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불이문을 통해 붓다의 세계,
진리의 길로 들어가다
불이사상은 우주의 진리를 밝히고 인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불교는 불이사상으로 관철되어 있다
불이사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관계를 불이(不二) 관계로 설명한다. 세상의 모든 현상과 사건은 서로 관계를 맺는 데서 생겨난다. 하나와 나머지 여럿의 관계는 근원적으로 둘이 아니며 관계의 그물망 속에 존재한다. 저자는 불이사상을 불교의 핵심사상이라 보고 불교 전체를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나, 나의 것, 나의 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무애의 경지에서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1부는 니까야에 담긴 연기론, 사법인, 사성제 등 초기불교의 핵심적인 사상을 설명하고 불이사상을 논한다. 2부는 『아비달마구사론』을 중심으로 부파불교를 논하고 대승불교의 반야 공사상과 유식사상, 대승기신론사상을 다룬다. 3부에서는 『화엄경』과 화엄사상을 불타관, 법계관, 보살관을 중점으로 서술하여 불이사상의 심화 과정을 밝힌다. 끝으로 4부는 불이와 화엄사상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다룬다.
▶ 초기불교에서 대승불교를 아우르는 불이사상
초기불교는 하나와 여럿, 유와 무의 관계를 핵심 문제로 삼고 있다. 그것의 실상을 일다불이와 유무불이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곧 불이 사상이다. 따라서 초기불교의 핵심 사상인 연기론, 사법인, 사성제는 모두 불이사상을 골자로 한다. 저자는 니까야를 통해 초기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은 불이사상에 있음을 확인하고 불교 사상과 이론을 불이사상으로 명쾌하게 밝힌다.
이러한 초기불교의 불이사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체계화시킨 것이 대승불교이다. 저자는 대승불교의 반야 공사상과 유식학은 유와 무 중 어떤 측면을 강조했냐는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불이적 관점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역설한다. 그럼에도 두 사상은 각자 한 측면을 강조하며 쟁론을 벌였다. 저자는 『대승기신론』과 『대승기신론소』를 통해 두 사상이 회통하는 방법을 찾는다. 이를 통해 반야 공과 유식 사이의 공론과 유론의 대립을 지양하고 부처의 가르침에 집중한다.
▶ 화엄사상이 불교의 가르침을 가장 깊이 있게 전달한다
화엄사상은 일심을 통해 공사상과 유식사상을 회통시킨 기신론 사상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불이적 관점을 우주 차원에서 밝히고 있다. 저자는 화엄사상을 불이 세계의 실상을 원만하고 온전하게 밝히는, 불교사상 최고의 경지라 본다. 책에서는 『화엄경』의 불타관, 법계관, 보살관을 상세히 기술하며 화엄사상의 의미와 의의를 탐구한다.
먼저 불타관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면밀히 밝힌 후 기독교 신관과의 비교를 통해 다른 종교와 소통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자세를 견지할 때 우리 사회는 발전적인 종교관을 가질 수 있다. 법계관은 육상원융의와 십현문 그리고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어 화엄사상의 보살관이 초기불교 보살사상의 실천적 성격을 충실히 계승하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십바라밀의 구조와 보살도의 중심에 있는 깨달음을 얘기한다.
▶ 불교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다
이 책은 불교를 관념적인 종교로만 논하지 않고 현대사회의 중요한 여러 문제를 다루는 데 활용한다. 현대사회에서 불교는 개인의 내면적 변혁에만 치중하고 사회적 인식과 실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종교를 정신적인 영역으로만 간주한다면 종교를 통해 얻는 깨달음은 현실과 점차 유리될 것이다. 저자는 마음만을 강조하는 불교의 주관적 관념론의 경향에서 벗어나 불이라는 관점에서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불이사상, 화엄사상, 선의 회통으로 자본주의와 세계화, 생태계 파괴 등을 바라보고 문제의 해결을 모색한다.
우리는 불교에서 우리 삶과 시대에 적합한 관점을 분별하여 삶의 지침으로 삼는 주체적인 자세를 가질 때 진정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다가올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이찬훈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 불교철학, 사회철학, 동양철학 및 동양미학 전공으로 부산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박사.
저서: 『둘이 아닌 세상』(이후), 『불이사상으로 읽는 노자』(예문서원), 『불교의 미를 찾아서』(담앤북스), 『서양의 정의론, 동양의 정의론』(예문서원)
역서: 『사회적 실천, 자연 그리고 변증법』(공역, 동녘), 『소크라테스에서 사르트르까지』(공역, 동녘), 『한 권으로 읽는 동양미학』(이학사)
목 차
들어가는 말
1부 초기불교
1.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본 초기불교의 가르침
1) 사성제(四聖諦)
2) 깨달음의 과정과 단계
2.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몇 가지 생각
1) 욕망에 대한 초기불교의 가르침
2) 초기불교의 가르침과 역사성 : 성평등에 대한 초기불교의 가르침
2부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1. 부파불교
1) 부파불교의 성립
2) 『아비달마구사론』
2. 대승불교의 반야 공사상
1)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
2) 『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3) 『중론』
3. 유식학(唯識學)
1) 삼성설
2) 유식무경설
3) 아뢰야식과 여러 가지 의식
4.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사상
1) 대승기신론의 문제의식
2) 대승기신론의 중심사상
3부 『화엄경』과 화엄사상
1. 『화엄경』의 불타관(佛陀觀)
1) 불타관의 전개와 발전 과정
2) 『화엄경』의 불타관과 삼신불 개념
3) 기독교의 신관과 『화엄경』 불타관의 비교
2. 화엄의 법계관
1) 법계연기설
2) 육상원융의(六相圓融義)와 십현문(十玄門)
3)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와 「법성게(法性偈)」
3. 『화엄경』의 보살관
1) 『화엄경』의 보살 개념과 그 연원
2) 『화엄경』 보살사상의 핵심인 십바라밀의 개념과 구조
3) 보살의 깨달음과 보살행
4) 『화엄경』 보살사상의 의미
4부 불교와 현대사회
1.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현대적 의미
1)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필요성
2) 지눌의 선교회통론 및 돈오점수설, 그리고 간화경절문
3)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근거와 방법
4)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실천적 의미
2.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문명에 관한 불교적 관점
1) 자유주의(자본주의)에 대한 맹목적 숭배와 문제점
2) 자유주의(자본주의)에 대한 불교적 성찰
3) 새로운 길의 모색
3. 세계화와 화엄사상
1) 세계화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
2)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세계체제
3) 세계화의 옹호 또는 수용
4) 세계화의 비판과 변혁
5) 화엄사상의 관점에서 본 세계화와 세계체제
4. 불교생태학의 현황과 과제
1) 불교생태학 발전의 필요성
2) 생태론과 불교생태학의 대두
3) 생태계의 위기에 대한 불교생태학의 대응
4) 불교생태학과 자본주의
5) 불교생태학과 미래문명
맺는 말
후기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역자 소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