드, 조셉 사피 딘과 토마스 카덴>, <UOS> 등을 출간했다.
옮긴이 : 정수민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및 유럽지역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파리에 있는 고등연구실습원Ecole Pratique des Hautes Etudes에서 고고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른번역 소속으로 번역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오늘도 뇌는 거짓말을 한다》, 《내 형제 네안데르탈인》 ,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예수》 등이 있다.
목 차
1901년, 쥘
누진세의 시작
세기 초 불평등한 유럽
세금 : 자유, 평등, 비례?
누진세, 재분배 도구
1789년, 피에르&장 바티스트
유유자적하는 귀족들
3가지 계급 사회의 불평등
1789년, 특권 폐지
프랑스혁명 또는 소유자사회의 출현
양도세, 귀족들의 불행한 시간?
프랑스혁명의 역설
1794년, 피에르, 제르맨&엘리노어
노예제 사회 : 불평등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이티 : 노예 반란으로 생긴 공공 부채
폐지 : 결국 승리는 노예제 지지자
영국에서의 노예제 폐지와 보상
노예 소유 사회의 정당성
1860년, 제르맨, 엘리노어, 조제프&샤를로트
유럽의 손안에 놓인 세계
남북전쟁부터 노예제 폐지까지
초보자를 위한 식민지화
미국의 도금시대 : 제2의 산업혁명
1901년, 쥘&루이즈
네 늙은이와 카이요 사건
누진세와 세계대전
1920년, 쥘&앙투안
점점 하락하는 고재산의 가치
케인스 또는 적자의 풍요로움
뉴딜 또는 인민 전선 : 사회민주주의의 인기
1945, 에르네스틴&게랑 가족
인플레이션, 빚쟁이에게는 뜻밖의 행운?
제2차 세계대전 후 소유자사회의 몰락
영광의 30년, 성공을 거두다
적극적 우대조치, 인도의 선구적 모델
기업지배구조와 기업, 독일 모델
1968년, 크리스틴&티에리
닉슨에서 대처로, 보수 혁명
1981년, 미테랑 시대의 시작
베를린 장벽 아래 공산주의 정권
유럽연합, 불안정한 타협
2010, 레아
능력주의, 위대한 환상
불평등에 대항하기 위해 중요한 것
교육 격차의 반전
사회민주주의의 실패
2014년, 레아&위고
유럽연합, 동유럽과 서유럽의 분열
서브 프라임
금리 희생자
‘양적완화’, 구원자 유럽중앙은행
경제적 가부장제의 지속
코끼리 곡선, 거대한 불평등
2016년, 위고가 떠난 뒤 레아
최악의 세금 손실
재정 투명성을 위한 방법
정체성 후퇴라는 특징의 새로운 세기
21세기 참여사회주의를 위한 제안
자본의 사회적소유
자본의 일시소유
사회적인 연방 유럽을 향하여
민주적 평등 바우처
누진 및 개인 탄소세
개인의 교육과 훈련을 위한 자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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