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문명을 가로지른 방랑자들 유목민이 만든 절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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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앤서니 새틴
출판사항까치, 발행일:2024/06/14
형태사항p.646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291834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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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륙을 방랑하며 우리의 세계를 만든 유목민들의 1만2,000년 역사

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물을 옮기고 동서양을 교류하게 만들었다


기록물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에서 유목민은 야만인, 미개한 종족으로 그려진다. 주류 세계사에서 유목민의 위치는 침략하는 자, 살생하고 파괴하는 무리일 뿐이다. 『노마드』는 이러한 기록 중심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유목민을 배제하는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많은 기록을 남기지 않아 간접적으로만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유목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신화와 서사시, 유목민이 남긴 유적과 방랑하는 삶에 맞는 유전자까지, 유목민에 대한 최신의 연구는 유목민들이 어떻게 자연에 순응하며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정착민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목민 제국의 역사를 톺아봄으로써, 유목민들이 견지해온 민주주의, 종교의 자유 등의 가치가 서로 다른 문명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고 르네상스가 꽃피는 데 일조했음을 드러낸다. 독자들은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이 책을 통해서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절반의 인류사를 들여다보는 한편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서니 새틴 (Anthony Sattin)

작가, 언론인, 방송인이며, 「지리학(Geographical)」 지의 편집 고문이자 왕립지리학회의 회원지인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ler)」의 기고 편집자이다.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창의적 글쓰기 과정을 이수했으며, 서사적인 논픽션을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젊은 로런스(The Young Lawrence)』, 『나일 강의 겨울(A Winter on the Nile)』, 『파라오의 그림자(The Parao’s Shodow)』, 『아프리카의 문(The Gate of Africa)』, 『베일을 들어올리다(Lifting the Veil)』 등이 있다. 현재 런던과 중동을 오가며 살고 있다.


옮긴이 : 이순호 (李順鎬)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뉴욕 주립 대학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타타르로 가는 길』, 『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발칸의 역사』, 『제국의 최전선』, 『불로만 밝혀지는 세상』,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바다의 제국들』, 『인류의 역사』, 『비잔티움』, 『위대한 바다』, 『발칸의 역사』, 『현대 중동의 탄생』, 『이슬람 제국의 탄생』, 『지리의 복수』, 『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870~1945』(공역), 『코드걸스』 등을 번역했다.

목 차

이란, 자그로스 산맥에서

제1부 균형 잡기

제2부 제국 세우기

제3부 회복하기


감사의 말

저작권자에 대한 감사의 말

삽화 참조 목록

참고 문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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