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스페셜 멘션 수상 작가
시모 아바디아의 문제적 그림책
빨강!
초록!
빨강이라고!
초록이라니까!
사소해 보였던 두 사람의 말다툼은
어느덧 거대한 전쟁으로 번졌어요.
그렇게 기나긴 색깔 전쟁이 시작되었지요.
이 전쟁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요?
한쪽은 빨간색, 다른 한쪽은 초록색뿐인 두 마을.
어쩌다 다른 색은 모두 사라진 걸까요?
평화롭던 두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어요. 한쪽 마을에선 나무와 집을 마구 먹어 치우는 무시무시한 빨강 괴물, 다른 마을에서는 아이들을 잡아가고 들판을 불태우는 끔찍한 초록 거인 이야기가 유령처럼 떠돌아다녔지요.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였고, 안전을 지키려고 자유를 포기했어요. 그렇게 갈등이 계속되다가, 결국 전쟁이 벌어졌어요. 오랫동안 이어질 색깔 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모 아바디아
1983년 에스파냐 알리칸테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과 그림을 좋아했지요. 2009년 첫 만화책을 출간한 이후로 어린이책과 만화책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7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으며 화이트 레이븐스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다양한 상을 받았어요.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서로의 용기가 되어》《채소밭 농부》《해변에 가면》《골리앗》 등이 있어요.
옮긴이 : 김지애
에스파냐어와 영문학, 예술학을 공부하고 에스파냐 미술ㆍ골동품 학교에서 미술품 평가 및 감정 과정을 수료했어요. 지금은 영어권과 에스파냐어권의 어린이ㆍ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면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외국 도서 추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심장이 연주하는 우리 몸》《친구를 사귀려면》《넌 내가 안 보이니?》《씨 없는 수박은 어떻게 심어?》《안 돼?》《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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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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