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혼자 책 읽는 사람을 본다.
침묵에 둘러싸여 그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박연준 시인이 옆 사람의 팔을 잡아끌며 읽자 한 서른아홉 권의 고전!
독서가 타인의 말을 공들여 듣는 행위라 한다면, 언제까지나 공들여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박연준 시인. 『듣는 사람』에서 박연준 시인은 그간 자신이 귀 기울였던 서른아홉 권의 책을 소개한다.
이들은 대개 우리가 고전이라고 부르는 책들이다. ‘고전’이라 불린다면 결국 오랫동안 읽히고 읽혀도 여전히 그 매력이 마르지 않은 책이라는 뜻일 터. 과연 이들 책은 어떤 거창한 이념이나 이야기를 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혜롭지 못한 이들의 좌충우돌기’에 가깝다. 다만 서른아홉 개의 서로 다른 삶, 어쩌면 평범할 수도, 어쩌면 어리석을 수도 있으나 바로 그렇기에 무척이나 빛났던 삶을 담고 있을 뿐이다. 그 어떤 삶도 완벽할 순 없으니 그 누구도 온전히 지혜로울 순 없으니, 최선은 피할 수 없는 좌충우돌을 겁내지 않는 것, 그리고 최대한 즐기는 것, 이를 이 서른아홉 권의 책들은 말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연준
순하게 빛나는 것들을 좋아한다. 세상 모든 ‘바보 이반’을 좋아한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장편소설 『여름과 루비』, 산문집 『소란』 『쓰는 기분』 『고요한 포옹』 등을 썼다.
목 차
작가의 말 ─ 9
01 무서록, 이태준 고수의 맛 ─ 19
02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정말, 굉장히, 엄청난 ─ 25
03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사랑의 바이블 ─ 31
04 박용래 시전집, 박용래 우는 사람 ─ 37
05 봉별기, 이상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 45
06 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 버거 다르게 보면 다른 사람이 된다 ─ 51
07 내 방 여행하는 법,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누구도 못 말리는 여행 ─ 57
08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헬렌 니어링 이것은 요리책이 아니다 ─ 63
09 사양, 다자이 오사무 이 세상의 공기와 햇빛 속에서 살기 힘듭니다 ─ 69
10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안톤 슈낙 슬픔은 영혼의 운동이다 ─ 75
11 장자, 장자 크게 날아가는, 이야기 ─ 81
12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사랑은 동사다 ─ 87
13 진달래꽃, 김소월 우리가 살면서 품은 소소한 설움들 ─ 93
14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우정에도 관능이 깃들 수 있다 ─ 101
15 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침묵은 또다른 언어다 ─ 107
16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너무 따뜻한 칼 ─ 113
17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아름답고도 묵직한 이름 ─ 119
18 화사집, 서정주 죽고 나서, 시작하는 시 ─ 125
19 동백꽃, 김유정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이야기 ─ 131
20 변신, 카프카 사랑해서 필요한가, 필요해서 사랑하나 ─ 137
21 삼십세, 잉에보르크 바흐만 서른, 미숙과 성숙 사이 ─ 143
2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교훈 같은 건 없을지도 몰라요 ─ 149
23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구두쇠가 보배를 즐기듯, 읽어보기 ─ 155
24 일방통행로, 발터 벤야민 은둔하는 별 ─ 161
25 여름의 책, 토베 얀손 슬픔도 기쁨도 풀잎처럼 껴 있다 ─ 167
26 빌뱅이 언덕, 권정생 외롭고, 닳아 있고, 뭉툭한 ─ 173
27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페르난두 페소아 생각 없이, 도착하는 글 ─ 179
28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참혹하게 슬픈 이야기 ─ 185
29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무대에서 대사는 조명보다 빛나야 한다 ─ 191
30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생각하거나 일하는 사람은 언제나 혼자다 ─ 197
3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음과 슬픔 사이에 낀 존재 ─ 203
32 모자, 토마스 베른하르트 슬픈데 충분한 기분 ─ 209
33 슬픈 인간, 나쓰메 소세키 외 25인 슬픔을 모르는 자는 없다 ─ 215
34 섬, 장 그르니에 숨어 읽고 싶은 책 ─ 221
35 흰 개, 로맹 가리 그것은 회색 개였다 ─ 227
36 스토너, 존 윌리엄스 범상한 날들의 성스러움 ─ 233
37 은유로서의 질병, 수전 손택 은유가 사악해질 때 ─ 239
38 밤엔 더 용감하지, 앤 섹스턴 밤의 모서리에 서서 마지막으로 흥얼거리는 노래 ─ 245
39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떤 별에도 정착할 수 없는 슬픔 ─ 251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