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권정생 작가의 원작 그대로, 《동화 강아지똥》!
오랫동안 아이부터 어른 모두에게 벅찬 감동과 위로를 선사한 그림책 《강아지똥》의 원작 동화 《동화 강아지똥》이 출간되었습니다. ‘감나무 가랑잎’ 이야기를 되살린 〈강아지똥〉 원고에 종이죽 부조물을 활용한 정승각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동화 강아지똥》은, 오로지 동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생생하게 살려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의 몰입을 한층 더 이끌어 냅니다.
“똥 똥 똥……. 에그 더러워!”
동화에서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참새로부터 큰 창피를 당한 강아지똥이 흙덩이, 감나무 가랑잎, 엄마 닭을 차례로 만나며 자신도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고 귀한 존재가 되는 꿈을 키워 가는 심경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감나무 가랑잎’의 등장으로 강아지똥이 영원한 것을 소망하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 민들레꽃을 피우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이 세밀하게 펼쳐지면서 감동의 깊이를 더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소외된 존재를 향한 마음이 담긴 〈강아지똥〉 이야기를 처음 원작 그대로의 글과 글맛을 그대로 살려낸 그림으로 《동화 강아지똥》을 새롭게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정생
1969년 〈강아지똥〉이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에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금복이네 자두나무〉로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전쟁과 가난 때문에 힘겹게 살면서도 모두가 착하고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강아지똥》 동화집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소년소설 《초가집이 있던 마을》, 《몽실 언니》, 《점득이네》 소설 《한티재 하늘》 산문집 《우리들의 하느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정승각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88년 권정생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시화 공모에 당선되었고, 1994년 그림책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로 그림책 세계에 입문하여, 1996년 《강아지똥》, 1997년 《오소리네 집 꽃밭》, 2001년 《황소 아저씨》, 2017년 《금강산 호랑이》, 2024년 《동화 강아지똥》에 이르기까지 ‘권정생 문학’을 그림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그림책 작업 틈틈이 아이들과 그림 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도서연구회 자문위원과 그림책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기영
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 권정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권정생 일대기 《작은 사람 권정생》을 썼고, 권정생 동화집 《새해 아기》, 《복사꽃 외딴집》, 《눈이 내리는 여름》을 엮었습니다. 똘배 회원들과 함께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 《권정생 동화 읽기》,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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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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