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90세 국민 정신과 의사 이시형이 인생길에서 만난,
내 인생을 만들어준 소중한 사람들!
“결국은 사람, 관계가 인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로 수많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메시지를 건네온 이시형 박사가 인생 90년을 살아오며 만난 사람과 삶에 관한 에세이 『이시형의 인생 수업』을 출간했다.
『이시형의 인생 수업』에서는 이시형 박사가 백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면서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그의 지나온 인생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 어린 시절, 전쟁을 겪으면서도 든든한 세 친구와 의지하며 견뎌낸 청소년기, 많은 인연으로 얽힌 미국 인턴 시절과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삶을 돌아보며 관계가 결국 인생이었음을 말한다. 2부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키워드를 꼽아 인생 수업 9교시에 대한 짧은 가르침을 넣었다. 3부에서는 심리상담학자 박상미 교수와 나눈 인터뷰를 담았다. 90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답으로 힘들고 막막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길을 제시한다.
행복은 순간이다.
별것도 아닌 참으로 하찮은 일에도 행복을 느낀다.
-본문에서
“실패라는 말은 90세가 되거든 그때 하세요.
그전에 겪는 일들은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방황하는 당신에게 90년의 연륜으로 건네는 따스한 인생 수업!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가 1938년부터 진행한 ‘행복 조건’ 연구의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참가자의 10대부터 노년까지를 대상으로 건강과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했을 때, 다양한 요소 중 가장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중요성이 증명된 것은 다름 아닌 ‘인간관계’였다. 좋은 관계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혼밥, 혼여, 혼영 등이 유행하는 시대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국민 정신과 의사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 온 이시형 박사도 인생 여정 90년에 이르러 돌아본 삶이 모두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살려지고 있는 것이다.’라는 이시형 박사의 말이 진실되게 다가오는 이유다.
『이시형의 인생 수업』은 이 박사의 인생 이야기이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삶을 어떻게 잘 꾸려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길을 알려주는 ‘인생 수업’이기도 하다. ‘실패한 인생’이라는 말을 쉽게 입에 담는 젊은이들에게 이시형 박사는 말한다. “실패라는 말은 90세가 되거든 그때 하세요. 그전에 실패라는 말을 하기엔 너무나 이르지요.” 따스하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조언과 오랜 삶의 인생훈으로 써 내려간 문장은 하나하나 곱씹을수록 마음에 울림을 전한다.
내 삶에는 어떤 사람들이 존재하는가? 또 나는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주고 있는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에 졸업이란 없기에 우리는 끝없이 삶을 ‘잘 살아갈’ 노력을 해야 한다. 『이시형의 인생 수업』은 끝이 보이지 않는 인생길을 걸어가는 당신의 발걸음에 손전등을 비추어주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시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국민건강, 자기계발, 자녀교육,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높은 명강사이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 후박사학위P.D.F를 받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의대·서울의대(외래)·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기도 하다. 현재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세로토닌하라!》, 《배짱으로 삽시다》, 《우뇌가 희망이다》 등 숱한 베스트셀러를 저술하기도 했다.
목 차
❖ 여는 글. 오늘의 나를 만든 사람들
1부. 나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려지고 있다
첫 번째, 내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
황동할매 감나무 | 첫 번째 학예회 | 아버지에게 안겨보다니 | 소지품 검사 | 동네 당나무 | 달나라보다 먼 여정 | 궁둥이 큰 가시나 사건 | 망상에 가까운 아버지의 믿음 | 일본 헌병의 선물 | 운명이 있는 건가? | 할아버지 단발령 피신 사건 | 조선말로 해도 됩니까 | 모자도 날리고 기차도 놓치고 | 네가 언제 집에 붙어 있었냐? | 별명 열전 | 가미카제(神風) 특공대
두 번째, 나를 이끌어준 세 친구
통근 기차 | 백지 동맹 사건 | 부잣집 외아들 | 가을 소풍 | 천재 망상증의 시작 | 지금도 김밥은 싫어 | D-DAY가 언제일까? | 나의 영웅 서종수 형 | 서리 | 내 자식은 안 다쳐 | 부대찌개 역사 | 대입 소동 | 내가 어떻게 의과 대학을?
세 번째, 열심히 길을 찾으면 돕는 이가 나타나고 길이 보였다
대학 입시 결과 발표날 | 안형아, 개구리 잡지 마라 | 내가 사람 잘못 봤어 | 아름다운 데이트 | 경무대 방문기 | 그래도 거기보단 낫잖아? | 시체 실습실 귀신들 | 공군의 전설, 유치곤 대령 | 내가 예일대학교를? | 예일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기다린 날 | 교환학생이 되어 | 천재 망상증이 깨지는 날 | 대학 산장 | 조 신부님과 장작 훔치러 간 날 | 눈 오는 아침 | 세니 | GIVE ME NaCl
네 번째, 멋진 사회인이 되려면 삶을 즐겨야 한다
미국 의사 시험 (1) | 미국 의사 시험 (2) | 미안해, 대구 공항을 떠나면서 | 잘 넘어간 첫 주 | 아버지 꿈, “짐싸라” | 돈키호테와 산초 | 귀여운 논문 조수들 | 오랜만의 유도 실력 | 선생님도 치료가 필요해 | 정신과 교수의 결의 | 골프와 양심 | 드문 환자, 왜 이젠 미치지도 않습니까? | 훔쳐 먹은 떡값 | 멋진 여성 | 아프기라도 했더라면 | 병원장 시절 있었던 일 | 애연가 협회 부회장(소비자 보호 연맹)
다섯 번째, 졸업이란 없다
아버지 한숨 속엔 | 붓과 칼의 힘 | 뉴요커의 자존심 | 오, 대니 보이 | 이희수 교수와 튀르키예 | 짝퉁 시장의 스타들 | 이 박사의 연구 기금 | 위탁 가정Foster home | 우리의 회복력 | 흥(興)의 민족 | 영주 세로토닌 | 고전의 현대적 해석 | 그것이 바로 세로토닌 | 고마운 후원자, 역시 삼성 | 허브나라의 저서 | 동아시아 문화 정신의학회 | 지하철, 뭐라 하지 마라 | 좋은 이웃 | 쓸개가 있는지 | 40년 무병이라더니 | 존경하는 문용린 박사 영전에 | 무얼 짓겠다는 겁니까? | 나는 쾌락주의자 | 이발 타령 | 서울 친구 | 선비 같은 치과 의사
2부. 인생 수업 9교시
1교시 고통 / 2교시 존재 / 3교시 타인 / 4교시 친구 / 5교시 부모 / 6교시 자녀 / 7교시 부부 / 8교시 고독 / 9교시 행복이란?
3부. 인생 수업 인터뷰
인생을 소중하게 만드는 관계에 관해 / 욕심 없는 삶을 살아라 / 욕심과 욕구 /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가르쳐라 / “선생님, 저는 이제 미치지도 않습니까?” / 실패라는 말은 90세가 되거든 할 것 / 진정한 ‘겁’의 의미 / 남은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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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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