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친 심장이 고동치는 것을 멈추기 전에는
어떤 것도 너무 늦지 않다.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의 말처럼 우리에게 늦은 때란 없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라 성장하지요. 타인과 함께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우고 익히고 사용합니다. 그러기에 나이가 많아지는 자신을 부정하거나, 가치가 없다고 여겨 무시하거나, 학대하거나 포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익힌 것을 나와 타인 그리고 후손에게 실천하면 됩니다. 우리에겐 그럴 힘이 있습니다.
마음에 새기는 지혜와 격려
‘속담’이 일상 생활의 희로애락에서 나온 서민의 지혜라고 한다면, ‘명언’은 동서고금의 성현들에 의해 배양된 인간 정신 형성이 결정화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 인류의 규범이 유지되는 기반이요, 또한 인류 불멸의 유산으로 영원히 전승될 것입니다.
역사상의 위대한 인물들은 자신들의 저서나 연설문 등에 선인들의 명언을 직접 인용하거나 변형 인용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대통령 링컨은 시어도어 파커 목사의 설교집 《미국의 이상》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민주 정치의 명구를 인용하였고, J.F.케네디는 워런 G.하딩 대통령의 연설집에서, 그리고 하딩 대통령은 B.R.브리그스의 《의식과 사상》에서 저 유명한 ‘조국이 당신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당신이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라’는 말을 각각 변형 인용했습니다. 이처럼 명언의 가치는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인류의 마음속에 영원히 존속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편자는 오랫동안 동서고금의 명저와 각종 명언집·속담집·시집·신문·잡지 등을 섭력하며 명구를 수집하였습니다. 또한 인구에 회자해온 옛사람들의 좋은 글과 말, 동시대인들의 좋은 글과 말까지 총망라하여 이 책에 담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서 많은 지혜를 얻도록 인물을 다양하게 꾸몄습니다. 또 건강을 비롯해 노년에 꼭 알아야 할 각종 정보도 수록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좋은 글과 말은 하나같이 우리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것이며, 수많은 명저를 읽었다는 긍지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일찍이 독일의 시인 괴테는 “명언집과 격언집은 사회인에게는 최대의 보물이다. 만일 전자를 적절히 대화 속에 삽입하고, 후자를 적당히 기억 속에 환기한다면”이라고 단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부디 갖가지 다른 주제 혹은 동류 주제에 관한 인류의 지혜를 비교하여 공명을 느끼는 명언을 자유로이 음미하고, 노년의 생활 지침서로 항상 곁에 두고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을 수필, 연설, 좌담, 테이블 스피치 등에 인용하거나 화제의 양념으로 활용해준다면 편자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작가 소개
최혁순
1933년 강원도 삼척 출생. 1945년 해방 후 서울로 와 지냈다. 18세(고1)에 6.25가 발발해 입대, 참전하였다. 제대 후 배재고 3학년으로 편입학하였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다녔다. 전업 번역가로 활동 중 휘문출판사 기획위원으로 발탁되어 박맹호(민음사 설립자)와 임인규(전 동화출판사 대표 회장) 등과 함께 일했다. 이때 기획한 〈나의 교양정선집〉과 서머싯 몸의 〈세계문학 100선〉 등은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양병탁(2대 회장)과 방곤(4대 회장) 등과 함께 ‘한국번역가협회’를 창립하였다. 서문당 기획위원으로서 ‘서문문고’에 새로운 장르를 도입하여 문고본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삼성출판사 기획위원으로서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전집〉 〈아카데미 총서〉 등을 기획했다. 범우사 편집국장으로 재직 시 오늘의 범우사의 기틀(책의 분류: 문고, 신서, 전집 등)을 마련했으며, 장정을 새롭게 하였다. 1980년 미국으로 이민 후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미국에서 사는 법》 《유학생을 위한 미국에서 사는 법》 《한눈에 보는 미국》 《필수 여행자 영어》 《현대인을 위한 마음의 샘터》 《지성의 거울》 외 다수가 있다.
주요 편역서로 《젊은이를 위한 대화》 《후세에 부치는 메시지》 《우리가 산다는 것은》 《좋은 충고》 《명상록》 《버트란드 러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수상록》 《그리스 로마 신화》 《소유냐 존재냐》 《수상록》 《프랭클린 자서전》 《미래를 살다》 《철학적 사고의 소학교》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영원한 사상의 발자취》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시작하는 말
마하트마 간디의 좋은 말 14 | 빌 게이츠의 좋은 말 18 | 《경행록》의 좋은 말 20 | 막심 고리키의 좋은 말 26 | 반 고흐의 좋은 말 30 | 공자의 좋은 말 32 | 괴테의 좋은 말 34 | 굴원의 좋은 말 48 | 권정희의 좋은 말 50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좋은 말 54 | 빌리 그레이엄의 좋은 말 60 | 안셀름 그륀의 좋은 말 64 | 김동길의 좋은 말 70 | 김수환의 좋은 말 74 | 김열규의 좋은 말 78 | 김우중의 좋은 말 80 | 김형석의 좋은 말 86 | 김흥중의 좋은 말 92 | 김희수의 좋은 말 94 | 나옹선사의 좋은 말 98 | 나이팅게일의 좋은 말 102 | 아나이스 닌의 좋은 말 104 | 파블로 네루다의 좋은 말 108 | 이시형의 좋은 말 116 | 노자의 좋은 말 118 | 존 헨리 뉴먼의 좋은 말 128 | 아이작 뉴턴의 좋은 말 132 | 능행 스님의 좋은 말 136 | 스콧 니어링, 헬렌 니어링의 좋은 말 140 | 프리드리히 니체의 좋은 말 142 | 찰스 다윈의 좋은 말 148 | 웨인 W. 다이어의 좋은 말 150 | 켄 다이크발드의 좋은 말 156 | A. 단테의 좋은 말 160 | 더글러스 대프트의 좋은 말 164 | 데모크리토스의 좋은 말 166 | 달라이 라마의 좋은 말 168 | 존 던의 좋은 말 170 | 베티 데이비스의 좋은 말 172 | 도스토옙스키의 좋은 말 174 | 플라시도 도밍고의 좋은 말 178 | 《동의보감》의 좋은 말 186 | 존 드라이든의 좋은 말 188 | 피터 드러커의 좋은 말 190 | 벤저민 디즈레일리의 좋은 말 194 | 찰스 디킨스의 좋은 말 198 | 에밀리 디킨슨의 좋은 말 200 | 밥 딜런의 좋은 말 204 | 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의 좋은 말 208 | 라 브뤼에르의 좋은 말 212 | 장 드 라퐁텐의 좋은 말 216 | 월터 새비지 랜더의 좋은 말 220 | 엘렌 랭어의 좋은 말 222 | 버트런드 러셀의 좋은 말 226 | 존 러스킨의 좋은 말 230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좋은 말 234 | 로널드 W. 레이건의 좋은 말 238 | 존 레인의 좋은 말 242 | 프리드리히 로가우의 좋은 말 244 | 에스티 로더의 좋은 말 246 | 존 로빈스의 좋은 말 248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좋은 말 250 | 윌 로저스의 좋은 말 254 | 존 D. 록펠러 2세의 좋은 말 256 | 로맹 롤랑의 좋은 말 260 | 월터 롤리 경의 좋은 말 266 |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의 좋은 말 268 | 잘랄루딘 루미의 좋은 말 274 | 장 자크 루소의 좋은 말 276 | 루쉰의 좋은 말 280 |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좋은 말 284 | 엘리너 루스벨트의 좋은 말 286 |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좋은 말 288 | 마르쿠스 루카누스의 좋은 말 292 | C. S. 루이스의 좋은 말 294 | 루크레티우스의 좋은 말 296 | 마르틴 루터의 좋은 말 298 | 해리 리버만의 좋은 말 300 | 리칭윈의 좋은 말 304 | 린위탕의 좋은 말 308 | 찰스 릴런드의 좋은 말 312 | A. 링컨의 좋은 말 314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좋은 말 318 | 마르쿠스 마르티알리스의 좋은 말 322 | 마오쩌둥의 좋은 말 324 | 마크 트웨인의 좋은 말 326 | 토마스 만의 좋은 말 332 | 넬슨 만델라의 좋은 말 334 | 존 맥스웰의 좋은 말 336 | 앙드레 말로의 좋은 말 340 | 더글러스 맥아더의 좋은 말 342 | 맹자의 좋은 말 346 | 셜리 맥클레인의 좋은 말 348 | 호레이스 만의 좋은 말 350 | 골다 메이어의 좋은 말 352 | 앤드류 매튜스의 좋은 말 354 | 허먼 멜빌의 좋은 말 358 | 《명심보감》의 좋은 말 360 | 앙드레 모루아의 좋은 말 366 | 서머싯 몸의 좋은 말 372 | 기 드 모파상의 좋은 말 376 | 몰리에르의 좋은 말 380 | 미셸 몽테뉴의 좋은 말 384 | 무라카미 하루키의 좋은 말 388 | 존 밀턴의 좋은 말 396 | 에드나 밀레이의 좋은 말 39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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