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지 못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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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매슈 루버리
출판사항더퀘스트, 발행일:2024/05/29
형태사항p.407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407099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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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읽지 못하는 사람들’로 들여다본 놀라운 읽기의 세계

여기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별난 독자들이 있다. 눈앞에서 글자들이 춤을 추는 사람, 15초 만에 책 두 페이지를 외우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글자에서 환각을 보거나 치킨너깃 맛을 느끼는 사람, 방금 읽은 문장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책을 읽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사람…. 언뜻 ‘독자’처럼 보이지 않는 이들을 보다 보면 우리는 질문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읽기’란 무엇인가?

놀랍게도 학자들은 아직 ‘읽기’의 기본적인 정의조차 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는다. ‘읽기’의 스펙트럼은 방대하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저자이자 퀸메리런던대학교 교수 매슈 루버리는 직접 수집한 방대한 증언과 수기, 연구 문헌, 뇌과학과 인문학에 기반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춰졌던 ‘읽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독서광이든 책과 멀어졌던 사람이든 이 책을 읽고 나면 ‘읽기’가 우리의 삶과 정체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매슈 루버리

퀸메리런던대학교의 현대문학 교수. 《이야기하는 책의 비밀(The Untold Story of the Talking Book)》의 저자이자 《더 읽기(Further Reading)》의 공동 편집자다. 현대문학, 미디어, 읽기의 관행과 역사에 관해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옮긴이 : 장혜인

과학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약회사 연구원을 거쳐 약사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내가 된다는 것》 《감정의 뇌과학》 《음식은 약이 아닙니다》 《미래의 자연사》 《집중력》 《본능의 과학》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감춰졌던 ‘읽기’의 세계를 찾아서

우리는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마음이 망가진 독자들

뇌손상과 읽기장벽

‘올바른 읽기’가 있다는 착각

우리는 아직 읽기를 모른다


1장. 문해력 신화 속 지워진 아이들

: 난독증 독자에게 타인은 지옥이다

왜 그 아이들은 읽지 못하는가

학교가 남긴 트라우마

움직이는 글자, 산만한 마음

시각 스트레스와 색을 통해 읽기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2장. 한 살에 책을 펼친 아이

: 자폐증이 드러내는 읽기와 감각의 관계

서번트증후군 독자를 둘러싼 오해

기억 신동들

“읽기는 읽었다, 이해는 못했지만”

사진기억, 표면 읽기, 과독증

책 읽는 즐거움


3장. 하루아침에 읽을 수 없게 된다면

: 실독증과 ‘읽는 존재’로서의 인간

사라진 읽기능력을 추적하다

읽는 척하기

최초의 실독증 연구

실독증을 극복하려는 노력

“나는 계속 싸울 것이다”

읽기의 빈자리에서 비로소 알게 되는 것

읽지 않는 시대의 읽기


4장. 모든 글자가 꽃처럼 피어난다면

: 공감각자는 같은 페이지를 다르게 지각한다

역사 속의 공감각

공감각자가 보는 풍경

머릿속에서 폭발하는 무지개

치킨너깃 맛이 나는 글자

읽기의 감각적 아름다움


5장. 영원히 꿈속을 헤매는 사람들

: 환각과 심상의 모호한 경계

모든 독자는 환각을 본다

읽기라는 한낮의 꿈

조현병, 망상, 편집증적 읽기

보이지 않는 글자를 보는 사람들

읽는 삶의 끝에서


6장. 읽기는 어떻게 삶이 되는가

: ‘나’의 바탕이 되는 기억과 서사

너무 많이 기억해도 읽을 수 없다

영원한 현재시제

치매도 무너뜨리지 못한 책의 위안

어둠 속에서 읽기

나는 여전히 독자였다


나가며: 나의 방식으로 읽고, 살고, 나아갈 것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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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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