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봄에 민들레를 본 적이 있나요? 민들레의 하얀 홀씨를 불어본 적이 있나요? 혹시 홀씨를 부는 게 아니라 불다가 먹어버리면 어떡하지? 라고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이 이야기는 바로 그 상상 속에서 시작됩니다.
민아는 실수로 민들레 씨앗을 삼켜 버리고, 그 순간 민아의 몸이 가벼운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을 타고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는 ‘민들레 아이’ 민아는 바다, 사막, 눈 덮인 산을 지나 달까지 도달하는 놀라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 작은 호흡의 실수로 시작된 모험은 엉뚱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본질적인 불안감을 동시에 탐색합니다. 민아의 이야기는 깊은 고민도 순식간에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법 같은 말 '오히려 좋아!'처럼,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의 마음이 무거운 걱정에서 해방되어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가 익숙한 한지를 사용해 다양한 염료로 염색하고 태워 만든 ‘한지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가의 독창적인 '한지 콜라주' 기법은 어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민들레 아이 민아의 모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창을 열어주기를 바라며, 노란 달이 뜨는 밤, 달 위에 피어 있는 샛노란 민들레를 상상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유민
그림은 저의 첫 번째 언어입니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이 보통의 하루를, 그리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독자님의 마음에 뿌리를 내릴 민들레 씨앗을 후 불어 봅니다. 이 책은 직접 염색한 한지를 콜라주해서 만든 그림책입니다. 『달에 천문대를 세워볼까?』에 그림작가로 참여하는 등 디지털 드로잉으로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합니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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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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