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 아마존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최인철 교수, 최인아 대표, 이호 교수 강력 추천 ★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는 시대에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두 번째 산』 이후 3년 만의 신작!
‘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
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졌다. 인간성과 공동체의 회복에 대해, 타인과 연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 역시 물질적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회에서 정신적 기쁨에 대해 고찰하게 해주는 책이다. 작가가 꾸준히 탐구한 ‘사람과 관계’라는 화두가 이 책으로 훌륭하게 완결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사람을 대할 때 지극히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브룩스는 상대방을 깊이 알게 되는 경험을 통해 조금씩 변한다. 사람을 아주 깊숙이 알아가는 일이 상대방과 나 자신의 세계를 어떻게 넓혀가는지에 대한 경험과 연구, 사례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길어낸 통찰은 한 가지 주제에 깊게 몰두한 저자의 저력을 보여준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그리고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완벽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정신적 성장, 관계성의 회복, 도덕의 재발견
내 인생의 새로운 기쁨과 목적을 찾아주는 이야기
『사람을 안다는 것』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과 『인간의 품격』, 그리고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꾸준하게 공동체와 인간성의 회복, 연결과 유대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온 작가 데이비드 브룩스의 새로운 발견을 담은 책이다. 사람을 만날 때 지극히 소극적이고 방어적이었던 브룩스는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서기로 마음먹으면서, 누군가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그리고 상처를 받을지언정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껴보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브룩스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이후 4년간 ‘사람을 아는 일’이라는 한 가제 주제를 깊숙이 파고든 결과의 기록이다. 심리학‧문학‧철학‧신경과학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인용과 연구 사례 등이 한 가지 주제를 향해 밀도 있게 펼쳐진다.
“어릴 때는 아는 게 많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나이가 드니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 『사람을 안다는 것』에 따르면 처음 보는 사람끼리 대화하면서 상대방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경우는 약 20퍼센트밖에 되지 않으며,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더라도 35퍼센트에 그친다.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일수록 서로의 마음을 읽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그들은 상대방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에 점점 무지해진다. 사실 굳이 수치나 연구를 뒤적이지 않아도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은 모두가 몸소 느끼고 경험했을 것이다. 살면서 고정관념과 편견의 대상이 되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사람들이 나를 오해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투명 인간 취급당하고 있다는 느낀 적이 있는가? 반대로 자신이 타인에게 그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혹은 회피해왔던 나의 인간관계 경험과 그 경험을 만들었던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끔 한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해본 적이 있는가?” 브룩스가 책 전체를 관통하여 던지는 이 질문은 다른 사람과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일에 관해 한층 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에게 완전히 이해받는다는 느낌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드물다.”
단절의 시대, 관계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그렇다면 왜 ‘사람을 알아야’ 할까. 첫째는 다분히 실용적 이유다. 다른 사람을 제대로 알아봐야만 인생에서 중요하고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결혼과 같은 중요한 인생 과제는 물론이고 함께 일하는 사람을 대할 때도 꼭 필요한 덕목이다. 직장인들에게 이직의 사유를 물으면 많은 이들이 회사 내의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들은 상사와 조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고, 즉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회사를 떠났다. 사람을 알아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이 경험 자체가 아주 강렬한 정신적 기쁨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완전히 이해받는다는 느낌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드물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면, 사람은 자기 안의 아름다움과 힘을 온전히 알아보지 못한다. 누군가의 잠재력을 알아볼 때, 그 사람도 비로소 자기 안의 잠재력을 알아본다.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이 자기를 지켜보고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평온과 안전을 느낀다.
나는 종종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이 자기를 바라본다고 느낀 때가 언제인지 또 어떻게 느꼈는지 묻는다. 그러면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면서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을 이야기한다. 자기도 알지 못했던 어떤 재능을 다른 사람이 알아봐주던 때를, 극도로 지친 자신에게 절박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챈 사람이 곧바로 손을 내밀어서 올바른 방법으로 무거운 짐을 덜어주던 때를. (22쪽)
셋째는 국가적 문제의 해결이다. 브룩스는 외로운 개인이 넘쳐나는 이 시대의 사회적‧관계적 위기는 본질적으로 도덕적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우리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친절하고 관대하게 대하는 기술과 성향을 길러내는 데 실패했다. 일상의 작은 만남 속에서 서로를 잘 대하지 못하는 행동이 쌓이면서 사회적 붕괴가 초래된 것이다. 정치적 스펙트럼 양극단에 놓인 사람들은 서로를 혐오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청년은 기성세대가 자신을 오해한다고 느끼고, 특권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이는 문명의 실패다. 우리는 도덕적·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는 브룩스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이 거대한 균열을 복구하려면, 작은 문제를 잘 처리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우정을 쌓거나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는 사소하고도 구체적인 사회적 행동이 필요하다.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적절한 시점에 드러내는 것,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정중하게 대화를 끝내는 것,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하는 것,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 고통받는 사람 곁에 있는 것, 모두가 환대받는다고 느끼는 모임을 만드는 것,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20쪽)
“다른 사람을 깊이 아는 것 자체가 도덕적 행위다.”
사소한 행위의 누적으로 도덕성을 회복하다
브룩스는 이 책을 통해 도덕성의 의미를 새롭게 구축한다. 철학자 아이리스 머독은 “도덕성이란 추상적인 보편 원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도덕적 행위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정의롭고 사랑스러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고 비도덕적 행위란 다른 사람을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은 사소한 행위의 누적으로 점차 위대해진다. 직장에서 신입사원을 반갑게 맞아주는 일, 친구의 목소리에서 불안을 눈치 채고 괜찮은지 물어보는 일 등등…. 도덕성은 인생의 복잡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경이로움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고, 위협을 탐색하는 사람은 위험을 발견하게 마련이다. 따듯한 기운을 뿌리는 사람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아름답고 뜨거운 측면을 이끌어내지만, 격식만 차리는 사람은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의 딱딱한 측면밖에 보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 이언 맥길크리스트는 “관심은 도덕적 행동이다. 그것은 사물이 지닌 한 측면을 창조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든다.”라고 썼다. 삶의 질은 우리가 세상에 투사하는 관심의 질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진다. (52쪽)
“데이비드 브룩스는 철학이 가득한 실용서, 실용이 가득한 철학서를 완성했다.”
철학적 성찰과 실용적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이비드 브룩스의 역작
브룩스의 전작들과 차별화되는 이 책의 백미는 ‘사람을 아는 것’에 관한 방법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된다는 점에 있다. 관계에 관한 수많은 자료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 브룩스는 타인과 관계 맺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낸다. 상대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정치적 성향과 의견이 다른 사람과는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누군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바라봄으로써, 그 사람이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게 만드는 기술을 능숙하게 구사하도록 돕는 것이다. 브룩스의 깊은 통찰과 신중한 접근에서 나온 방법들은 어떤 기술을 익혀서 숙달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를 바꿔놓을 것이며, 다른 사람과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모두 바꿔놓을 것이다. 타인과 함께하는 방식이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당신은 분명 인생의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데이비드 브룩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시티뉴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수석 기자로 활동했다. 《워싱턴포스트》 《뉴요커》 등 유수 언론에 글을 기고해 왔다. 현재는 , NPR의 <올 싱스 컨시더드>, NBC의 <밋 더 프레스>에서 시사 해설자로 활동한다. 대표 저작으로는 『보보스』, 『소셜 애니멀』, 『인간의 품격』, 『두 번째 산』이 있다. 21세기 미국에 등장한 중산층을 풍자한 『보보스』를 시작으로 브룩스는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포착한 책들을 주로 써왔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선가 그의 관심사는 달라졌다.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인생의 태도를 재정립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내 삶에서 관계로 인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심리학, 철학, 문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길어낸 통찰은 한 가지 주제에 깊게 몰두한 저자의 저력을 보여준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그리고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완벽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옮긴이 : 이경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두 번째 산』『넛지: 파이널 에디션』 『신호와 소음』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마케팅 설계자』 『싱크 어게인』 『플랫폼 제국의 미래』 『에고라는 적』 『우발적 충동』 『무엇이 옳은가』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등 다수가 있다. 산문집 『치맥과 양아치』,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유시민 스토리』 등의 책을 썼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오페라 <가락국기> 등의 대본을 썼다.
목 차
1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장. 한 사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일
2장.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3장.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나를 결정한다
4장. 누군가와 깊이 연결된 순간의 기쁨에 대하여
5장. 누구나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6장.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7장. 좋은 질문만이 정답을 준다
2부. 타인이라는 세계
8장. 단절의 시대, 관계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9장. 어려운 대화는 강한 유대를 만든다
10장. 가까운 사람에게 우울이 찾아왔을 때
11장. 다른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보는 일
12장. 고통이 지나간 삶의 의미
3부. 관계 안에서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사람들
13장. 상대방의 에너지를 읽는 법
14장. 모든 사람은 각자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15장.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때 달라지는 것들
16장. 우리는 언제나 사람에게서 답을 찾는다
17장.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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