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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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향금
출판사항스푼북, 발행일:2024/08/15
형태사항p.23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81547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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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제 강점기 ‘경성 유람’에 나서다!

도쿄와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이어 주는 국제 관문, 경성역,

광화문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선 조선 총독부,

안경 착용마저 일본인 교사에게 허락받아야 하는 중학교,

독립운동가의 비명이 날마다 터져 나오는 서대문형무소,

모던 보이와 숍 걸, 시골 영감이 복작이는 미쓰코시백화점,

친일파가 총독부 관리를 구워삶는 종로의 요리옥까지.


하얼빈행 기차가 연기를 내뿜는 이른 새벽에서

순사들이 풍기 단속에 나서는 늦은 밤까지,

한양과 서울을 잇는 ‘경성’ 사람들의

의식주·일상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유람하듯 골목골목 살피며 만나는 일제 강점기, 경성 여행

《경성에서 보낸 하루》는 1934년 어느 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경성’을 여행하는 역사 교양서이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서울의 모습을 닮은 경성, 그 안에 담긴 식민지라는 암울한 분위기와 화려한 근대 문물이 유행하는 두 얼굴을 느끼며 만 하루 동안 유람에 나서는 당일치기 여행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제 강점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대문형무소와 종로경찰서 같은 탄압의 장소도 들러 볼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할 거라고 지레 겁먹진 말자. 근대 문명과 전통 사이에서 흔들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흔적도 쫓아가 볼 테니! 학교와 공중화장실, 백화점과 요리옥, 카페와 극장 등 일상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에 들러 근대가 어떻게 경성에 도착했는지 유튜브 보듯 생생하게 살펴볼 것이니 말이다.

복잡한 정치적 사건들을 요약해서 보여 주는 역사 교과서와 달리, 칙칙하게만 느껴지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의 구성과 본문 속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한, 5년 만의 개정판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은 2018년 8월 15일. 그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화두가 되었다. 전쟁과 식민지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일상을 살아야 했던 당시 경성 사람들의 모습과 어느 정도는 겹쳐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해, 독자들이 1934년 경성 사람들의 일상 모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본문을 다시 매만지고 최신 이미지로 갈아 끼우는 수정작업을 진행했다. 개정판에서는 흑백으로만 보는 데 익숙하던 경성 중심가의 모습을 컬러 이미지로 만나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향금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과 국문학을 공부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했다. 주로 그림책과 역사·지리 분야의 교양서를 기획하거나 쓰는 일을 해 왔으며, 세계 문화를 주제별로, 미시사적으로 접근한 책을 쓰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를 쓴 이후, 과거의 한양과 현재의 서울을 잇는 다리인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번화한 거리를 돌아다녔을지 궁금한 마음에 다시 시간 여행에 뛰어들게 되었다. 책을 쓰면서 서울에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동북부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어졌다.

만든 책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탐험대》 시리즈가 있고, 직접 쓴 책으로 《나는 안중근이다》《예술가가 사랑한 아름다운 유럽 도시》《세계를 바꾼 향신료의 왕 후추》《달빛 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 차

개정판에 부치는 말

작가의 말


1 식민지 경성에 가다

경성, 안개주의보! | 제국의 관문, 경성역 | 모던 보이, 경성역에 내리다

부산 가는 기차가 ‘상행’이라고? | 이대로 상하이에 갔으면!

다양한 패션의 경성 사람들 | 앗, 광화문이 사라졌다!

[근·현대 돋보기] 조선의 마지막 몸부림 : 대한 제국과 고종


2 북촌 한옥 단지의 대저택

다닥다닥 붙은 판박이 한옥 단지 | 친일파 두취의 사랑채

구리무와 백색 피부 미인 | 순화원 갈 놈, 뭐니 뭐니 해도 위생이 첫째!

한 지붕 아래 도쿄 유학생, 고보생, 고녀생 | 문명의 맛, 아지노모도

뎐긔소제긔가 윙윙, 집안일이 척척! |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도시로!

[근·현대 돋보기] 더 철저하게, 더 가혹하게 : 일제의 무단 통치


3 식민지 시대의 살벌한 학교생활

학교 종이 땡땡땡 | 오늘은 월사금 내는 날 | 1교시, 살 떨리는 수신 시간

하늘의 별 따기, 경성제국대학을 향하여! | 쭉쭉 뻗어! 여학교의 체조 시간

[근·현대 돋보기] 얼굴에는 미소를, 손에는 칼을 : 일제의 문화 통치


4 하늘에서 본 경성의 봄

경성의 하늘에 두둥실 떠올라 | 서로 다른 풍경, 북촌과 남촌 | 경성의 신시가지, 용산과 영등포

[근·현대 돋보기] 부풀린 ‘문명’과 계획된 ‘야만’ : 일제의 식민지 미화 정책


5 구보와 함께 경성을 거닐다

전차 정거장에서 만난 구보 | 벚꽃이 활짝 핀 창경원 | 단성사의 무성 영화

전신주가 늘어선 종로 풍경 | 종로양복점과 화신백화점 | 천변풍경

경성의 코제트, 노마 | 제비다방의 이상한 이상

[근·현대 돋보기] 저항과 친일의 갈림길에서 : 일제 강점기의 문학과 예술


6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들

뚝 그쳐, 순사가 잡아간다! | 1934년, 경성판 쇼생크 탈출

서대문형무소의 고문실 |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 하느냐

[근·현대 돋보기] 태극의 깃발 높이 드날리며 :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


7 선은전 광장의 눈부신 번화가

선은전 광장 가는 길 | 이곳이 진짜 경성이지!

백화점 전성시대 | 경성유람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경성의 핫플레이스, 본정에 가다 | 못된 보이, 못된 걸을 만나다

비행기 타고도 쫓아가기 힘든 유행 | “이랏샤이마세!” 카페의 신풍속도

[근·현대 돋보기] 경성의 단꿈, 욕망의 ‘리틀 도쿄’ : 근대 소비문화의 발달과 확산

8 한밤중 계동 저택에서

조선 요리옥 명월관에서 속닥속닥 | 사치를 마시오, 그리하여야 조선은 문명합니다

여학생 일기의 비밀 | 최승희에 빠진 고보생

나도 나혜석처럼 살고 싶어! | 한밤중에 들이닥친 일본 경찰

[근·현대 돋보기] 신여성, 자유를 부르짖다 : 일제 강점기, 여성의 사회 진출


9 무르익은 봄밤, 정동 야행

벼락부자를 꿈꾸는 황금광 시대 | 봄밤의 정동 야행 | 밤안개 자욱한 경성역


(뒷이야기) 북촌의 하늘은 어둡고 남촌의 하늘은 밝다

한 도시, 세 개의 이름 : 한성과 경성, 그리고 게이죠

차별 없는 차별이 시작되는 곳 : 내지와 외지

익숙한 도시를 낯설게 만드는 이름 : 정과 동

소비 도시에서 상공업 도시로 : 병참 기지화 정책

불빛으로 구별되는 경성의 두 얼굴 : 북촌과 남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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