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세상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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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현호
출판사항인타임, 발행일:2024/08/01
형태사항p.23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6852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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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한 자전적 에세이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면 진솔함과 정직함을 든다. 좋은 자전적 에세이는 저자가 진솔하게, 정직하게 풀어놓은 삶의 스토리에 독자가 깊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작품이다. 자전적 에세이가 문학적 표현에 중점을 두는 시나 소설과 다른 점이다.


이런 점에서 『바보의 세상 오디세이』은 정말 좋은 자전적 에세이로 평가할 만하다. 30대 초반의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IT기업의 대표가 된 지금까지의 삶의 궤적을 놀라울 만큼 솔직하게, 정직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학교 시절 자신의 성적이 꼴등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축구도 중도 포기하고 공부도 꼴찌라서 ‘나는 바보인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꼴찌였고, 바보였음을 고백한 저자는 단번에 독자를 무장해제시키고 감동으로 이끈다. 아마추어 작가로서 계산하지는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글쓰기 전략은 무척 성공적이다.


그 바보에게 큰 무기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꿈이다. 그가 꿈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이 바보임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축구선수로서 승승장구하고 공부도 잘했다면 굳이 꿈을 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바보이지만 꿈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저자가 그 꿈을 이뤄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선생님과 자기 자신이다.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꼴찌인 “공부를 못해도 리더가 될 수 있다”며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적성과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었다.


저자 또한 운명처럼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버진 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그 책에서 “꿈꾸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저자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또 『꿈꾸는 다락방』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선 꿈을 생생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의 공식 ‘R(Realization)=VD(Vivid Dream)’을 보고 그 방법을 실천하기도 했다.


『바보의 세상 오디세이』은 ‘바보’였던 한 젊은 IT기업인의 성공 스토리이다. 바보가 험한 세상에 나와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바보의 세상 오디세이』가 이런 뻔한 스토리였다면 무미건조한 인생 다큐멘터리로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그 이상이다. 인간적인 감동이 흠씬 묻어난다.


저자는 자신의 작은 성공이 있기까지는 도전정신과 노력 외에 행운도 큰 역할을 했음을 고백하고 소상히 털어놓는다. 하나는 창업 초기 부도 위기에서 위안 삼아 구입한 로또복권이 2등에 당첨돼 큰 위기를 넘긴 에피소드이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삶이나 기업이나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기업경영을 소명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또 다른 사건은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준 동시에 삶과 직장의 양태를 크게 바꿔놓았다. 원격화상회의나 재택근무, 인터넷강좌 등이 좋은 예다. 여기에는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 시스템인 컴퓨터 ‘서버’(Server)가 필수적이다. 저자가 국산 컴퓨터 서버를 개발한 시점은 바로 팩데믹 직전이었다. 그가 제품을 나라장터에 올린 뒤 얼마 되지 않아 중국 우한에 코라나 19가 터졌고 우한은 폐쇄됐다. 그 우한에는 가장 큰 공급처인 미국 서버 제조공장이 있었다. 미국산 서버의 공급이 막히면서 저자의 국산 서버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의 국산 서버 개발과 코로나 19 팬데믹의 기막힌 타이밍, 이를 행운으로밖에 달리 설명할 수 없다.


『바보의 세상 오디세이』는 저자의 꿈과 이를 실현하려는 도전정신, 거기에 양념 같은 행운이 함께한 성공 스토리이다. 그래서 성공 다큐멘터리라기보다 인간미가 흐르는 판타지 드라마처럼 읽힌다. 이게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의도하고 설계하지 않았지만 판타지 드라마나 소설보다 더 극적이고 감동적인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은 꿈꾸는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여러분이 무엇을 꿈꾸든,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한 바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작가 소개

이현호

1993년 부산 출생

대양전자정보고등학교(현 대양고등학교)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동 대학 산업대학원 석사 과정 졸업

한국 산업융합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 공학박사 과정 재학 중

현 ㈜글로벌탑넷 대표이사

목 차

프롤로그 - 꿈꾸는 바보


차례


제1장 축구선수의 꿈과 좌절

첫 골의 환희

왜소한 나, 가난한 가정

축구와 이별


제2장 나는 바보인 줄 알았다

꼴등 성적표

꼴찌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준 선생님

내가 잘하는 걸 하자


제3장 프로그래밍에 빠지다

프로그래밍을 만나다

‘짱’에 등극, 우연히 발견한 리더십

실습 나간 공장의 현실

군대 전산병 시절 - 눈감고 컴퓨터를 조립하다


제4장 경직된 대기업문화

대기업 입사 단순 IT노동자라는 회의감

대학 진학과 새로운 꿈

기술과 사회적 가치 창출


제5장 벤처의 꿈을 향하여

안정을 버리고 꿈을 선택하다

스타트업의 고난 그리고 행운

주력제품을 서버로 ... 코로나 19와 기막힌 타이밍


제6장 실패와 도약

첫 시련 - 배신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

더덕을 캐러 갔다가 산삼을 발견하다


제7장 글로벌탑넷의 오늘과 내일

◇ 글로벌탑넷의 오늘

보급형 서버 GPU 서버 백업 솔루션 카멜 드라이브


◇ 글로벌탑넷의 미래 기술

슈퍼AI 학습 플랫폼(Super AI Lerning Platform)

양자AI 학습 플랫폼(Quantum AI Lerning Platform)


제8장 꿈꾸는 바보들에게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꿈을 현실로 ... 도전과 용기

꿈꾸는 바보들에게

개인의 꿈과 사회적 책임


제9장 언론에 비친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


에필로그 - 바보의 현실 모험은 계속된다

기술로 세상을 바꾸다

젊은 인재 육성의 꿈

매주 목요일 다른 실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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