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여나 작가의 첫 번째 동화집으로 기장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 여섯 편의 단편 동화를 엮어 만들었다.
해녀 할머니 집 마당에 버려진 녹나무 책장과 금이 간 된장 항아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들 수 있을까? 「항아리 꽃집과 고양이 아파트」
할머니와 둘이 사는데 할머니가 내 할머니가 아니라면? 연밭이 맺어준 할머니와 손녀의 끈끈한 사랑. 「연밭 가족」
말총머리를 팔아서 오리발을 사기 위해 기르는 경호, 말총머리가 꿈인 다해, 자꾸만 다가서는 다해가 경호는 귀찮기만 한데……. 「내 꿈은 말총머리」 등
여섯 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이다. 그런데도 이 동화집은 슬픔보다 따뜻함이, 외로움보다 위로가 느껴지는 봄 햇살 같은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여나
31년째 기장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 김여나 작가는 기장군 홍보대사로 포구에서 어린이들과 해녀와 어부를 만나,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글을 쓰고 있다.
2018년 부산 아동문학 동화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발을 내딛었다. 2019년부터 바다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서, ‘기장군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 연재, 『부산의 해녀-자연을 건지다 삶을 보듬다』(공저), 『나는 해녀다-기장군 1세대 해녀 자서전』, 『김복례 자서전』 『꼬마 해녀와 아기 돌미역』(공저) 등을 썼다. 그림책으로는 『나는 해녀입니다』가 있다.
그린이 : 고현경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화 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으며, 나눔문학 그림책 신인상과 한국가사문학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흥!칫!뿡! 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은?』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학교 도서관 미로 대탈출』 『과자가 너무 많아』 『꽃잎 먹는 달팽이』 『웃는 접시』 등이 있다.
목 차
항아리 꽃집과 고양이 아파트
난장마녀 꽃목걸이
해녀와 아기 돌미역
파도 타기 딱 좋은 날
내 꿈은 말총머리
연밭 가족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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