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린 늘 행복하기만 하거나 늘 불행만 가지고 살아가지는 않는다라고 이 소설은 말한다.
조정희 작가의 이 소설은 60년대, 70년대 삶에서 시작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족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도시의 공장으로 떠난 이야기이다. 탄탄한 구성으로 흥미를 더해 주며 우리의 산업화 과정의 아버지, 어머니의 굴곡진 인생 여정 길에서 만난 좌절과 아픔을 소설로 녹여냈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탄탄한 구성으로 90년대, 2000년대 아들, 딸들의 삶까지 끌고 나가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흥미를 더해 준다.
무명의 소설가 조정희는 ‘기억하라 우리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이란 소설을 통해 기억하라고 말한다. 우리의 산업화 속의 고통받던 삶도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묻는다.
아프고 억울하고 무서울지라도 기억하라. 우리가 사람으로 지음받았음을. 사람으로 지음받은 우리가 사람으로 살 수 있음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하라. 함께하는 친구가 있음을 기억하라. 그리하여 우리 삶은 이미 그리고 충분히 아름다운 것임을 기억하라고.
-이 소설은 우리의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힘들었어요? 누군가 물어주기를. 정말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어요? 누군가 비난이라도 해주기를
-아플 때 곁에 있어 주고, 억울할 때 같이 울부짖고, 무서울 때 안아주며 잘못된 길을 갈 때 호되게 책망하는 친구가 있음을 기억하라.
사람으로 태어나 한 세상을 살아낸다는 것은 결코 녹녹하지가 않다.
식물들의 한 살이에 비유해 보자. 타들어가는 봄 가뭄을 견뎌내고 나면 한 여름 불볕더위가 들이닥친다. 사람살이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가뭄으로 온몸이 배배 꼬일 때도 있고 불볕더위에 타들어 가는 고통에 신음할 때도 있다. 봄 가뭄에 타죽고 여름 불볕에 녹아내리고 장마철 폭풍우에 다 떠내려간 것 같아도 가을들녘은 늘 풍요롭다.
소설 ‘기억하라 우리의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은 우리의 삶이 결코 아름답다고만은 말하지 않는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 밉지만 기억하자고 한다. 우리가 사람임을 기억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았으며 지금도 받고 있음을 기억하고, 또한 함께이며 함께였음을 기억하자고 한다.
조정희 소설가는 중동건설현장에 건설노동자로, 남의 나라 전장의 용병으로, 고국의 산업현장으로, 술집으로, 폭력배의 소굴로……. 저마다 알음알음 길을 찾아서 몸 사릴 틈 없이, 심청이처럼 치마를 뒤집어써 좌우사방을 살필 시야를 가린 채 인당수 거친 풍랑 속에 몸을 던졌던 영희와 철수와 성자와 민석이와 용순이들을 소환해 안부를 묻고자 했다고 작가의 말에서 말한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조국의 주인들답게 당당하고 멋지고 향기롭게 익어가고 있습니까?
이 소설은 결코 녹녹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우리의 삶의 과거를 회상해 소설화하였다. 7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자식들의 새로운 삶이 소설 속을 흐르고 있다.
소설은 1부 폭풍우가 내리는 계절, 2부 하늘이 마르고, 3부 박제의 시선으로 보다로 이루어져 있다.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사건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모든 아픔을 마지막에 가서는 화해로 이끌어내는 소설적 구성은 큰 감동을 준다. 그것은 아마도 조정희 소설가의 굴곡진 인생 여정길에서 만난 좌절과 아픔을 녹여내 소설화시킨 소설이기에 더 진한 울림과 감동을 주는 듯하다.
그리고 ‘기억하라.’ 우리가 우리의 삶을 아름다운 것으로 기억할 때 우리의 삶은 이미 아름다운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이 이미 아름다운 것임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작가 소개
조정희
1966년 여산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69년 여산 재건중학교에 입학하여 1971년에 졸업했다. 2013년에 고등학교 자격시험에 합격했고 2014년 5월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2015년에는 서울디지털대학에 입학하였다.
1977년 단국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10학기를 수료했으며, 겨울호 농민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에는 CBS방송아카데미 시나리오 작가과정을 수료하였다.
2019년 장편소설 「깃발」 출간
2021년 한국현대문화포럼 희곡부분 신춘문예 당선
2021년 11월 「사람이 평화여-이응노이야기」공연
2023년 4월 「패랭이꽃의 저항」 충남문화재단공모사업에 선정.
충남연극제 은상 수상. 6월 극장 공연
목 차
차례
1부 폭풍우가내리는 계절
1. 두 아버지 이야기
2. 영희
3. 흔들리는 철수의 눈 속에는
4. 영희 친구 성자
5. 스올
6. 또 한 사람 최
7. 담보 채권 체결
8. 철수, 엄마를 소환하다
9. 태교
10. 웃지 않는 아이
2부 하늘이 마르고
1. 마른하늘 아래서
2. 가장 잔인한 폭력
3. 다 용서해야만 할 것 같은 날
4. 오아시스를 섭외하다
5. 너, 아직 서울 사람이니?
6. 아슬아슬, 불안불안
7. 세 번째 남자, 최
8. 오아시스의 반란
9. 또 다른 반란
10. 꿈은 사라지고
3부 박제의시선으로보다
1. 자연인 철수
2. 도마 소리
3. 오르막이 끝나, 날겠다고? 그 꿈, 원래 내 것이었어
4. 최고서
5. 단수예고서
6. 최, 철수를 찾아오다
7. 눈의 혈관이 터지고 잇몸이 붓고
8. 나 아파, 모두 모여
9. 사람입니다
10. 내 집, 내 여자, 내 자식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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