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향

고객평점
저자나태주
출판사항존경과 행복, 발행일:2023/10/12
형태사항p.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843300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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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너와 나의 잠 못 드는 밤에게 선물하는 향기로운 책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와 한서형 향기작가의 두 번째 향기시집 『잠 시 향』.

신작 시 「잠 시 향」수록!


"부드러운 휴식의 삶이 있어야만 낮의 역동적인 삶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밤의 삶이 소중할 수밖에 없고 밤에 깊이 드는 잠은 축복입니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잠이야 말로 좋은 삶의 필수 조건이고 축복이다. 하지만 많은 현대인들이 불면증이나 수면장애 등으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면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무얼 해야 할까? 나태주 시인은 잠들기 전에 기도로 걱정을 미루고, 내일 다시 깨어날 것을 믿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를 읽고 글을 쓰기를 권한다. 책 속에 스며든 향기가 좋은 잠을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낸다. 편안하게 잠으로 이끄는 힘을 가진 10가지 향료로 만든 향이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한서형 향기작가의 향기는 이불 모양이라고 한다. 햇볕에 바싹 말라 보송보송한 이불처럼 포근한 향이라니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나른함이 찾아 든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잠 곁에서 서성거릴 때 책을 펼쳐 향기로운 숨을 쉬며 잠언과 시를 읽어보자. 좋은 잠이 스르르 찾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잠의 단짝인 이불"을 닮은 향기만으로 충분할지도 모른다. 책이 선물하는 향기로운 시간이 잠을 만나러 가는 길을 외롭거나 힘들지 않게 함께 해줄 테니까.


“잠시 당신을 내려놓고, 잠시 당신을 잊어버리고, 당신의 잘못과, 당신의 사랑과, 잊지 못하는 것들도 때로는 잊어버리면 좋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나를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잠들기 전 기도'라는 시를 읽으며 다시 깨어날 것을 믿고 마음을 다스리길 바랍니다. 잠을 잘 자든, 못 자든 깨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중요해요.”

- 「잠, 시 그리고 향에 관한 인터뷰」 중, 230쪽


“감미로운 자장가를 떠올리며 만들기 시작한 향기는 햇볕에 바싹 말라 보송보송한 이불처럼 포근한 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향기가 잠의 단짝인 이불 같은 향이라면, 그래서 매일 잠들 때, 이불처럼 찾게 되는 책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한서형 서문 “잠시라도 깊고 향기로운 숨을 쉬길” 중. 13쪽


잠 못 드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더 달콤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책을 부디 친구로 삼아 잠자리 곁에 두고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있는 듯 없는 듯 사실은 있는 가벼운 손짓으로 어딘가 당신과 나를 데려갔으면 싶다.”는 시인의 말처럼 잠언과 시, 그리고 향기가 좋은 꿈결로 이끌기를.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으며,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풀꽃』『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너의 초록으로, 다시』『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오래 보고 싶었다』를 비롯하여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김달진문학상, 소월문학상,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난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학상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지은이 : 한서형

식물의 향기를 나무, 돌, 직물, 종이 등 존재 그대로 향을 머금는 소재와 작업하여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국내 1호 향기작가. 대표작으로는 ‘달항아리’, 유동룡 미술관 ‘이타미준 시그니처 향’,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향’ 등이 있다. 삼성카드, 담양군, 세비앙, 자코모 등 기업과 브랜드를 위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기도 하고 정읍시립미술관, 2022 광주디자인비엔날레, JAD 페스타 등을 통해 다양한 향기 전시를 선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다루는 일을 지극히 시적이고 영적이라 여겨 매일 명상을 하고 ‘행복할 때만 향을 만든다'라는 원칙을 고수한다. 작가가 만든 향기의 영혼이 결국은 향기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목 차

프롤로그

『잠 시 향』책 사용법

나태주 시인 서문 '잠은 축복입니다'

한서형 향기작가 서문 '잠시라도 깊고 향기로운 숨을 쉬길'


시가 나를 재운다

잠 시 향/감사/잠시/누군가/그 집/겨울맞이/지상의 시간/그러므로/새야/길2/눈 길/꽝1/마음의 길/서로가 꽃/기대어 멀리/마음을 비우라고?/풀꽃과 놀다/굽은 길/선물/참말로의 사랑은/비로소/마음공부/대답/외로움/연/풀꽃/만추/사라짐을 위하여/꽃2/숲에 들다/담소/매화 아래/잠들기 전 기도


시로 꿈을 꾼다

스타가 되기 위하여/사막을 꿈꾸다/반성/돌아오는 길/꿈속에서도/피곤한 초록빛/제비꽃 쳪/저녁에/무거운 몸/틀렸다/구름이여 꿈꾸는 구름이여 28/점/바람이 붑니다/감사/쉬어 가자/꽃 2/차가 식기 전에/꽃이 되어 새가 되어/자연과의 인터뷰/인생/섬에서/누워서 생각했을 때/그냥 좋다/연필그림/사는 법/삶/상생/범사/말/풀꽃2/저녁/가질 수 없어/충분한 하루


시가 나를 깨운다

독서/여행의 끝/빈자리/축복/시2/작은 깨침/시에게 부탁함/햇빛 밝은 날/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9/구름이여 꿈꾸는 구름이여60/물은/아름다움/사랑/선물/시/시집/아침 새소리/귀로에 올라1/귀로에 올라2/기쁨/눈부신 세상/새봄/시인1/시를 두고서/잠들기 전에/그 말/시가 나를 깨운다/오후/봄밤/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45/어떤 문장/나쁘지 않은 생각/멀리서 빈다


에필로그

잠, 시 그리고 향에 관한 인터뷰

잠 시 향, 향기에 대하여

자비의 기도

저자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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