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곳, 우주
우주 이야기는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주’라고 하면 실감도 잘 안 나고 우주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우주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사는 지구도 우주 공간에 있는걸요.
우주 공간에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우주 공간에 떠 있는 것들은 다 ‘천체’라고 불러요. 눈부신 빛을 내든 내지 않든, 무겁든 가볍든, 크든 작든, 뜨겁든 차갑든 관계없이 말이에요. 지구도 우주에 있는 하나의 천체예요. 그러니 천체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에 지구 이야기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어요. 오히려 우주에 관해 말할 때는 지구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가장 익숙한 천체니까요.
우주는 넓디넓고 인간은 우주 전체에 비하면 정말로 작디작아요. 하지만 결코 보잘것없는 존재는 아니에요. 오히려 작지만 위대한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우주에 비하면 그렇게나 작은데도, 지구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도 그 광대한 우주의 비밀을 하나둘씩 밝혀내어 왔으니까요. 관찰 도구가 맨눈밖에 없던 옛날부터 말이지요. 지금까지 인류가 알아낸 우주의 이모저모는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워요. 그리고 그것들을 알아낸 인류의 노력도 우주 못지않게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어요.
《질문하는 우주 사전》에는 이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지구의 유일한 위성인 달 그리고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에 대한 소개부터,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은하 그리고 우주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아주 먼 옛날부터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 인간들이 해 왔던 노력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을 만날 수 있지요.
우주에 대한 궁금증, 《질문하는 우주 사전》으로 풀어 보아요.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우주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길러요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여섯 번째 권인 《질문하는 우주 사전》은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우주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에요. ‘지구와 달, 태양계’, ‘별과 은하, 우주 공간’, ‘우주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 ‘우주로 나가려는 인간의 도전’ 등 모두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1. 지구와 달, 태양계
지구는 평범하지만 특별해요. 지구는 우주에 엄청나게 많은 행성 중 하나지만, 생물이 살고 있어서 특별하지요. 이런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에는 어떤 천체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태양계는 얼마나 클까요?
2. 별과 은하, 우주 공간
밤하늘은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 역동적인 곳이에요. 밤하늘에는 다양한 나이, 다양한 크기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별들이 있지요. 별들도 태어나고 죽는답니다.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3. 우주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관측과 계산만을 통해서 우주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냈어요. 우주의 모양과 질서, 즉 우주관을 만들었지요.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우주는 어땠을까요? 우주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얻었을까요?
4. 우주로 나가려는 인간의 도전
물체가 지구를 떠나 우주 공간으로 나가려면 엄청난 속도를 내는 로켓과 발사대와 발사기지가 필요해요. 인간은 우주로 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을까요? 우주 시대에 우리는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까요?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질문으로 생각을 키워요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는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분야의 개념을 그림으로 정리하고, 질문으로 생각을 키우는 어린이 지식 정보 시리즈예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을 억지로 주입하지 않고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꾸몄어요. 만화처럼 재밌고 가벼운 그림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와 생각을 키워 주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시리즈 첫 번째 책은 환경, 두 번째 책은 경제, 세 번째 책은 법, 네 번째 책은 인권, 다섯 번째 책은 정치, 여섯 번째 책은 우주예요.
인간은 오래 전부터 우주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해 왔어요. 여전히 우주는 관측의 대상이지요. 우주 전체의 질서는 인간이 손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이제는 우주를 알고 우주로 나가려면 인간이 만든 질서, 즉 경제와 정치, 윤리에 대한 고민을 꼭 해야만 해요. 왜냐하면 요즘의 우주 과학 연구에는 아주 큰 돈이 들고, 그 정도의 돈은 대기업과 정부가 아니면 마련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처럼 세상의 모든 지식은 인간 및 사회의 노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어요. 그런 만큼,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우주 지식 하나를 알게 될 때마다 그 뒤에 숨은 ‘인간’에 대해서도 읽어 내길 바라요. 인간이 우주를 어떤 눈으로 보았기에 그 지식을 알게 되었는지, 그것을 알기까지 어떤 경쟁이 있었는지, 누가 어떤 희생을 했고 그와 관련하여 우리는 어떤 윤리적 입장을 지녀야 할 것인지까지 속속들이 궁금해하길 바라요. 그렇게 질문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질문하면서 우주 지식을 익혀 간다면, 우주는 물론이고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까지 완전히 새롭게 보이게 될 거예요.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구성
1권 질문하는 환경 사전 / 2권 질문하는 경제 사전 / 3권 질문하는 법 사전 / 4권 질문하는 인권 사전
5권 질문하는 정치 사전 / 6권 질문하는 우주 사전
작가 소개
지은이 : 신광복
연세대학교에서 지질학과 천문학을 배우고, 서울대학교에서 과학철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도서출판 성우의 편집장과 기획주간, 동아사이언스 출판팀장을 지내며 <초등 과학 뒤집기> 시리즈를 비롯한 많은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지금도 과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강의하고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주 탐사》, 《모두 다르게 보여》, 《재미있는 별자리와 우주 이야기》,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돌고 돌아 돌이야》, 《우주와 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다윈의 위험한 생각》(근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이형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만화에 푹 빠진 청소년으로 살다가 대학에서 산업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다음에는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책 만들기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끝지》, 《비단 치마》, 《흥부네 똥개》를 쓰고 그렸고,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 시리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목 차
지구와 달, 태양계 ...... 8
우주에 관해 제대로 알고 싶어? ...... 10
지구는 평범하지만 특별하다고? ...... 14
지구만큼 달도 특별하다고? ...... 18
태양계 가족을 다 만나 볼까? ...... 22
태양계 가족은 돌고 또 돈다고? ...... 26
태양계의 끝은 어디야? ...... 30
별과 은하, 우주 공간 ...... 34
별들도 색깔과 크기가 다 다르다고? ...... 36
별도 태어나고 죽는다고? ...... 40
우주엔 별이 얼마나 많이 있어? ...... 44
별들이 많은데 왜 밤하늘은 어두울까? ...... 48
우주는 얼마나 클까? ...... 52
우주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 ...... 56
아주 옛날 사람들도 천문학을 했다고? ...... 58
옛날 사람들이 생각했던 우주는 어땠을까? ...... 62
망원경이 생긴 후엔 무엇을 더 알게 되었을까? ...... 66
20세기부터는 우주 지식이 휙휙 변한다고? ...... 70
우주로 나가려는 인간의 도전 ...... 74
물체가 지구를 벗어나는 건 왜 힘들어? ...... 76
사람이 달로 가는 건 얼마나 더 힘들어? ...... 80
우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84
우리나라는 어떤 노력을 해 왔어? ...... 88
지구 주변이 쓰레기장이라고? ...... 92
우주 시대!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 9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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