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노화와 죽음의 본질을 꿰뚫는 정교한 사유.
서문부터 심상치 않더니 마지막 장에 가서는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 정희원 교수, 박문호 박사 강력 추천!★
노벨화학상 수상 분자생물학자 벤키 라마크리슈난이 들려주는
노화와 수명, 죽음과 불멸 추구에 관한 과학
죽음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우리는 왜 죽게 되어 있는 걸까? 언젠가 인류는 질병과 죽음을 따돌릴 수 있을까?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해도, 그래야 할까? 노화과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생물학 혁명의 시대, 전 세계 최고 노화과학자들의 최근 50년 연구를 총정리했다. 주요한 노화 기전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를 늦추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지를 균형 잡힌 시선으로 검토한다. 스타 과학자들과 유명한 생명공학 회사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도 마다않으며, 나아가 죽음에는 생물학적으로 꼭 필요한 목적이 있는 건 아닌지, 수명 연장이 가져올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영원히 살려는 시도의 윤리적 대가는 무엇인지 등을 짚으며 지식인으로서 비범한 통찰력이 담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열띤 기대와 장밋빛 희망 넘어, 새로운 눈으로 노화와 죽음을 바라보게 해준다. 철저한 조사, 매혹적인 스토리텔링, 깊은 철학적 사색까지, 이 시대 최고 분자생물학자의 원숙한 통찰이 빛나는 걸작!
작가 소개
지은이 : 벤키 라마크리슈난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자. 1952년 인도 태생으로, 인도 바로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대학원생으로 생물학을 공부했다. 미 국립 브룩헤이븐 연구소, 유타 대학을 거쳐 1999년 영국 케임브리지 MRC 분자생물학연구소에 합류해 지금까지 그룹 리더를 맡고 있으며, 2013~2016년에는 부소장을 지냈다.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 항생제가 리보솜에 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엑스선 결정학을 이용해 수십만 개의 원자로 이루어진 리보솜의 3차원 구조를 그려낸 공로로 2009년 토머스 스타이츠, 아다 요나트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08년부터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펠로로 있으며, 2015~2020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장을 지냈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원, 인도 국립과학아카데미 외국인 회원,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의 레오폴디나 멤버이며, 미국철학회 펠로이다. 2016년 기초과학연구원(IBS) 초청으로 방한해 강연했다. 《유전자 기계Gene Machine》, 《인공지능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공저)를 썼다.
옮긴이 : 강병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번역가, 도서출판 꿈꿀자유·서울의학서적 대표.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 《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 《성소수자》(공저) 등을 썼고,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수상)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롯데출판문화대상 번역 부문 수상) 《암 치료의 혁신, 면역항암제가 온다》 《치명적 동반자, 미생물》 《치매》 《면역》 《패턴 시커》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머리말
1장 불멸의 유전자와 일회용 신체
2장 굵고 짧게 살아라
3장 주 제어기의 파괴
4장 말단의 문제
5장 생물학적 시계 재조정
6장 쓰레기 재활용
7장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8장 하찮은 벌레의 교훈
9장 우리 몸속의 밀항자
10장 통증과 뱀파이어의 피
11장 미치광이일까, 선지자일까?
12장 과연 영원히 살아야 할까?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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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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