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랑한다면 멈추지 않아!
지구를 살리는 기후행동!
이 책은 생태전환교육 주제로 초등학교에서 실천한
17가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교사인 저자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느낀 생태전환교육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배우고, 실천하고, 알리고, 변화되는 과정을
일기에 차곡차곡 기록했습니다.
생태전환교육을 시작하고 싶은 선생님들, 아이들의 기후행동이 궁금한 부모님들,
지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열두 달 지구환경수업 이야기 17가지를 소개합니다.
특징1. 다양한 환경주제
에너지, 자원순환, 생태계감수성뿐만 아니라 기후정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열두 달 환경의 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실이나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징2. 실천적 생태전환교육
지구적 수준의 환경문제를 학생들의 구체적인 생활 장면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지구적인 문제만 다루거나, 반대로 지역적인 내용만 다루지 않아, 학생들에게 환경 활동이 일상화되도록 하였습니다.
특징3. 주체적 기후행동
학생들이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환경주체임을 스스로 인식, 주체적인 기후 행동에 나서도록 이끕니다. 무엇이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위한 행동인지 학생 스스로 묻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습자 행위주체성을 키워 가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초등 교육 과정 연계 ★
3-2 과학 : 동물의 생활
3-2 사회 :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3-2 도덕 :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1 과학 : 식물의 한살이
4-2 과학 : 물의 여행
4-2 과학 : 식물의 생활
4-2 사회 : 지역사회의 발전
5-1 과학 :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5-2 과학 : 생물과 환경
5-2 과학 : 날씨와 우리 생활
5학년 실과 : 동식물 자원
6-1 과학 : 여러 가지 기체
6-2 과학 : 에너지와 생활
6-2 사회 :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6-2 사회 :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6학년 실과 : 지속가능한 생활
사랑하나요, 우리들의 지구
기후시민의 기후행동 이야기
지구의 안녕을 물어보지 않는 사이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로,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뒤흔들리고 있다. 투발루의 작은 섬들은 바닷속에 잠기고,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으며, 탄소저장고인 아마존의 숲은 이미 1/3이나 사라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도 단 5분만에 버려지는 비닐봉지를 마음껏 쓰고 있으며, 옷장이 미어져도 옷을 더 사고, 먹고 남기더라도 풍성한 밥상을 미덕으로 여긴다. 우리의 지구, 이대로 괜찮을까? 미래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까?
지구 사정이 안타까운 아이들이 나섰다. 저자 임성화가 지난 수년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한 생태환경수업에서 미래 세대의 기후행동을 만날 수 있다. 『이토록 멋진 지구의 아이들』은 교실에서 바로 실천하고 생활에서 당장 행동할 수 있는, 쉽지만 꼭 필요한 17가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수업을 골라 열두 달 환경주제에 맞추어 엮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배우고, 실천하고, 알리고, 변화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달라지는 가정?지역사회의 모습을 기록한 아이들의 일기는 어른들의 관념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다. 아이들은 스스로 비닐봉지를 어렵게 거절하고 용기를 내미는 ‘용기내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높였으며, 학교에서 ‘잔반 줄이기 이벤트’나 ‘학교 옷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른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아이들의 기후행동은 관습으로 굳은 어른들의 행동도 변화시킨다. 가정에서 비건 김밥을 만들며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거나, 어린이날 부모님과 동네 줍깅을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한 어른들의 실천을 이끌어 낸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웃, 관계 단체와 함께한 한 시간 전등 끄기, 조류 충돌 저감 스티커 붙이기는 아이들의 용기 있는 기후행동이 사회에 스며드는 것을 잘 보여준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담배꽁초 어택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촉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생태전환교육으로 당장 기후위기를 벗어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는 지구라는 집에서 함께 살아갈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우리에게 심는 일이다. 그래서 교실에서의 생태전환교육은 지금의 아이들이자 미래의 어른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교육일 것이다. 기후행동을 하기에 아이들은 결코 어리지 않다. 오히려 어른보다 더 강한 의지와 행동력으로 우리 사회를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지구생태시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임성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인류애를 가진 미래의 아이들을 꿈꾸는 초등학교 교사다. 미래의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지구를 살아갈 수 있길 바라고 소망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만이 푸른별 지구를 원상태로 돌려놓을 유일한 길이며, 교실에서 시작하는 열두 달 생태전환교육이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4년째 지구를 구하는 환경교육에 푹 빠져 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달리고 있다. 현재, 경남 창원 용남초등학교에 재직하며 생태전환교육의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환경교육 전문가로서 국회에서 ‘대한민국 녹색상’을 수상하였으며, 경남교육청 기후천사단 환경동아리 운영으로 ‘기상청장상’, ‘환경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을,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유공교원으로 ‘교육부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열두 달 환경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관련 기사 및 뉴스에 출연하였다. 공저로 『지구를 구하는 수업』이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아이의 마음으로 지구를 생각한다면
01 하늘이 쉬는 시간, 어스아워
02 지구의 숲
03 지구를 살리는 물, 물을 지키는 중고마켓
04 지구를 생각하는 먹거리
05 벌, 사라지지 말아요
06 그 많던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
07 새하얌 속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08 담배꽁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09 플라스틱의 세심함을 거절합니다
10 플라스틱을 삼켰습니다
11 비닐봉지 하나가
12 지구를 구하는 에너지
13 쓰레기가 아니라 자원이야!
14 남기는 자, 굶주리는 자
15 어서 와, 비건 쿠키는 처음이지?
16 지구를 지키는 소비
17 인간과 생물 모두를 위한 지구
에필로그_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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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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