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로 철학하기

"너, 내 동료가 돼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화 <원피스>와 함께 떠나는 가장 철학적인 '사유 대모험'

밀짚모자 해적단에선 부하가 아니라 동료다!

들뢰즈의 '덩이줄기 모델'

열매를 먹으면 능력이 생긴다고?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

바스카빌의 머리가 셋이어야 하는 이유

헤겔의 '변증법'

원피스 세계에서 선악의 기준

간트의 '선악의 개념'

죽어도 죽지 못하는 브록

하이데거의 '탈자태'

거울거울열매를 먹은 브륄레

라캉의 '보로메오의 고리'

임마누엘 칸트에서 질 들뢰즈까지, 현대철학부터 물리학까지...

원피스 세계에는 보물만 숨어 있는 것이 아니다!

권혁웅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평론), 199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시)으로 등단했다. 시집 《황금나무 아래서》 《마징가 계보학》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소문들》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비평집 《미래파》 《입술에 묻은 이름》, 이론서 《시론》이 있으며, 장르를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책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몬스터 멜랑콜리아》 《꼬리 치는 당신》 《생각하는 연필》 《미주알고주알》 《외롭지 않은 말》)을 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와 시론,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들어가는 말 원피스, 실재의 조각을 찾아서 … 8

원피스 세계에 관하여 … 12

우린 친구니까-밀짚모자 해적단과 ‘우정’ … 31

몸이 또 늘어났다!-고무인간 루피와 ‘연장(延長)’ … 53

내겐 너희들이 모르는 어둠이 있어-고고학자 로빈과 ‘실재’ … 78

설마 이것이… 프러포즈?-호킨스, 도플라밍고, 슈거, 핸콕과 ‘능동성/수동성’ … 103

저는 죽어서 뼈만 남았습니다-해골 브룩과 ‘엑스터시’ … 122

셋이 붙어 있었던 것뿐인가?-삼두인간 바스카빌과 ‘변증법’ … 144

사랑해줘서 고마워-자연계 능력자들과 ‘아르케’ … 163

빛의 속도로 차인 적이 있나?-자연계 능력자들과 표준모형 … 182

실체가 없는 공허한 적-와포루, 빅 맘, 사카즈키, 호디와 ‘악’ … 203

오빠는 그대로면 돼-샬롯 브륄레와 ‘상상’ … 222

다른 이들을 구분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어-Mr.2 봉쿠레, 이반코프와 ‘뉴하프’ … 241

부록

1. 인용한 책들 … 257

2. 악마의 열매 … 260

3. 고유명사 찾아보기 … 263

4. 인명 찾아보기 …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