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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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경구
출판사항뜨인돌어린이, 발행일:2024/05/08
형태사항p.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0701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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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재밌는 동시와 화려한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만나는 비무장지대의 생태계

어린이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경구 작가의 새로운 동시집 《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는 비무장지대에서 서식하는 생물에 관한 동시 48편을 담은 책이다. 정전 협정 이후 70년이 넘도록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의 본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생태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공간이다. 그렇기에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들지만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되었거나 서식 가능성이 제기된 동식물, 어류, 곤충 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천연기념물 등 멸종 위기의 야생 생물들을 동시와 그림으로 친근하게 만나며 한반도의 자연을 돌아보고 분단의 현실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삽화를 작업한 가지 작가는 한국과 동양의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만의 개성과 감성이 넘치는 그림들이 매 페이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분단의 아픔, 통일에 대한 희망

그리고 눈부신 자연이 공존하는 동시집

《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에 수록된 48편의 동시는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분단의 비극과 아픔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다. 작품 면면을 들여다보면, 방송국의 섭외 요청을 받고 출연을 고민하는 새침데기 산양, 개구리 중에서 가장 작아도 유명해지고 싶어 SNS에 홍보를 부탁하는 수원청개구리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발견한 작가의 상상력과 위트가 돋보인다.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어요.


가파른 바위에서 왔다 갔다

바위 타는 선수라면서

꼭 한번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나요.


비무장지대에서는

아무도 없으니

하얀 눈이 쌓인 길로 내려와

우리 세상이다, 하고

뒹굴 누워 쉬기도 하고

또 걷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네요.


(중략)


아파트가 점점 높아져

하늘을 뚫어 구멍이라도 나면

별이 와르르 떨어지거나

비 주머니가 툭, 터지면 어쩌려는지

걱정이네요, 걱정


그럼 방송 출연 좀 생각해 볼게요.


-“방송 출연 | 산양” 중에서


책 전체에 등장하는 생물은 총 50여 종에 달한다. 그중에는 삵, 수달처럼 비교적 익숙한 것들도 있지만 참배암차즈기나 호사비오리처럼 낯선 생물까지 두루 다루었다. 다채로운 생물들이 화자로서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고 있어 독자들은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생물들의 이야기를 친근한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생물의 생김새, 서식지 등 생태적 정보까지 함축하고 있어 시를 감상하기만 해도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전략)


씽씽 찬바람이 좋아

펄펄 하얀 눈이 좋아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 손님


추운 겨울 잘 지내고

산수유꽃 노랗게 번지면

두 날개 쫙쫙 펼쳐 떠나간다.


아쉬움 때문일까?

겨울의 흔적을 가지고 가고 싶은 걸까?


꼬리에 녹지 않는

하얀 눈 자국 남겼다.


-“겨울 손님 | 흰꼬리수리” 중에서


보전 조치 현황 표기로 되새기는

종 다양성의 소중함

《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의 각 페이지 한쪽에는 국가에서 해당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분류하고 있는지 보전 조치 현황을 표기해 두었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 생물 선정 여부 등의 정보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기관별 국가보호종 전체 종목록,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 환경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을 참고했다.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나와 과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현직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용철 선생의 감수까지 더해져 글과 그림의 정확도를 높였다. 동시와 그림을 쉽고 재밌게 감상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특성을 가진 종(種)들이 아직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고 이러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구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 껍질처럼 길게 길게》 《오늘은 무슨 날?》 《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 《뿌지직! 똥 탐험대》,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떡 귀신 우리 할머니》 《하트 마스크》 《세 마녀의 결혼 대작전》 《하트 비빔밥》, 그림책 《지구를 지키는 수소자동차 꿈이》 《활옥동굴과 아이》,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등이 있어요. 라디오 구성 작가를 지냈고,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하고 있어요.


그린이 : 가지 

한국과 동양의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려요. 개인 창작 활동과 더불어 광고, 책 등 여러 영역에서 협업하고 있어요. 《한국의 인어들》 《도담한 동화》 《윤초옥 실종사건》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목 차

부러운 표창장 | 금강봄맞이

친구들을 살려 주세요 | 반달가슴곰

지글지글 부침개 | 남개연

캐스터네츠 | 까막딱따구리?오색딱따구리

꽃말 | 쥐방울덩굴

방송 출연 | 산양

나는 좀 달라 | 묵납자루

숨바꼭질 대장 | 노란잔산잠자리

슬픔 나누기 | 과남풀

기상 캐스터 | 두루미

텔레파시 | 멧돼지

눈 크게 뜨고 잘 봐 | 제비동자꽃

오해 풀기 | 참배암차즈기

황금빛 친절 | 황쏘가리

자기소개 하기 | 저어새

스타 탄생 | 등뿔왕거미

통일의 꽃종 | 금강초롱꽃

가족을 만들어 준 꽃 | 참닻꽃

주머니 지키기 | 사향노루

최고의 사냥꾼 | 검독수리

쓰레기 바위 | 점박이물범

맞고 싶은 방망이 | 산솜방망이

움직이는 솜사탕 | 백로

같은 것 맞아? | 삵

꽃파도 | 분홍바늘꽃

마지막 꽃봉오리 | 딱새

소문내기 | 수원청개구리

노랑 노랑 노랑 | 노란목도리담비1

무늬만 표범 | 왕은점표범나비

꽃꽃꽃 맴맴맴 | 매미꽃

구슬이 필요하면 연락해 | 구슬사초

매달리기 대결 | 붉은박쥐

고향이 좋아 | 흰수마자

부부부, 데이트 신청하기 | 쇠부엉이

할머니의 마음 | 할미밀망

소식 배달부 | 수달

빛나는 금메달 | 금개구리

투잡 | 노랑부리백로

평생을 기도하는 꽃 | 분홍할미꽃

매자와 매자 | 매자나무

미리 만나 보기 | 다람쥐?물총새

인형이 아니에요 | 무산쇠족제비

고향 찾아가기 | 열목어

마음 전하기 | 호사비오리

밤에 피는 꽃 | 반딧불이

내 꿈은 체조 선수 | 노란목도리담비2

겨울 손님 | 흰꼬리수리

꿈에서는 용감한 고라니 | 고라니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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