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도인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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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일엽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23/12/15
형태사항p.367 국판:22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110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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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문화인’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27년 절필을 깨고 펴낸 일엽스님의 법문과 에세이 모음집

일엽스님은 근대 한국 불교의 대표 비구니이자, 신여성으로서 일제강점기 여성의 의식 계몽에 앞장섰던 문인이다. 이번에 김영사에서 출간하는 ‘김일엽 문집’에는 일엽스님의 법문과 에세이를 모은 첫 저서인 《어느 수도인의 회상》을 비롯해, 이를 갈무리하고 보완한 대표 수필집인 《청춘을 불사르고》, 일엽스님의 불교 사상에 대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수상록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가 포함된다. 또한 ‘김일엽 문집’은 일엽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평전 형식의 연구서인 박진영 교수의 《김일엽, 한 여성의 실존적 삶과 불교철학》과 함께 묶여, ‘김일엽 전집(전 4권)’으로 구성된다.


《어느 수도인의 회상》은 일엽스님이 참선 수행에 전념한 지 27년 만에 절필을 깨고 출간한 첫 저서이다. ‘실성失性한 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나를 알아 얻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해야 한다. 인간 생활을 위해서는 우선 인간의 본정신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일엽스님은 종교 교육을 위한 글이자 포교문인 이 책을 통해 “생生의 채비가 곧 사死의 대비”라고 말한다.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한 ‘인생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 자유로운 독립적 인간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침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일엽

스님이자 시인, 수필가. 1896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났다. 진남포 삼숭보통학교, 서울 이화학당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 영화학교英和學校에서 수학했다. 본명은 김원주金元周, 일엽一葉은 아호이자 법호이며, 법명은 하엽荷葉, 도호는 백련도엽白蓮道葉이다. 1920년 여성들이 주체가 된 잡지 〈신여자〉를 창간하고, 평론 〈우리 신여자의 요구와 주장〉 〈여자의 자각〉 등과 소설 〈계시啓示〉 〈나는 가오〉 〈자각自覺〉 등을 비롯해 시, 수필 등을 다수 발표했다. 제1세대 여성 문인으로서, 김명순, 나혜석 등과 함께 여성의 의식 계몽을 위한 글쓰기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불교에 귀의하고 만공선사를 만나 1933년 출가했으며, 이후 비구니 도량인 수덕사 견성암에서 참선 수행에 전념했다. 만년에 대중 포교를 위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 《어느 수도인의 회상》(1960) 《청춘을 불사르고》(1962) 《행복과 불행의 갈피에서》(1964) 등을 집필했다. 1971년 1월 28일(음력 1월 2일) 수덕사에서 입적했다.

목 차

들어가며


1. 모래 한 알도 모래 한 알의 생각이 있다

- 인생

2. 문화인이 되려면

- 불교와 문화

3. 15주 기일을 맞으며

- 만공대화상을 추모하며

4. 울지 않는 인간

- 입산 25주년 새해를 맞이하여

5. 마음은 하나인가 둘인가

- C선생에게

6. 인간을 구하는 길

- 제5회 불교도연맹대회에 보내는 제의서

7. 모래 위의 건물

- 불교에서는 왜 정화운동을 일으켰을까

8. 믿음이란 무엇인가

- 친구 M의 편지를 지니고

9. 무심을 배우는 길

- R씨에게

10. 영원히 사는 길

- B씨에게

11. 살활의 검을 내리소서

- 반환된 선물을 안고서

12. 영원한 삶의 밑천

- 공空으로 돌아가라

13. ‘나’를 알아 얻는 법

- 참선과 심득

14. 삼매경에 이른다면

- 기도와 염불

15. 영생을 사는 길

- 언론인들에게


맺음말

노스님의 원고를 베끼고 나서/ 월송스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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